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도주 와이프는..

2시간 2분전 412 10

본문

현재 도주 중입니다.. 


야설을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우리가 겪었던 일을 상기 하며 상상을 더해 글을 썼다.

처음엔 A4 용지로 프린트 해가며..한장..한장..뽑았다.

내가 쓴 야설을 읽을때 마다 흠뻑 젖은 와이프를 상대로 섹스 할때면..

야설은 우리부부에게 성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 번 읽고 버려지는 종이가 아까워 하던  와이프의 추천으로 미차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우리가 즐기려고 시작 한 일이였는데..

처음에는 의외의 반응에 와이프는 재미있어 했다.

얼마 안되어 사진도 허락 하고 보지 사진도 찍어 올리게 될 정도로 노출이 자연 스럽게 되었다.

하지만 야설에 사실이 담겨있다 보니 이목이 집중되는것이 언제부턴가 다소 부담스럽다 생각 한것 같았다.

자신이 특정 되어 지인등 누가 알아볼까 흥미도 잃어갔다.

예상치 못한 결과 였다.


반면 사진 한장 못 찍게 하던 와이프의 모습을  찍게 만든 미차가 나는 좋았다.

결국 와이프와 나는 서서히 갈등을 겪기 시작 했다.

알아볼 사람 없다는 나의 생각과 이젠 더 이상 싫다는 와이프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지금까지 넘겨온 힘든시간도 의미가 없어 보였다..

입 벌구 처럼 떠들기만 했는데...말 로만 떠들다 나이가 들어갈 생각 하니..

제대로 관전 한번 못한것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침대위의 대화도 전 처럼 격정적이지 않았다.


술마시다 감정 싸움끝에..올려놓은 게시물 전부를 홧김에 전부 삭제했다.

써 놓고 아직 못 올린 글도 있는데..삭제를 누르려니 이게 머라고..괜히 아까웠다..


7일의 시간이 흐르고..


와이프와 대화를 가졌다.


도주 와이프 : 난 안 할 거야..

야반도주     : 써 논거 있는데...그것만 올리고 ..아깝자나..

도주 와이프 : 아니..오빤 그냥해..난 안해..사진 찍을 생각 하지도 마..


컴퓨터 앞에 앉아 별거 아닌 글..삭제를 눌렀다가..취소했다가를 반복했다.


'써 논건..올리자...


갈 곳을 잃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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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젖쬬아쬬아님의 댓글

ㅠ이해합니다..그선수나 유부남이나 신대리가 혹시라도 본다면..

야반도주님의 댓글

당사자는 그런가봐요..신대리도 신씨가 아니고..
집나간 기간도 각색 했는데..
어디 직장 동료랑 바람나 도망간게....우리 와이프만 있겠냐구요..

젖쬬아쬬아님의 댓글

ㅎㅎ와이프님만 있는건아닐텐데 그래도 사진과 내용과
뭐이것저것 보다보면 알려질까봐 걱정도 되겠죠..
둘중하나만 하신다면 모를까요 ㅎㅎ
쭈욱 야설만 가시죠 ㅎㅎ

야반도주님의 댓글

포기 못해~
안돼~

젖쬬아쬬아님의 댓글

ㅎㅎ도주님 포기안해주시면 전 좆습니다 ㅎㅎㅎ

빨딱님의 댓글

빨딱 2시간 44분전

그래서 한동안 안 보이셨군요 ㅋ

야반도주님의 댓글

네..
다시 힘 내봐야죠~

빨딱님의 댓글

빨딱 2시간 31분전

미차님들은 야반님 응원할겁니다
홧팅하세요^^

초난감님의 댓글

저랑 돌려볼까요 ㅋ

야반도주님의 댓글

어서 오세요...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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