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누나를 향한 - 3

2021.06.09 12:31 12,175 0

본문

                                                                                                                  키스방8caff4694a985340fe83494cceb1068e_1623209529_0057.jpg
여름 방학이 찾아왔다. 방학이 되었다지만 그냥 학교에 가지 않는 것 빼고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누나와 형의 애정 행각도 전혀 사그라들 줄을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요즘은 아빠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터라 그 틈을 노려 두 사람은 더더욱 서로를 탐닉했다. 게다가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관광여행을 떠나게 되어 그동안은 우리 세 사람만 집에 남게 되었다. 아마도 형은 속으로 나까지 어디로 사라져 주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바램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이 표출된 건지 형은 평소 때보다 더 나를 까칠하게 대하였다. 반대로 누나에 대한 사랑은 더 각별해졌다. 어찌나 우릴 대하는 태도가 노골적인지 둔한 나도 금방 알아챌 수 있을 정도였다. 급기야 잘 시간이 되자 형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른 방들 지금 다 비어 있는데 셋이 부대껴서 잘 필요 있냐?"


방해꾼인 나를 방에서 내쫓고 싶은 것이다. 괜히 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다간 형의 성격으로 미루어볼 때 분위기가 심각해질 것 같아 나는 아빠 방에서 자겠다고 그랬다. 형은 날 내보낸 다음 지체없이 문을 닫아 버렸다. 그 때는 정말 목청 높여서 오열을 터뜨리고 싶을 만큼 분했다. 아빠 방의 이불 속에서 몇 번이고 눈물을 삼켰다. 그날은 단순히 잠자리가 바뀐 것 때문인지 아니면 형 때문인지 쉽게 잠이 들지 못했다. 거의 새벽 무렵이 되자 화장실로 가기 위해 아빠 방을 나오는데 혹시 몰라 살금살금 다가가 우리 방 방문에 귀를 대봤다. 작기는 했지만 분명 누나의 신음소리가 문 너머에서 들렸다. 오늘도 여지없이 하는구나. 이제 이런 것도 전혀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난 화장실을 간 다음 방으로 돌아와 다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고 난 7시쯤에 눈이 떠졌다. 방을 나오는데 아무도 없고, 조용한 걸로 보아 형이랑 누나는 아직도 자고 있는 듯 했다. 둘 다 학교에 다닐 때는 항상 나보다 일찍 일어나지만 휴일이 되면 두 사람은 나보다 더 늑장꾸러기가 된다. 우리 방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었다. 안을 살피기 위해 밖으로 나온 나는 창문을 통해 방 안을 들여다 보았다. 여름인지라 다른 문은 닫지 않고, 방충망만 닫아놓았다. 창문 너머로 보니 평소와 다름없이 형은 누나의 ㅂㅈ에 ㅈㅈ를 넣은 채로 자고 있었다. 평소에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지만 여름이라서 덮지 않은 모양이다. 덕분에 두 사람의 알몸이 훤히 드러났다. 저렇게나 장시간 동안 삽입한 채로 있었으니 아마 누나의 ㅂㅈ안은 이미 형의 ㅈㅈ와 안성맞춤인 형태가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밀려왔다. 나도 누나의 거기에 넣고 싶다. 이 여름 방학 동안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약간이지만 변화가 일어났다. 형이 이제는 내가 떡하니 있는 곳에서도 누나와 애정 행각을 벌인다는 것이다. 물론 내 앞에서 둘이 발가벗고 짐승처럼 해댄다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애매한 선 안에서만 그런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나의 뺨에 가볍게 뽀뽀를 하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가슴을 만지거나 아주 살짝 입맞춤을 하게 되기까지 했다. 난 그쯤에서 끝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형은 한계를 보여주지 않았다. 누나가 샤워를 하러 들어간 걸 나도 뻔히 알고 있는데 당당히 옷을 벗고 누나가 아직 나오지 않은 욕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게다가 밖에 내가 있는 걸 알면서도 욕실 안에서 '간지러워.'등의 야릇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밖에 있는 내게까지 흘려보냈다. 내 안의 분노는 하루하루 커져 가고 있었다. 어떤 날 밤에는 식칼을 들고서 진지하게 형을 찌를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런 놈 때문에 내 인생을 망치기는 싫어 이성으로 내 분노를 억눌렀다. 방학이 끝나갈 때쯤 어른들이 돌아오셨다. 그 덕분에 난 다시 누나와 방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안에서도 변화는 찾아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불을 덮고 조심스럽게 섹스를 하던 형이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이제는 아예 이불을 덮지도 않은 채 누나와 관계를 가졌다. 그것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형은 이번 방학 동안 어쩌면 간을 보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내가 떡하니 보고 있는 앞에서 누나의 가슴을 주무르거나 키스할 때 내가 그걸 걸고넘어지는지 아닌지를. 난 이번 방학 동안 형이 한 행동에 대해 어느 것 하나도 토를 달지 않았다. 심지어 둘이 같이 욕실에 갈 때도. 그래서 형은 이 정도쯤은 보여주어도 상관없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 내가 당장 일어나서 둘이 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고 해도 형은 크게 신경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아빠나 할아버지에게 말하지 말라면서 날 협박하는 게 아닌가 두렵다. 어림잡아 앞을 내다본 나는 기운이 쭉 빠져 그대로 그냥 잠들었다. 




