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12월 33일 7부 (펌)

2024.08.26 20:07 6,729 0

본문





12월 33일 7부

아이의 방을 엿보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저녁을 먹고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아이와 남편이 방으로 들어가고 나면 난 아침 반찬거리를 만들었다.

대충 주방 일을 마무리짓고 샤워를 끝낼 때쯤이면 남편은 깊이 잠들어 있었다.

잠시 멍하니 앉아 있다가 '지금쯤이면....' 싶은 시간, 잠옷으로 갈아입고 조용히 안방을 빠져 나와 베란다로 나갔다.

가끔은 아이 방에 불이 꺼져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아이 방을 엿볼 수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 그때쯤이면 아이는 한참 자위에 몰두해 있었다.

아이는 우리 부부가 깊이 잠들어 있을 거라 생각해서인지 방문을 잠그지도 않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자기 성기를 만지작거리거나, 가끔은 컴퓨터 앞에 앉아 채팅이나 음란한 사진들을 보며 자위를 하고는 했다.

이제는 어린아이의 고추라 할 수 없는 딱딱하게 발기한 성기, 빠르게 아래위로 흔드는 손놀림, 절정을 향해 치닫는 아이의 황홀한 듯한 표정, 그리고 아이의 성기 끝에서 분수처럼 힘차게 쏟아져 나오는 정액줄기.....
아이는 누워서 자기 배에 사정을 하거나, 방바닥에 정액을 쏟아냈다.

그 모든 것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자세히 엿볼 수 있었다.

아이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자위를 자주 했다.

간혹 그런 아이가 가엽게 느껴져 '저러다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나....'하는 엄마로서의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구체적으로 아이와의 섹스를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아들을 훔쳐볼 때면 언니와 조카 녀석이 알몸으로 뒤엉킨 모습이 떠오르며, 근친 상간에 대한 대리 만족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가끔은 책에서 읽었던 것처럼, 아이가 원한다면 엄마로서 아이의 자위를 도와줄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중 정말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다.

그 날도 아이를 엿보기 위해 뒤쪽 베란다로 나갔다. 남편은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골아 떨어졌다.

그런데 아이의 행동이 평소와는 다르게 어색하고 이상해 보였다. 소리를 죽이며 자기 방문을 살며시 열고는 거실을 살피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 듯 하더니, 다시 같은 행동을 되풀이했다.

'왜 저러는 거지.....? 저 녀석이 뭘하는 걸까?'

그렇게 몇 번을 안절부절못하고 오락가락하던 아이가 무척 조심스럽게 거실로 나갔다.

아이의 행동이 너무 조심스러워서, 몰래 밖으로 나가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살짝 유리문을 통해 거실을 들여다보니, 아이가 밖으로 나가지를 않고 앞쪽 베란다로 나가는 것이 보였다.

역시 아이의 행동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이 시간에 뭐하러 베란다로 나가는 것일까....?'

그 시간에 아이가 그곳으로 나갈 이유가 없었다.

그것도 도둑고양이처럼 소리를 죽여가며......

불현듯 이상한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앞쪽 베란다는, 뒤쪽 베란다가 아이 방 창문을 통하는 것처럼, 그곳은 우리 부부의 침실 창문으로 통했다.

그곳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우리 침실을 엿볼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아이가 우리 부부의 침실을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은 신혼 초부터 잠자리를 같이 할 때, 방안이 어두운 것을 무척 싫어했다.

그래서 그것을 할 때는 항상 tv나 흐릿한 조명을 켜놓았다.

그 때문인지 혼자 자위를 할 때도 항상 습관적으로 침실의 스탠드를 켜놓았다.

그렇다면 창문 밖에서는 들키지 않고도 방안을 훤히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성민이는 남편과의 행위 뿐 아니라, 내가 자위를 하는 것까지 모두 다 보았을 것이다.

얼굴이 후끈거렸다. 도대체 언제부터 성민이가 우리 침실을 엿봤을까?

아이가 엄마인 나를 더러운 여자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무척 당황스럽고 이 일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자위하는 것을 들킨 적이 있지만, 어릴 때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고 아이도 마음에 두는 것 같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다르다.

남편과의 행위야 부부간의 자연스러운 일이라 치더라도, 내가 혼자서 자위하는 모습을 봤다면, 성민이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성민이가 자기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살며시 안방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웠지만, 가슴이 떨리고 머리 속이 텅 빈 것처럼 황당할 뿐이었다.

