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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테크닉으로만 나눠보는 타입별 특징 1 남성편

2021.07.13 12:55 3,6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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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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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테크닉으로만 나눠보는 타입별 특징 
순수하게 섹스테크닉로만 보는 세 가지 남성 타입.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

첫째, 아는 건 없으면서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남성 

이게 가장 최악인 경우인데 한국 남성의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상대 여성을 대체로 만족시키고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고 "폭풍피스톤질",  "삼각 애무"라는 스킬을 구사한다.(삼각 애무는 가끔 건너뛰는 대범함도 지녔다.)
 
삽입 섹스 외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고 삽입 전 애무에 매우 인색하다. 상대 여성의 가짜 신음을 구분도 못한다. 아니 아예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 상황이 본인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 왜냐? "나만 만족하면 되거든" 그러면서 만족스런 섹스 라이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도 없고 본인 만족도 외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 부류가 애널섹스에 대한 열망도 강하다.(애널섹스의 긴 준비 과정과 번거로움 따위는 안중에 없다) 관심이 온통 "보다 강한 조임"을 경험하는 데 있고 행여나 섹스 시에 결합 강도가 떨어지면 여자 탓을 한다.(분명히 이건 해당 남성의 피스톤질에 문제점이 있는 건데도) 관계 이후 태도가 돌변해 다른 여자를 찾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부류에게 있어서는 "이런 거 저런 거 있어 우리 해볼까"가 소 귀에 경읽기다. 의외로 젊은 층에 이런 부류가 꽤 된다. 오직 강조하는 건
 
"나 어려요" 
"나 어제 몇 번 했다" 
"나 오래한다" 
"나 체력 좋다"등등 
 
풋, 그 나이 때를 거치지 않은 남자 있으랴... 사정하고 돌아서면 발기하던... (필자도 그 시절이 그립기는 하다) 그걸 어필하는 거보다 이리저리 뒤적이며 섹스테크닉, 메커니즘이라도 머리 속에 넣어두었으면 

둘째,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상대 여성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남성
 
기본적으로 애무에 정성을 쏟는 편. 발전가능성이 높고 상황에 따라 섹스만족도가 높아진다. 허나, 불필요한 성지식에 대한 맹신과 집착으로 되려 섹스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여성 오르가즘, 여성사정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이건 수많은 커뮤니티와 인터넷 정보가 여성오르가즘에 집중된 탓도 있거니와 삽입 섹스를 야동으로 배운 탓도 크다.
 
상대 여성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커서 정작 자신의 성감을 키우는 것에 소홀하고 서로 교감하는 섹스가 아닌 여성 만족감에 올인하는 경향이 크다. 관계 후에 주구장창 "좋았어?"하고 묻고 상대를 만족시켰다는 성취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는 편.
 
최근 레홀 익게에 올라온 글중 "여성사정 시키는 법"에 대한 질문 글에 "삽입 섹스"에 집중하라는 현실적 조언들에 수긍하는 듯 하다가 다시 "여성사정법" 질문으로 귀결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집착이 강한지 알 수 있다. 다행히도 이 부류에 속한 남자는 대체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 집착을 버리고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지면 세번째 타입으로 환골탈태도 가능하다. 

셋째, 섹스 자체를 자기 스스로 제대로 즐길 줄 알고 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남성 

위에 언급한 두번째 과정을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겪어와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숙련도에 따라 애무단계에서 오르가즘을 선사하는 것도 가능하며 남성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여성사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여성 입장에서 관계를 가지는 모든 과정이 만족스럽지만 도통 머가 먼지 모를 정도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두번째 부류가 여성 만족을 위해 삽입섹스를 오래하려고 한다면 이 부류는 자신에게 다양한 쾌감을 주는 질 안에 오래 머물고 싶어서 삽입섹스를 오래 하려고 한다. 나름의 고유애무스킬이 존재하며, 가급적 여성의 니즈를 반영한 섹스를 추구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성의 반응으로 캐치를 잘 하는 편.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오며 불필요한 집착을 버린 상태라 삽입 섹스에 대한 집중도와 이해도가 높고 완급조절이 능숙하다. 삽입섹스에서 다양한 자극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거기에서 상호작용하는 쾌감을 추구한다. 불필요하게 많은 체위를 구사하지도, 중간에 맥빠지게 수시로 페니스를 빼지도 않는다.
 
상대여성에게 흔히 얘기하는 속궁합이 맞다는 표현을 자주 듣는 편. (맞는 속궁합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상대여성에게 잘 맞춰가며 이끌어주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많은 경험에서 묻어나는 것이든,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든)
 
이 부류의 남성이 섹스센스까지 타고난 경우 넘사벽. 때로 여성을 각성시켜 요부로 만들기도 한다.
 
여성편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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