* * *




형도 이젠 수학여행을 가는 시기가 되었다. 솔직히 단 하루도 보기 싫은 형이 비록 며칠 뿐이지만 사라져 준다니 매우 기뻤다. 당분간은 못하게 될 것이니 형은 출발하기 전날 누나와 평소보다 더 격렬하게 섹스를 벌였다. 내일은 헤어져야 하는 것 때문인지 형은 더 애타게 누나를 불렀다. 그리고 그건 누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수진아! 수진아!" 


"오빠!" 


형은 누나를 임신시킬 기세로 사정했다. 또 하고, 또 하고. 대체 몇 번을 저러는지 모르겠다. 형의 성욕이 끝도 없이 샘솟자 누나는 내일 일찍 가야 하니 여기까지 하고 그만 자자고 했지만 형은 비행기랑 버스 안에서 자면 되지 하면서 더욱 텐션을 높였다. 참 배려심이 안 보인다. 네놈은 잘 수 있을지 모르지만 누나는 내일 학교에 가야 하는 몸이라고. 자기는 괜찮다고 해서 혹사시키는 게 말이 돼? 결국 누나가 실신할 때까지 형의 고집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형은 짐을 챙긴 다음 우리보다 더 일찍 나갔다. 그 때 형의 뒤통수를 보았을 때 얼마나 통쾌한 기분이었는지 모른다. 그날 등교하는 발걸음과 하교하는 발걸음이 굉장히 가벼웠다. 집에 돌아와도 형은 없었다.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그 기쁨이 어느 정도냐면 마치 식민지의 나라에서 살다가 해방을 맞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난 기다리고 기다리던 계획을 실행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누나가 샤워하는 틈을 타 나는 얼른 컴퓨터를 켜 형이 숨겨둔 야동을 틀었다. 그리고 내 ㅈㅈ를 꺼내어 자위를 시작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어리숙하고, 고전적인 수법이었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이거 하나 뿐이었다. 욕실 문 여는 소리가 들린다. 누나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고 있었다. 난 누나가 과연 지금의 날 보고 어떤 반응을 해줄지 솔직히 짐작이 가질 않았다. 만에 하나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질러 어른들을 부른다면 난 다시는 가족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게 될 것이고, 나중에 돌아온 형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미 내 인내는 한계를 넘어섰다. 형이 수학여행을 간 이 때가 아니면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다. 괜히 이런 짓 했나 싶은 생각이 마음 한편으로 있었지만 이미 방문의 손잡이가 돌아가고 있었다. 난 얼른 야동을 보는 척 앞을 돌아보며 자위 행위를 계속했다. 그리고 문이 활짝 열렸다.


"너, 지금 뭐 해?"


8caff4694a985340fe83494cceb1068e_1623209550_9974.jpg
난 일부러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숨기지 않고 뒤를 돌아봤다. 누나는 내 ㅈㅈ와 틀어놓은 야동을 번갈아보더니 뭘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둥 눈을 크게 뜬 채 멍하니 서 있었다. 하기야 놀랄 만도 하지. 난 일부러 당황하는 척 했다.


"아, 누나. 이건......"


그런 모습을 보이자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이해한 건지 누나는 방문을 닫았다. 다행히 아빠를 부르지는 않았다. 이미 뻔히 알면서도 누나는 구태여 물었다.


"너, 뭐하고 있었어?"


"응? 아, 그게......"


"저 동영상은 뭐야?"


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으응, 그게 하다 보니 파일 안에 웬 영상이 하나 있길래 틀었더니 저게 나와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른들도 다 계시고, 나도 함께 쓰는 방에서 음란물을 보니?"


"미안. 아빠한테는 제발 말하지 말아줘."


