‘바이브레이터’가 좋다는 여성 미차운영자 아이디로 검색 2021.06.08 13:27 3,033 0 216938900%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봉지움찔20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3대 성혁명은 경구용 발기 유발제, 여성들의 음모 면도 그리고 바이브레이터(진동 성기구)의 사용이라고 한다. 이중 바이브레이터는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기구에 의존하다 보면 사람의 손길에는 쾌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갓 결혼한 여성이 자신이 불감증인 것 같다며 내원했다.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고 지금도 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남편의 애무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느낌 없는 자신도 성생활에 불만이 많지만 남편이 더 큰 문제라고 했다. 열심히 애무를 하는데 아내가 도통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이제는 슬슬 포기하려는 눈치가 보인다는 것이었다. 상담을 해 보니 결혼 전의 그녀는 혼자서도 곧잘 느끼던 여성이었다. 그런데 결혼 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것은 싱글 시절 사용한 바이브레이터 때문이었다. 싱글 시절 자위행위 때 사용한 바이브레이터의 강한 자극에 길들여져 있다 보니 부드러운 남편의 손길에는 전혀 자극을 느낄 수 없게 된 것이다. 바이브레이터는 최근에 개발된 성기구는 아니다. 19세기 말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주로 정신과의사들이 ‘히스테리아(신경증)’ 증세를 보이는 여성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했다. 바이브레이터의 빠른 진동을 이용, 음핵을 자극함으로써 여성을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해 신경증을 치료했던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성감 장애나 오르가슴 장애를 치료할 때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도구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치료를 위한 목적보다는 성감을 높이기 위한 개인 성생활 도구로 더 많이 쓰인다. 여성이 자위행위를 할 때나 아니면 여성파트너를 위해 남자가 사용하는 것이다. 여성이 자위행위를 할 때 쾌감을 주는 것으로는 사실 바이브레이터만 한 것이 없다. 바이브레이터는 분당 수천 회가 넘는 진동으로 여성의 음핵을 강하게 자극한다. 또 내 마음대로 강도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대부분 제품이 실리콘이나 고무 혹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염이 생기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에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피부에 물집이나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는 꼭 윤활제나 침을 바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그리고 한 번에 너무 오랫동안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다 보면 강한 진동으로 인한 쾌감에만 적응돼 사례와 같이 남편의 손길에는 자극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혹시 사례와 같은 여성이라면 남편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남편의 손이 무슨 수로 분당 수천 회가 넘게 움직이는 바이브레이터를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느끼기 위해서는 평생 바이브레이터에 의존해 살아야 할까? 그런 건 아니다. 바이브레이터의 진동 횟수를 조절해 민감성을 되찾으면 된다. 만약 100 정도의 진동수에서 느끼는 여성이라면 다음 성관계에서는 95로, 그 다음에는 90, 그 다음에는 85…. 이렇게 점차적으로 진동수를 낮춰간다. 대신 작은 자극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시간을 두고 노력하다보면 곧 바이브레이터보다 못한 남편의 손길에도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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