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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첫섹스후 그녀의 속마음

2021.11.15 11:01 2,1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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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첫섹스후 그녀의 속마음 

#1. 여: 이불을 코끝까지 덮어쓴 채 남자의 말을 기다린다. 남: 급히 밀려 오는 피로를 느끼며 담배를 한 대 꺼내 문다. #2. 여: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간다. (혹은 남자가 먼저) 남: 침대에서 남은 뒤처리(?)를 한다. #3. 남: 여자를 살포시 감싸 안은 채 입맞춤을 해 준다. 여: 수줍은 듯이 얼굴을 그의 품에 묻는다. 이 중 어느 장면이 가장 일반적일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바로 1번 장면이 가장 많이 등장하곤 한다. 2번이나 3번도 등장하지만 우리가 흔히 떠오르는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1번. 처음 만나 호감을 느끼고 손끝만 닿아도 찌릿찌릿하다 진한 애무와 키스 정도를 주고 받다보면 당연~히 거치게 되는 둘만의 첫 섹스. 물론 개개인마다 순서나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이성과의 첫 섹스 전후에 사람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빠, 믿지?”, “사랑하니까.”, “이 정도면 우리 이제…” 등등의 말에 침대로 향한 두 사람, 섹스의 느낌이 좋았든 나빴든 간에 남자의 사정 직후 여자는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럽기만 하다. 그녀의 수줍은 듯한 행동 뒤에 어떤 심정이 숨겨 있을지, 남자들은 궁금하지 않은가? 내 뱃살! 내 팔뚝살! 내 처진 엉덩이! 처음으로 살과 살을 맞댔으니 당연히 들 생각. 오히려 자신의 신체적 콤플렉스에 무딘 남자들이 신기할 정도로, 여자는 제아무리 S라인의 쭉쭉빵빵녀라도 매 순간 살들에 대한 생각이 가득하다. 대놓고 물어볼 수도 없고, 혹시나 이 남자가 이 뱃살을 보고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건 아닌지 아니면 옷과 보정속옷으로 감춰뒀던 숨은 몸매에 실망한 건 아닌 지 별의별 고민이 다 들기 마련. To Man. 만약 그녀가 당신과의 첫 섹스 후 부랴부랴 옷을 들고 화장실로 내뺐다면 그녀의 콤플렉스를 고려해야 한다. 이럴 때는 입에 침을 바르고서라도 칭찬을 곁들이자. 그녀의 자신감을 고양시켜 더 섹시한 다음을 기약할 것. 한 방에 임신이면 끝장인데? 언제 어디서든 임신에 대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건 질외사정을 했든 콘돔을 했든 마찬가지다. 특히나 둘만의 첫 섹스타임은 예정되지 않은 순간이기에 피임준비를 사전에 미처 못 했을 수 있다. 비록 가임기간이 아니더라도 임신에서 100% 안전할 수 없다. 이러니 아무리 오르가슴을 수십 번 느낀들 뭣 하겠는가. 끝난 후에는 임신의 두려움으로만 가득 찰뿐인데. 둘만의 속궁합을 맞춰 보기도 전에 한 방에 임신이라는 충격의 결과를 상상하며 여자는 손가락으로 날짜를 세고, 다시 한 번 머릿속 시뮬레이션으로 남자의 사정순간을 떠올려 볼 지 모른다. To Man. 자신은 조절 하나만큼은 기막히게 한다며 뻔뻔하게 질외사정을 한다거나, 여자에게 피임의무를 뒤늦게 주장한다거나,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라며 애써 부정한다는 어리석은 짓은 말길. 당신과의 첫 섹스에 당당히 먼저 콘돔을 내밀거나 피임약을 먹어둘 여자는 거의 없다. 사전에 콘돔 정도는 남자가 준비하고, 관계 중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 남자, 생각보다 여엉… 뭐든지 처음은 기대치가 크다. 특히 그녀가 경험이 있는 여자라면 더욱 그렇다. 좋아하는 남자이기에 이 남자는 더 특별하겠지, 라며 기대하는 것이 여자 마음. 그러나… 생각보다 영 아닌 섹스였다면? 여자는 쉽게 실망하는 동물이 아니다. 문제를 느꼈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여자의 본능. ‘혹시 이 남자 토끼는 아닐까’, ‘경험이 없는 건 아닐까’, 아니면 ‘내가 별로 안 섹시했나’ 여러 가지 이유를 추측해 본다. 