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하반신이 이쁜년

2024.12.19 09:05 7,1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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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타이트한 원피스가 몸매를 따라 완벽히 밀착되어 그녀의 움직임마다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렸어. 시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지만, 그저 그녀를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특히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그녀의 몸이 드러내는 탄탄함은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냈어. 걸음이 멈출 때마다 빛을 받는 피부와 매끄러운 라인은 마치 의도적으로 유혹이라도 하듯 부드러운 광택을 반사했지. 마치 그녀 주변에 투명한 물결이 퍼지는 것 같았어. 정말이지, '물이 많이 보인다'라는 표현이 이렇게 어울리는 순간이 있을까 싶었어.


그녀는 스스로의 매력을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했어. 무언가를 과하게 드러내거나 억지스럽게 행동하지 않아도, 그저 그녀의 존재만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었지. 그 여유로운 태도와 작은 미소는 사람을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했어.


그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그 모든 것은 더욱 강렬해졌다. 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으며, 마치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귀에 스며들었어. 그녀의 손끝이 테이블 위를 가볍게 두드릴 때마다 나는 심장이 점점 더 빨리 뛰는 것을 느꼈다.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요. 정말 흥미롭네요.' 그녀는 살짝 미소를 띠며 말을 이어갔고, 그 눈빛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자신감이 담겨 있었어. 그녀가 말을 할 때마다 그녀의 입술과 목선을 따라 시선이 멈추었고, 나 자신도 모르게 한없이 빠져들었지.


그 순간, 그녀는 단순히 아름답다거나 매력적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졌어. 그녀는 그저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고, 나는 그 흐름에 휩쓸려가는 것 같았지.


그녀를 바라보는 동안, 내가 뭘 하고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렸어. 오직 그녀만이 중심이었고, 그 순간만이 중요했지. 그녀의 모든 것이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왔고, 나는 그 안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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