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작업중에서....^^;;;;

1시간 10분전 339 14

본문

역시 제가 틈틈히 끄적이고 있는 글 중 일부분입니다.

아시겠지만 무단 인용, 발췌,표절등은 안하시는것이 맞겠지요?^^

화가는 한 작품을 여러번 그린다지요. 맘에 들때까지...

아직 부족하고 모자라고 답답한 갈망뿐이지만, 

여러분들의 뇌와 꺼추와 잠지의 풍부한 버라이어티를 위해

쪼끔 케이크를 헐어봅니다....^^;;;(안 달아도 책임안짐^^;;;)


겨드랑이, 사타구니 찍찍한 여름이 너무싫었었는데

잠짓살 뽀송뽀송한 가을이 왔으니 행복한 마음에...^^;;;;; 







" 그 여자가 두려워 하는 것은 자기의 욕구를 그러한 의식(儀式)

으로써 포장하게 될 까봐 하는 것 이었다..."

                     

                                 김승옥  야행중에서






배설


 

아랫배의 거북함이 지나치다 싶더니 

갑자기 사타구니 안쪽에서 따뜻한 촉감이 

왈칵 밀려왔다

몽글 몽글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피부를 감싸며 

미끈거리면서도 친근한 감촉이다.

몸속을 빠져나온 녀석들은 

온기를 머금은 채 

그녀의 깊숙한 곳의 체온을 느끼게 했다.    

 

어제 신참이 밥을 먹여줬는데 떠 먹여주는 것이 

여간 정성 스러운게 아니어서 

평소보다 많이먹은 것 같았다. 그 탓일까.

양이 많은 것 같다

기저귀 안쪽을 빈 공간 없이 다 채운 느낌이다


어제부터 식사 담당이 바뀌었다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끼고 못생겼지만 

손끝이 보드랍고 상냥한 년 이었다.

저작 기능이 떨어진 년들을 위한 

밥상은 조금 틀리다.

밥도 갈고 시금치도 갈고 김치도 갈고 

어묵 졸임도 갈아서 나오는 식판은 크기나 색깔만 

다를 뿐 파스텔 색깔의 팔레트 같다


어떤 년 들은 이것 저것 마구 섞어서 

한꺼번에 입에 우겨 넣는다.

 

아 하세요 어머니

 

근데 이년은 죽밥 한 모금에 푸른색 한 모금

짭쪼름한 국물도 한 모금골고루 잘도 먹인다.

귀찮아서 대충 한 숱갈로 섞어서 퍼 먹여주는 년들 하고는 

맛이 다르다내가 맛을 알까

그래도 느낌이 다르지 않냐

조금 이라도 대접 받는다는 기분에 넙죽 넙죽 먹었더니 

옆에서 깐죽거린다

씨발년.

 

아이고 어머니 신참이 먹여 주니까 싹 다 드셨네요

 

그녀는 부드러운 파스텔 음식으로 밤새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그나 저나 기저귀 갈아줄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은데 어쩌나,

시간이 지나자 몸을 빠져나온 자유로운 것들이 서서히 

식기 시작하면서 

척척하고 불쾌해지기 시작한다

벨을 누를까

아침 댓바람부터 기저귀 간다고 또 투덜 대겠지.

그래도 그냥 이렇게 계속 있기는 많이 곤란하다

벨을 누르고 싶은데 팔이 잘 안 움직인다.

팔을 들어서 머리맡의 벨을 눌러야 지금상황이 

해결 될 것 같은데 

팔이 말을 잘 안 듣는다.

팔을 위로 힘껏 뻗어본다.

 

 

수영강습


 

어머니 팔을 쭉 뻗어서 귀에 붙혀 보세요

 

수영강사의 목소리가 수영장에 쩡쩡 거린다.

열심히 강습중 이란 것을 다른 사람도 들으란 듯이...  

그녀석...

녀석은 몸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키도 커고 팔도 길고 다리도 길다

무엇보다도 치골이 드러날 정도로 짧고 가느다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은

가슴이 쿵쾅거리며 아찔하게 만든다.

그런 녀석이 지금 그녀의 복부를 받쳐주며 소리 지르고 있다. 

 

어머니 팔을 쭉 뻗고 머리를 숙이세요

 

그게 잘되면 내가 왜 수영을 배우러 오냐 이놈아.


고개를 숙이는데 호흡을 잘 못했나 보다.

락스냄새 가득한 물이 입으로 들어온다

숨이 차서 허우적 거리다 균형을 잃고 말았다.

사타구니 사이로 녀석의 손이 뻗어오더니 

물속에서 그녀를 받쳐 올렸다.

본능적으로 매달렸는데 그녀의 무릎에 

녀석의 거시기가 물컹하고 느껴졌다.

숨도 가쁘고 정신 없는데 갑자기 그 순간에 느껴지는 

일탈의 기분이

누군가 멀리서 소리 지르는 것 같았다


" 야  이년아 바로 그거야~!"