남편과 잠자리를 할 때 커텐이라도 쳤을걸....
후회해봐야 소용없었다.

자꾸만 우리 부부의 침실을 엿보는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 후로도 두세 번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서로를 몰래 엿보는 엄마와 아들이라니......

그런데 이상한 건 아이가 나를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는 사실에도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지가 않았다.

오히려 은근히 그것을 즐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은 며칠 뒤였다.

그 날도 남편이 술에 취해 밤늦게 귀가한 날이었다.

남편이 그 생각이 나는지 자고있는 나를 귀찮게 했다.

낮에 조카 녀석이 다녀가 몸이 무척 피곤한 상태였다.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남편은 막무가내였다.
몇 번을 거절하다 차라리 빨리 끝내는 것이 낫겠다 싶어 저항을 포기하고 남편에게 몸을 맡겼다.

그때까지는 빨리 남편이 끝내주기만을 바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옷이 벗겨져 나가고 남편이 막 내 몸 속으로 들어왔을 때,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부의 침실을 엿보는 아이 모습이 떠올랐다.

"안돼....여보...안돼...."

"괜찮아....가만 있어봐....."

어떻게든 남편을 밀쳐내려 했지만 술에 취한 남편은 꿈쩍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내 몸 속을 파고들었다.

아이가 매일 밤 우리 침실을 엿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그 날은 저 보이지 않는 창문 밖에서 아이가 우리를 엿보고 있을 거란 예감이 들었다.

"아~ 여보 안된단말야...."

아무 것도 모르는 남편은 더욱 빠르게 내 몸을 파고들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난감했다.

저 어둠 속에 아이가 있다면 이미 우리 부부가 무엇을 하는지 다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남편에게 말할 수도 없고, 내가 알고 있다는 걸 아이가 아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겨우 이불을 끌어당겨 조금이라도 남편과 내 몸을 가리는 것뿐이었다.

남편에게 안기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꾸만 창문 쪽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도 우리 부부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자세히 관찰할 것이다.

남편의 율동이 더욱 빨라지며 내 몸도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이가 엿보고 있다는 당혹스러움이 조금씩 야릇한 호기심으로 변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걷잡을 수 없이 달아올랐다.

"아...흑....여보....."

아이가 엿보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가 않고 오히려 짜릿한 자극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이가 우리를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에, 평소 남편과의 잠자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 순간 난 아이에게 우리 부부의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행에 옮겼다.

난 부끄러움도 잊은 채 남편에게 매달렸다.

"아~.....아아.....여보....나 미치겠어....."

자위에만 열중하는 아이가 가엾게 느껴지며 뭔가 색다른 자극을 주고 싶었다.

남편의 율동에 이불이 흘러내렸고, 나는 더 이상 이불을 끌어올리지 않았다.

"아...앙...여보...여보.....빨리...."

참을 수가 없었다.

남편의 율동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아이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신음소리를 내 질렀다.

평소와 다른 내 반응에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술에 취해서인지 남편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런데 남편과 격렬하게 몸을 부딪히며 막 절정에 오르려 할 때였다.

내 질 속에 들어와 있는 남편의 물건이 수그러들며, 내 몸 위에서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아~ 안돼.....여보...조금만 더......"

몸을 돌려 남편을 쓰러뜨리고 내가 위로 올라가 몸을 흔들었지만, 남편의 물건은 완전히 풀이 죽어 내 몸에서 빠져 나와 버렸다.

나의 안타까움에도 아랑곳없이 남편은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흔들어 깨웠지만 소용없었다.

전에도 가끔 남편이 행위 중에 잠이 들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그럴 때면 난 혼자 자위로 몸을 달랬지만, 아이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여졌다.

그렇지만 몸이 잔뜩 흥분된 상태라 그랬는지, 아이가 보고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그대로 풀이 죽은 남편의 성기를 다리사이에 비비며 몸을 흔들었다.

그렇지만 그대로는 느낄 수가 없었다.

위에서 내려와 바로 누우며 손을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아....

난 부끄럽게도 아이가 잘 보일수 있도록 자세를 잡고다리를 더욱 벌리고 손가락을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부끄러움 속에서도 아이에게 내 모습을 다 보여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휘감았다.

아이의 시선이 내 몸 구석구석에 박히는 것 같은 느낌에 나도 모르게 몸이 떨리고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절정의 순간 아이의 성기가 내 다리 사이를 파고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순간 내 보지에선 보짓물이 쏫아지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의 이름을 불렀던 것 같다.

