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나는 학력세탁 사냥꾼 - 하편

2024.02.24 12:23 5,8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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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하하하 하하하하.” 년이 맞더니 정신 줄을 놓은 모양이다 창녀 얘기 듣고 갑자기 미친년처럼 웃기 시작했다.

 “ 지금 상황이 재밌나보지? 보통 꽁꽁 묶여있으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일 없으니 공포심에 벌벌 떨고, 특히 이런 어둠 속에서 낯선 이의 목소리만 들린다면 오줌을 질질 싸기도 하지. 남자친구랑 이런 플레이 자주 했나봐?” 놓고도 깜짝 놀랐다.

 이렇게 과감하면서 상대에게 상처가 있는 말을 해본 적이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월적인 지위가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슬며시 미안함과 죄책감이 밀려온다.

 채팅에서 마디 나누어보고 공간에서 시간 남짓 함께 있었을 생판 남이라면 남인데... 창녀니 SM 플레이를 암시하는 표현도 거리낌 없이 쓰니 내가 잠시 미쳤나보다.

.. 냉정해 졌었던 상황에 대한 판단이었을 단어 선택은 그야말로 정제되지 못하고 흥분, 자체의 단어들만 나열된 덩어리들이었다.

 어둠 속에서 그녀의 눈은 잠시 곳을 잃었다가 이내 서릿발같이 차갑게 변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 같은 풋내기한테 기습당해서 이렇게 묶여있는 것도 우습고, 풋내기라고 쉽게 요리해 먹을 있을 것으로 방심한 자신이 한심해서 웃었다.

 ?” “나도 다행입니다.

 당신 같이 무서운 여자에게 동정을 빼앗기지 않아서. 방금 했었던 창녀 이야기나 남자친구 이야기는 사과합니다.

 그리고 걷어찼던 것은 정강이 차인거랑 치죠.” “일단 풀어. 집에서 감히 집에서 영어 안다는 명문대 놈이 나에게 이럴 있는 거야?” 그녀의 말에서는 왠지 모를 영어와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이 느껴졌다.

 학벌만이 아니라 영어는 대체 ... 머릿 속이 복잡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장소에서는 도저히 이성적인 대화를 이어나갈 없었다.

 묶인 랜선을 풀었다.

 고개가 오른쪽으로 젖혀지며 쓰러졌다.

 쓰러진 상태에서 씩씩거리며 있는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이렇게 매운 싸대기는 처음 맞아본다.

 귀에서는 ~ 하는 소리가 가늘고 길게 이어졌다.

 사실 묶인 줄을 풀면서 맞을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야무지게 맞을지는 몰랐다.

 “오늘은 그리고 장소에서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힘들 같네요. 우리 다른 만나서 이야기해요. 오늘 사과할 제가 살게요.” “내가 너를 만나? 찌질한 새끼야? 묶어서 어쩌려고 했어? 몸이 그렇게 탐났니? 묶어놓고 촛농을 떨어뜨리고, 딜도로 입에 밀어넣고 보지에 밀어넣고 항문에 밀어넣고 신나게 놀아보지 그랬어?” 이러면서 불을 켬과 동시에 무언가를 나에게 던졌고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갑작스럽게 밝아져서 눈을 찌푸리고 있어서 무엇이 날아왔는지 제대로 없었다.

 “... 이건...” 딜도였다.

 보라색의 딜도, 콘돔이 씌워져 있는 딜도. 야동에서만 보던 딜도가 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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