떡판 같은 녀석의 가슴팍에 고개를 묻고 

헐떡이면서 겨우 말했다.

 

고개가 잘 안 숙여 져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녀석에게 달라붙어 있었더니

아랫 쪽에서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아까부터 물에 뜨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배와 허벅지 

그리고 가슴 사이를 양손으로 번갈아 만지더니

녀석이 반응을 보이는 걸까.

잠시라도 그냥 그렇게 있고 싶었다

늘 풀죽어 있는 신랑 것만 보다가 

젊고 싱싱한 녀석의 꿈틀거림을 얇은

수영복 사이로 느끼고 있었으니 이게 무슨 떡이냐 싶다.

 

자 어머니 천천히 다시 해 보세요

 

녀석의 말소리에 가래가 끼인 것 같았다.

다시 물속으로 떨어져 나올 때의 허전함이 아쉬웠지만 

녀석은 떨어질 때도 아낌없이 그녀의 가슴과 배를 만져 주었다.

딱딱해진 유두끝에 녀석의 손이 천천히 스쳤다.


그날은 분명히 물에 뜰 수 있었는데 

못한 척 한 것이 맞았다.


 

배설처리

 


한참을 걸려 손을 뻗을 수 있었다.

이놈의 벨은 왜 이리 멀리 달아 놨을까

아니, 가까운데 그녀에게 만 멀 따름이다.

그날의 가랑이 사이로 첨벙대던 물살과 

녀석의 큼지막한 손의 터치와 척척한 해방군들의 느낌이 

동시에 느껴지자 더 짜증이 났다.

왜 불렀냐고 묻는데 말이 안 나온다

보면 모르냐 이년아.

눈만 계속 껌뻑 거렸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의사 표현은 눈을 껌뻑이는 것 뿐이다.

 

아이고 어머니 아침부터 실례를 하셨어요? ”

 

많이 귀찮지만 잘 돌봐 주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상투적인 말을 내 뱉는다. 

이년은 그녀가 그렇게 싫어하는 

이불을 확 걷어 젖히는 동작을 한다

아래가 갑자기 서늘하다.

 

아이고 어머니 많이도 싸셨네

 

나도 안다 이년아

다른 할망구들 다 듣게 아예 방송을 해라.

차가운 물티슈가 사타구니를 여러 번 왔다 갔다 한다

이년은 힘도 좋다

써늘해진 엉덩이를 한손으로 받쳐 들고 

가뿐하게 뒷 처리를 한다

매번 친절한 척 하면서도 거칠게 하는 

손동작이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다

저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아니 나는 급한 것이고 

이년은 귀찮은 것이다

그래도 깨끗하게 처리 해 주는 것이 감지덕지 한 일 아닌가.

이년이 오늘따라 사타구니를 더 많이 닦아내는 것 같다

차가운 물티슈의 감촉이 싫다.

부끄럽다는 기분으로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차가운 감촉


 

녀석은 모텔 침대에 나란히 걸터 앉아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녀석도 어색 하겠지.

순순히 따라가는 그녀가 녀석에게 자신감을 주었을까.

방에 들어서기까지 아무 말이 없었다.

"괜찮아요 어머니?" 라는 따위 한마디만

했었더라면 싸다귀 날리고 돌아섯을텐데.

다행인 걸까.

녀석은 묵묵히 그녀의 손을 잡고 끌었다.

선택의 순간은 항상 갈등의 순간이다.

그녀는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미래가 여지로 남는 것은  윤리 때문이라 던가.

그렇다면 그녀의 일탈은... 

 

녀석은 오그락 오그락 애꿎은 얼음만 입안으로 굴리고 있었다

둘 사이의 침묵이 흘렀다

그냥 뒤로 벌러덩 누워 버렸다

찜찜한 이 분위기도 싫었고 될 때로 되라는 심정이었다

몇 분이 흘렀을까.

푹신한 침대와 새로 깔아놓은 시트의 사각 거리는

촉감을 느끼며 나른해 질려는데 갑자기 

녀석이 치마를 걷어 올리고 머리를 사타구니에 쳐 박는다

크고 굵은 손으로 엉덩이를 가볍게 들고 팬티를 벗겨낸다

예상치 못한 찰나에 순간적으로 

녀석의 차가운 입술과 혀가 사타구니의 꽃잎들을 

요동치듯 휘젓는다

녀석의 콧김이 뜨겁다.

차가운 혀가 느긋한 긴장으로 뎁혀진 음순을 

뒤집고 질 입구를 파고든다.

녀석의 더운 호흡과 얼음처럼 차가운 녀석의 혀.

찬물에 적신 사우나 속의 타올 같다.

짜릿한 냉 온의 조화.

바하의 평균율 클라비어 1권에 2번이다. 


아. 그렇지 좀만더.