한차례의 경련이 끝났을 때,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 내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러웠다.
나는 왜 아이에게 부끄러운 행위를 보여주고 싶었을까.....?

간혹 아이의 자위를 훔쳐보며 가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도와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아이가 엄마인 나를 정말 더러운 여자로 생각하게 되면 어쩌나.....불안했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난 정말 아이가 안방을 훔쳐보고 있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침대에 누워 가만히 거실 쪽에 귀를 기울였다.

잠시 뒤 희미하게 베란다 문이 열리고 아이 방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역시 아이는 우리를 훔쳐보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대충 옷을 걸쳐 입고 거실로 나왔다.

조용히 발소리를 죽여가며 베란다로 나가려다 불현듯 이상한 생각이 떠올랐다.

'아이가 자위를 하고 있을 때 내가 들어가면 아이가 어떤 표정을 지을까......?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뭔가에 홀린 듯한 기분으로 아이의 방 앞에 섰다.

살짝 문손잡이를 잡아보니 잠겨져있지 않은 것 같았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아이에게 안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연하게 나마 '아이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나를 덮친다면......'

그런 것을 원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난 숨을 한번 크게 들이키고 태연한 척 아이 방문을 열어 젖혔다.

"아직 안자고 뭐하니?"

그렇지만 내 목소리는 어딘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떨리고 있었다.

갑작스런 나의 출현에 아이는 깜짝 놀라 재빨리 이불로 하체를 가렸지만, 아이의 발기한 물건을 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어...엄마.....안 잤어?"
아이는 태연한 척 하려 했지만, 아이의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안자니? 과일 좀 갖다 줄까?"

난 그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에 이끌리듯 아이의 방으로 들어섰다.

"아...아니....이제 잘 거야....엄마도 자...."

"그....그래.....내일 학교 가려면 일찍 자야지...."

아이는 당황해서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다.

하체를 가린 이불이 볼록 솟아 아이가 꽤 흥분한 상태란 걸 말해주고 있었다.

당황한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태연한 척 애쓰며 어색한 몸짓으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방을 빠져 나왔지만, 아이에게 속마음을 들키지는 않았을까....가슴이 떨려 조마조마 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한 건가? 뭘 기대했었나.....'

내 자신이 그렇게 초라하고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난 그때 아이가 나를 강간이라도 해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내가 나오자 곧바로 아이 방에 불이 꺼졌다. 자리에 누웠지만 아이의 영상이 자꾸만 떠올라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한참을 뒤척이다 자는 것을 포기하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에 불을 켜지도 않고 쇼파에 앉아 복잡한 머리 속을 정리했다.

어린 조카 녀석으로 인해 불과 몇 달 사이에 너무나 변해버린 나 자신을 원망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깜박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남편인지 아이인지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살짝 눈을 떠보니 아이가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소변을 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이가 나올 때쯤 난 다시 눈을 감고 자는 척 했다.

그때서야 아이가 나를 발견했는지 그 자리에 서서 한참 동안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슬쩍 눈을 떠보니 아이가 내 쪽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발소리를 내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내 쪽으로 다가왔다.

다시 눈을 감았다. 가슴이 떨리기 시작했다.

뭔가를 기대한 탓 일까.....

아이는 내 앞에 와서도 한참을 가만히 내려다보는 듯 하더니, 무릎을 꿇고 내 앞에 앉으며 나직이 '엄마...'라고 불렀다.

그것은 나를 깨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깨지 말고 더욱 깊이 잠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가슴이 크게 오르내리며 긴장이 되어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아이도 긴장이 되는지 호흡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뭔가 망설이듯 한참을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던 아이가 한 손을 뻗어 내 허벅지 위에 살짝 올려놓았다가 얼른 다시 떼었다.

잠깐 사이였지만 아이의 손이 닿았던 그 부분에서 짜릿한 전율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억지로 숨을 참는 것 같았지만, 간간히 아이의 뜨거운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의 손이 다시 허벅지로 올려졌다.

아~....허벅지 위에 놓여진 아이의 손이 뜨겁게 느껴졌다.

한동안 꼼짝 않고 가만히 허벅지 위에 놓여져 있던 아이의 손이 아주 조금씩 위로 올라왔다.

짧은치마를 걷으며 아이의 손이 엉덩이까지 밀고 올라왔다.

팬티만 입은 하체가 그대로 아이 앞에 드러났다.

그때 아이가 꿀꺽 침을 삼키는 소리를 들었다.

아~.....비로 쓸 듯 엉덩이를 살살 문지르는 아이의 터치에 아찔한 현기증이 느껴졌다.