"말 안 할 테니까 다시는 이런 거 보지 마."


지금 누나가 하는 말이 정론이기는 했지만 어째 좀 기분이 나빴다. 그렇게 말하는 누나와 형은 야동을 보는 것보다 더 파렴치하고, 불건전한 행위를 계속 내 옆에서 하질 않았나? 오히려 나야말로 아빠한테 그 사실을 다 말해 버릴까 하면서 으름장을 놓을 수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누나는 자신과 형의 관계를 내가 모르고 있다 생각하고 있겠지. 이 카드를 지금 꺼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나는 그것을 재보고 있었다. 이대로 어영부영 넘어간다면 정말 아무 일 없이 끝나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에게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미안. 누나랑 형이 하는 걸 보니까 참을 수가 없어서."


누나는 내 말에 멈칫했다. 


"무슨 소리야? 오빠랑 내가 뭐?"


"실은 알고 있었어. 누나랑 형이 매일 섹스하고 있다는 거."


"......"


누나는 큰 충격을 먹은 듯한 얼굴을 했다. 근친하는 장면을 들켰다고 하니 무슨 변명으로 커버가 가능하겠는가?


"그래서 나, 하루하루마다 그 장면이 아른거려서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겠어. 참으려 해도 수업시간마다 계속 발기되고....."


"그랬구나.....나 때문에 네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어. 누나가 정말 미안해."


"누나....."


이제 입장이 반대가 되었다, 누나가 잘못한 처지가 되었으니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누나 쪽에서는 그런 결단력이 없는 건지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질 않았다. 그저 시선을 내린 채 가만히 서 있을 뿐. 그리하여 내 쪽에서 먼저 한 발 내딛기로 하였다.


"누나."


"응?"


"나도 말이야. 저......"


"왜?"


"그게 말이지. 나도......"


"나도 뭐?"


난 뜸을 들이며 힘겹게 말하는 식으로 얘기했다.


"나도 누나 젖가슴 빨아봐도 돼?"


"......"


설마 내가 그런 부탁을 할 줄은 전혀 몰랐던 모양인지 누나는 내가 무안해질 만큼 반응이 없었다.


"젖가슴을 빨고 싶다고?"


"누나랑 형이 하는 걸 보면 줄곧 그러고 싶었어. 그래서 얼마나 간절하게 원했는지 몰라."


잠시 망설이는 듯한 누나는 고민 끝에 대답했다.


"알았어. 그 정도라면......"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누나는 만일을 위해서인지 방의 불을 껐다. 그리고 침대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서 나에게 손짓을 했다.


"이리 와."


난 누나가 들어간 이불 속으로 함께 들어갔다. 누나는 이불 속에서 얇은 티셔츠를 홀라당 벗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내 앞에는 누나의 생가슴이 있었다. 너무 덥썩 물어 버리면 누나가 질색을 할까봐 난 양해를 구했다.


"그럼 누나, 빨게."


"응."


난 누나의 가슴을 움켜쥐며 내 입으로 밀어넣었다. 너무나 부드럽고 무엇보다 누나의 가슴이라는 사실 때문에 난 극락으로 온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어떻게 세상에 이런 맛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진짜 모유가 나오기라도 하는 건지 너무나 달콤한 맛이 입 안에 가득 퍼졌다. 너무 맛있다. 초콜릿 천 개를 준다고 해도 난 틀림없이 이 젖을 택할 것이다. 정신없이 젖가슴을 빨고 있는데 누나가 말을 걸었다.


"어때? 맛있어?"


"응. 최고야. 누나 모유 너무 맛있어."


"너도 오빠처럼 나오지도 않는데 모유 타령을 하네."


"하지만 맛있어. 나 줄곧 이 모유 마시고 싶었어."


"얼마든지 있으니까 많이 먹어."


 


역시 인성이 형펀없는 형과는 달리 누나는 천사였다. 한 번 맛을 보니 앞으로 이 모유를 다시는 형한테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난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빨며 누나의 젖가슴을 내 침 범벅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쉬울 줄 알았으면 진작 누나를 탐하는 것인데 그동안 용기를 갖지 못했던 나 자신에게 후회가 밀려왔다.

1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04 건 - 1 페이지
제목
베브븡 14
봉숭아안 483
야반도주 435
서울까꿍 1,111
트렉터 1,071
떠도는자 859
Mim5008 4,054
jujy00 5,766
야반도주 4,320
안경이 2,365
롤리몰리홀리 4,699
Jjaaeeyy315 7,705
미차운영자 5,682
미차운영자 5,093
떠도는자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