동작이 멈 추 길래 아래를 보았다. 

입술과 코 주위에 번득이는 애액을 머금고 있는 

녀석의 눈과 마주 친다

무성한 그녀 둔덕의 검은 수풀 사이에서 

사냥감을 입에 물고 있는 짐승의 눈빛을 보았다. 

그래 좋아. 먹어.

욕망 외에 무엇이 녀석의 머리에 있을까

수영 강습 내내 이때 만을 상상 했겠지

그래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지 말아야지

녀석의 머리칼을 잡고 사타구니로 

힘껏 잡아당겼다.

녀석의 코가 부푼 클리토리스에서 미끄러졌다.

 

녀석은 그녀의 느낌과는 상관없이 거칠게 

사정하고 물러 섰다가 다시 삽입을 반복 한다

힘은 좋다. 그러나 

서툴며 힘쎈 것에는 미숙함과 불만이 동행한다.  

서서히 오르는 나의 흥분이 채 언덕을 오르기도 전에 

싸 지르고 빠져나간다. 

녀석이 야속하다 못해 짜증이 난다.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덤벼들고 

다시 오를까 싶으면 

저 혼자 부르르 떨면서 사정하곤 힘을 뺀다

녀석의 반복되는 사정으로 사타구니에는 질퍽한 점성과

요란한 철석임으로 가득하다. 

미끈한 액체 사이와 부풀어 오른 살덩이의 부딪힘.

그래 이런 느낌일 꺼야.

일탈과 노라의 가출이.


네 번째 사정을 하고 나서야 녀석의 기다란 

성기는 뜨거운 온기를 품은채 빠져나갔다. 

그녀는 질 속의 못 채운 허전함이 싫어서 

엉덩이를 올리며 나가는 그놈을 

붙잡고 힘을 주었다.

굵직한 성기의 굴곡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 그녀는 이 살덩이로 그녀의 

허무를 채우려 했던가. 아서라.

금새 빠져나가 다시는 못 본 채 할것같은 

이 체온으로...


못가진 올가즘 만큼이나 밀려드는 

허탈이 그녀의 허리를 풀어 내렸다.  

녀석은 잠시 멈칫 하더니 이내 벌렁 드러눞고 만다.   

녀석은 거친 숨소리로  

헐떡이며 내 뱉는다.

 

어머니 보지는 최곱니다




일부를 잘라 발췌해 보았습니다.....^^;;;;

강제로 팬티를 가위로 잘려질때 처럼......^^;;;;



gub1t5-2.jpg


 노팬티로 뽀송한 가을 바람을 맞으니 저절로 

다리사이가 오무려 지네요....^^;;;;;

행복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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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페니스의상인님의 댓글

저 땡땡이치마를 걷고 미란님 다리를 벌려보고 싶네요ㅎㅎ

미라니님의 댓글

ㅎㅎ 그런가요? ^^;;;;;;
아직 호기심을 줄수도 있구나.....ㅎㅎ
그래도 목과 눈과 입가엔 주름이 서서히.....ㅡㅡ;;;;;;
심지어 잠지에도 주름이....ㅋㅋ

페니스의상인님의 댓글

이제 갓 불혹을넘긴저도 여기저기 주름에 많아지는 흰머리로 스트레슨데요..
앞전 가슴사진이나 다리매끈함이 여느 아가씨 못지 않으십니다~

미라니님의 댓글

윽~ ㅋㅋ 감사합니다....^^;;;;
찌찌와 허벅지만~!  ㅋㅋㅋㅋ

페니스의상인님의 댓글

더 깊은곳은 또 봐야 알겠지요~! ^^;;

kolit님의 댓글

kolit 2시간 58분전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시나봐요. 아니면 그쪽일을 하시거나~~
왠지 여성작가 특유의 간지가 나는데요!

미라니님의 댓글

ㅎㅎ 그냥 노력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언젠가의 결실을 기다리며....^^;;;;
응원해주셔요~! ^^;;;;

발정님의 댓글

발정 2시간 51분전

대단 하세요
어쩌면 그리도
맛갈나게 표현하실까요
작가님이네요
반했어요
너무 잘읽었습니다
~~ ^최고^

미라니님의 댓글

ㅎㅎ 감사합니다.....^^;;;;;
울 발정님 응원에 힙입어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같이 화이팅~!!^^;;;;;;;

발정님의 댓글

언니
최고 ~^♡^

kolit님의 댓글

kolit 2시간 47분전

갑자기 야마모토 후미오 라는 작가가 떠오르네요~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네요.

미라니님의 댓글

ㅎㅎ 감사합니다...^^;;;;;
옛날에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를 읽은적이....^^;;;;
다른 책도 구매해봐야 겠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mickeypark님의 댓글

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필력이 정말 좋으세요
상상력을 엄청 자극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뱅미님의 댓글

보짓살 쫀쫀해지는 가을
자지는ㅈ분기탱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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