아이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였다.

엉덩이를 문지르던 손을 조금씩 앞쪽으로 옮기더니 다시 손을 떼어냈다.

'아~ 이걸로 끝인가......'

난 아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내 몸을 만져주기를 바랬다.

그렇지만 순진하고 겁이 많은 아이라 더 이상의 행동을 보이지는 못 할거란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아이가 내 마음을 알았을까......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릴 것 같았던 아이가 한동안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갈등이 생기는 모양이었다. 계속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이의 결단을 기다리며 초조함 속에 거칠어지는 숨소리를 가다듬어야 했다.

뭔가 폭풍이 불어닥칠 것 같은 침묵이 이어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 비록 팬티 위이기는 했지만, 아이의 손가락이 정확히 그곳을 지그시 눌러왔다.

흥분으로 팬티까지 젖어있을 그곳을 아이의 손가락이 와 닿자 이성이 마비되고 처음으로 아이를 받아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그곳의 모양을 확인하고 싶은지 살살 손가락을 움직이며 축축히 젖은 그곳을 간지럽혔다.

그리고는 대담하게도 팬티를 들어올리고 손가락을 집어넣으려고 했다.

난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살짝 몸을 뒤틀었다. 그것은 아이의 침입을 막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흥분으로 새어나오려는 신음소리를 감추기 위함이었다.

"........."

그때 아이가 무척 놀랐는지 얼른 뻗었던 손을 거두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고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성민아~"

왜 그때 아이를 불렀는지, 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아이를 보내고 싶지가 않았다.

제 방으로 도망가려던 아이가 몸이 얼어붙은 듯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아직 안자니?"

내 목소리는 어딘가 자연스럽지 못했다.
흥분으로 들뜬 끈적끈적 젖어있는 것 같은......
난 숨기려 하지 않았다.

"어...어...."

"엄마 다리 좀 주물러 줄래?"

난 차마 아이를 쳐다보지 못하고 쇼파 위에 엎드렸다. 난 아이를 유혹하고 있었다.

"어...."

어색한 몸짓으로 다시 내게로 다가온 아이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잠 옷 치마는 위로 말려 올라가 팬티가 다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다리....좀....주물러....줄래?"

".........."

아이는 머뭇거리면서도 두 손을 종아리에 올리고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내 몸이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 때문인지, 아이의 손이 차갑게 느껴졌다.

아이 손에 조금씩 힘이 들어갔지만, 더 이상 올라오거나 내려가지 않고 제자리에서만 머물고 있었다.

"조금....더....위에...."

"........."

고개를 돌려 아이를 잠깐 돌아보았지만, 아이는 다리만 열심히 주무를 뿐 내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더.....더.....위...."

"........."

역시 아이는 아무 말이 없다.

"안자고.....뭐...하고.....있었니?"

아이의 손이 허벅지 윗 쪽 엉덩이 근처를 주무르자 난 짜릿한 쾌감에 몸을 떨며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겨우 참아냈다.

"그....그냥....물먹고......"

"거짓말......"

'니가 엄마 몸을 만진걸 다 알고 있어' 라고 말하려다가 참았다.

아이의 손이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다.

그런데 아이의 손이 허벅지 윗 쪽을 주무르며 실수인지, 의도적인지 다리 사이 계곡을 조금씩 스쳐지나갔다.

잠깐 잠깐 아이 손이 그 곳에 닿을 때마다 짜릿한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씹물이 찔끔거리며 나온다

아.....아이는 알고 있을까....

자기의 애무(?)로 엄마의 몸이 이렇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성민아....."

내 목소리는 흥분으로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아이도 어느 정도 내 몸의 상태를 파악한 것 같았다.

아무 말 없이 계속 다리를 주무르면서 실수인 척 계곡을 건드리는 횟수가 많아졌다.

"아~ 성민이가.....주물러....주니까 .....정말...좋네.....흐응~"

내 입에서는 거의 신음소리나 다름없는 숨가쁜 목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그러자 아이가 어느 정도 용기가 생겼는지 노골적으로 다리 사이의 계곡을 손으로 훑고 지나갔다.

"아~흑....거....기......"

"엄마 좋아?"

아이도 조금씩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응  너무 시원해~~....."

그러자 아이는 완전히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았다.

엄지손가락을 다리 사이 깊숙이 갖다 붙이고, 다리를 주무르는 척 하면서 그곳을 자극시켰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으...응~ 성...민아.....나.....아아~"

난 아이의 애무에 대한 보답으로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성민아......엄...마.....나쁘지?"