혹은 남자 입장에선 아무리 잘했다 느낀다 해도 여자는 또 다른 생각을 할 지 모른다. ‘이 남자 섹스중독은 아닐까?’, ‘지루증은 아니겠지’, ‘너무 굶주렸나?’ 별별 생각이 여자의 머릿속을 감싼다. To Man. ‘좋았어?’, ‘원래 안 그런데 오늘은 좀 긴장해서’ 등의 부질없는 멘트는 쑥 집어넣길. 설사 그녀가 등을 보인다거나 얼른 옷을 입어버리는 식의 대응으로 맞선다면 섹스 후의 표현에 더 집중하자. 부드러운 스킨십이나 키스로 그녀에 대한 ‘플라토닉’한 애정을 표해 육체가 아닌 감성으로 부실했던 부분을 채워볼 것. 좀더 튕길 걸 그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실컷 할 거 다 해 놓고 나서도 여자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좀더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첫 섹스까지 걸릴 시간을 연장시킬 걸 그랬나, 식으로 말이다. 특히 관계가 끝난 후 남자가 담배를 피거나, 화장실로 먼저 달려간다거나, 등돌려 뻗어 자거나, 먼저 옷을 입는다면 여자는 십중팔구 이 고민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속으로 ‘미친 X!’라고 자학할 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 마음을 다잡은 여자는 다음 관계까지 걸리는 시간을 늘일 수도 있다. To Man. 다음 번에야 어떡하든 당신의 스타일대로 해도 좋지만 적어도 처음 관계에서는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주자. 자연스럽게 후희나 스킨십, 키스로 마무리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그녀의 반응을 먼저 기다리자. 그녀가 화장실을 가든 옷을 입든 담배를 물든 말이다. 처녀인지 아닌지 알라나? 이 놈의 순결집착은 여자 스스로에게도 해당된다. 나이가 적어도, 많아도 여자는 이미 첫 경험 후에는 자신이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에 눈곱만큼 이상의 걸림이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아직도 내 여자가 처녀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냐마는(많다면 그것도 문제!) 여자는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조금 전의 상황을 되돌려보며 생각한다. ‘신음소리를 너무 크게 냈나?’, ‘애무를 적극적으로 했나?’, ‘좀 아파할 걸 그랬나?’ 자신의 경험한도 내에서 각각의 요인을 찾아낸다. 특히나 정말 처녀인 여자였다면 남자가 먼저 물어오지 않는 이상 억울할 지도 모르겠다. 혈흔이 나오지 않은 이상엔. To Man. 대놓고 ‘처음이었냐’, ‘내가 몇 번째냐’식으로 묻는 남자들도 문제지만 유도심문으로 여자의 경험에 대해 캐묻는 남자들도 문제. 이건 집중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좋아하는 여자와의 첫 관계에서 그 이전을 파헤쳐봤자 서로 마음만 상할 뿐. 묻어라, 차라리. 오히려 그녀가 당신에게 내준 ‘처음’만을 기억할 것. 어쨌든 둘만의 소중한 ‘처음’이므로. 끝나면 이제 땡? 노노.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녀와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면 이제 더 오래, 소중하게, 섹시하게, 둘만의 몸 섞인 추억을 만드는 미래만 남았다. 그녀와 한 번 잤다고 해서 그녀가 이제 당신의 소유물이 됐다거나 이미 과거의 여자가 된 것은 아니다. 간혹 마치 헌 물건처럼 한 번 잔 여자를 대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꼭 명심하라. 여자의 머릿속엔 오만 가지 생각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 역시 당신이 담배 한 개비를 물 때 복잡한 심정으로 이불을 뒤집어쓴 채 우울해 할지도 모른다. “아, 차라리 나도 담배나 한 대 피는 게 낫겠다!” 처음은 무엇이든 소중하다. 그리고 남녀관계의 처음이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다. 그녀와 당신이 ‘처음으로’ 마음에 이어 몸을 확인한 것이므로 더욱 세심하게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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