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그녀는 혼자있는 방에서

5시간 23분전 919 0

본문

x4uvo4-2.jpg
x4v4tp-2.jpg
x4vaes-2.jpg
x4vdqi-2.jpg
x4vmp3-2.jpg
x4vrsw-2.jpg
x4vpb0-2.jpg
x4vyub-2.jpg
x4vzd7-2.jpg
x54sn5-2.jpg
x54sgh-2.jpg
그녀는 혼자 있는 방에서 조용히 숨을 고르며 앉아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체되면서 그녀는 기다림에 지쳐갔다. 손목시계를 몇 번이나 확인하더니, 결국 깊은 숨을 내쉬며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은밀한 미소를 띠며 손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 그녀의 손끝은, 부드럽게 자신을 따라 내려갔다. 마치 기다림의 초조함과 설렘이 섞인 듯, 그녀는 가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살짝 긴장된 듯한 몸짓 속에서도 그녀는 스스로를 탐닉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어쩔 수 없지.' 그녀는 속삭이며 조금 더 대담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손끝이 피부를 스치자마자 몸이 떨리듯 반응했고, 그녀는 그 느낌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그녀의 동작은 점점 더 과감해졌고, 숨소리 역시 무거워지며 공간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움직임은 단순히 기다림의 초조함을 해소하려는 것만은 아니었다. 스스로의 감각을 깨우며, 그 감각을 더 자유롭게 느끼기 위한 것이었다. 한순간 그녀는 모든 것을 잊고 자신의 리듬에 집중하며,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에 몰두했다.

그녀의 몸은 점점 더 뜨거워졌고, 그녀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온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2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90 건 - 1 페이지
제목
막돌이 920
막돌이 3,286
막돌이 2,819
판갑돌 4,316
리퍼 120
떠도는자 2,758
봄이좋아 2,809
뱅미 3,308
봄이좋아 1,516
봄이좋아 1,452
봄이좋아 1,568
봄이좋아 2,526
싸게해죠 1,424
막돌이 7,333
막돌이 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