"아니....엄마.....내 방가서 주물러줄까?"

"그럴래?"

술에 취해 잠든 남편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거실에서는 불안했다.

난 아이 손에 이끌려 아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의 잠금 장치를 눌렀다.

"엄마.....엎드려....다시 주물러줄게...."

".........."

"엄마?"

"응?...왜?"

".....아...아니야....아무 것도....."

"뭐야? 말해봐.....뭔데?"

아이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자 난 궁금했다.

그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려 했을까.......?

"아니야....암 것두...."

"괜찮아....말해.....뭐든지 괜찮으니까....."

"그럼.....엄마.....이거....벗겨도.....돼?"

아이는 내 팬티를 벗기고 싶어했다.

".....그러고 싶니?"

"......응......"

"아빠한테는 비밀이야....알았지?"

"알았어....."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 팬티를 단번에 밑으로 내렸다.

아~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아이 앞에서 팬티가 벗겨져 나가자 짜릿한 전율이 일었다.

이제 아이는 아예 노골적으로 손가락을 그곳에 갖다대고 휘젓기 시작했다.

"으응~ 안돼....그러면....아....흐응~"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쾌감을 호소했다.

"엄마....내 옷도 벗어도 돼?"
"............"
아이의 말뜻이 어떤 것인지 잘 알면서도 난 침묵으로 허락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는 급하게 자기 옷을 벗어 던졌다. 어둠 속에서도 크게 발기한 아이의 성기가 위를 향해 솟아 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는 엎드려 있는 내 몸을 바로 눕혔다.

"흐~....음"

나도 모르게 어떤 기대에 찬 듯, 크게 숨을 몰아 쉬었다.

"엄마....나....엄마랑 하고 싶어...."

"............"

그때도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이가 슬며시 내 몸 위로 올라왔다.

"안돼....성민아......이러면 안돼......"

하지만 말뿐이었다.

난 안된다고 하면서도 다리를 벌리고 아이가 쉽게 삽입할 수 있도록 엉덩이를 움직여 질 입구를 귀두 끝 부분에 갖다 댔다.

"엄마....한번만....한번만 할게...."

떨리는 가슴으로 아이의 성기를 받아들이려 할 때, 어디선가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소리는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며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급하게 아이를 받아들이려고 강하게 끌어당기는 순간.......

따르릉.....따르릉....

달콤한 분위기를 깨버리려는 듯 요란하게 울려대는 자명종 소리에 놀라 일어나 보니 거실 쇼파였다.

'휴~ 꿈이었구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거실에서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아침 준비를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가려다 문득 아이가 보고 싶어졌다.

살며시 아이 방문을 열어보니 아이는 이불을 걷어낸 채 팬티 바람으로 깊이 잠들어 있었다.

아이의 성기가 크게 발기한 상태로 팬티를 들어올려 그 사이로 살짝 보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아이 방으로 들어서며 방문을 닫았다.

소리나지 않게 아이 곁으로 다가가 팬티를 살짝 걷어내자 딱딱하게 굳어있는 아이의 성기가 완전한 제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수술을 안한 상태라 귀두 부분이 반쯤 살갗으로 덮여 있었다.

그 기둥을 살며시 잡아보았다.

뜨거움과 함께 남편에게서 느낄 수 없는 딱딱함이 느껴졌다. 살짝 힘을 주고 천천히 아래로 내리자 어렵지 않게 살갗이 벗겨지며 귀두 전체를 드러냈다.

아이가 깨어나지 않을 거란 확신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와 그런 꿈을 꾸고 난 후라 그런지, 내 행동이 무척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눈치를 보며 조금씩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입으로 머금어 보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차마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난 아이와의 행위를 원하지는 않았다.

아이가 원한다면 자위를 도와줄 수도 있다거나, 가끔씩 자위를 할 때, 아들과의 행위를 떠올려보기는 했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단지 상상으로만 아들과의 은밀한 행위들을 떠올리며 즐겼을 뿐이다.

적어도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12월 33일 7부 끝

5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04 건 - 1 페이지
제목
베브븡 14
봉숭아안 499
야반도주 444
서울까꿍 1,119
트렉터 1,077
떠도는자 860
Mim5008 4,057
jujy00 5,768
야반도주 4,320
안경이 2,365
롤리몰리홀리 4,701
Jjaaeeyy315 7,708
미차운영자 5,684
미차운영자 5,093
떠도는자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