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야하지 않은 야설)그사람을 사랑합니다.-단편

2024.10.22 15:43 3,027 0

본문


그사람은요 세상 따스한 눈길로 나를 쳐다 보아 주었답니다.

혹시 내가 아파하면 같이 울어주고

내가 힘들때 그 넗은 어깨를 빌려주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항상 마음가득 진심담아서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봄날의 햇살처럼 언제나 따뜻하고 내 인생의 등대 같은 그사람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아빠~~ 그놈의 쇼파 그만좀 사랑해라

이놈의 뱃살 으이그 맨날 그렇게 있으니까. 뱃살이 넘쳐 흐르지

미치겠다 아져씨 냄새 나니까.

쫌 가서 씻고 와

아~빠 진짜 양발을 어디다 던져 놓는거야


오늘도 끝나지 않는 딸아이의 잔소리를 그저 베토벤 악장 18장 2음절 처럼 듣고 있다

무슨말이냐고 세상에 그런 악보가 존재 하냐고? 모른다

모른다 나는 모른다. 쉽게 말해서 딸아이의 잔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ㅎㅎ


저 쇼파는 결혼 초기에 구매를 해서 이제 나랑 한몸이 되어 버린 

나의 소중한 분신이다

흔히 말하는 맞춤설계? 내 엉덩이에 맞추어서 푹 꺼진 부분

내 어깨에 맞추어서 해어져 부드럽게 되어 버린 부분

저 무수히 날리는 보풀라기 까지 나는 사랑한다.

훅~~~ 헉 (무슨 소리 냐고 내가 놀라서 숨참는 소리이다.)

딸아이가 내가 사랑하는 소파를 괴롭히는 소리이구

내가 쇼파에 누워 있으면 이제 말만한 여자아이가(딸아이가 제일 싫어하는 소리)

내 내위로 뛰어 올라 온다

세상의 풍파에 맞서야 하기에

좀더 높은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인류의 발전적 유전자에 의해서 이날 이때까지 생존을 보장해준

내 지방 (나의 뱃살은 인류생존의 증거물이다)을 괴롭히기위한 행위이다.

배에 올라와서 엉덩이로 무진장 부비고 간다

이런 모습들은 딸아이가 어릴적부터 있었지만 솔직히 요즘은 조금 힘이든다

딸이 커서 몸무게가 늘어나서 그런거냐고? 아니다

우리집 풍경을 이야기 하자면 남들은 이런모습인지 모르겠지만

가끔 라디오에서 동생들이 누나 이야기를 하면서 하소연 하는건 들어 본적이 있는걸로 보았을때

꼭 우리집만 이야기는 아닌듯 하지만

각설하고 다시 집중하면

우리집은 현관문을 닫음과 동시에 노브라이다

뭐~~ 이게 편하다 갑갑하다 혈액순환에 좋다 등등 각종 이유를 만들어 가면서

절대로 집에서는 브라를 하지 않는다

뭐~ 그거야 이해 할수 있다 노브라일뿐이지 벗고 다니는것은 아니니까!

위에 면티를 입고 다닌다.

밑에는 삼각팬티에 오직 내 사각팬티만 입는다

이게 얼마나 편한지 아빠는 몰라 하면서 반바지를 사주어도 채육복을 사주어도

기타 등등 자기엄마가 잔소리 하면서 다른걸 입힐려고 해도 이녀석은 죽어라고

오직 아빠 사각 팬티만 입기를 고집한다.

이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 크게 문제가되는 부분이 아닌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요즘 부쩍 커버린 딸의 가슴이랑

여름이라는게 문제이다

위에 나시만 입고 밑에는 내 사각팬티만 입고 내 배위에서 부비고 있으니까.

내 아랫도리가 자꾸 머리를 든다

나도 모르게 힘이들어가고 그래서 딸을 밀어 낼려고하지만

이녀석 나와 나의 사랑 쇼파를 한참이나 괴롭히고 간다.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그사람은 그토록 좋아하는 쇼파위에서 허허 하면서 바보같이 웃고있네요.

저기보이는 뽈록한 뱃살 저 목표를 향해서 달려 갑니다.

뱃살 위에서 부비부비 하다 보면은 그사람의 다리 사이로 버섯처럼 무언가 자꾸 자라나요

어린시절에는 그게 신기하고 잼있어서 자꾸 했는데..

요즘은 그게 무엇인지 알고있어요

저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잖아요

집에와서 노브라에 아빠 팬티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복장이 맞지만

특별히 나시를 꺼내어서 오늘을위해 한치수더 큰 나시를 주문해서

노브라에 나시 그리고 특별히 오늘은 노팬티로 다가 갑니다.

아~~~ 오해는 하지 마세요 아빠 팬티는 입었어요

마치 일상 처럼 오늘도 아빠 뱃살 위에서 괴롭히면서 눈치를 보니까

저 건방진 버섯은 오늘도 자라나네요

내가 저 버섯을 오늘은 따 먹어 버리겠어요

버섯이 점점 켜져서 팬티를 삐져 나올려고 하고 아빠는 저를 밀어 내지만

제가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시간들이 얼마 인데요

싫어서 더 장난치고 싶어 하는듯 은근쓸적 엉덩이를 아빠 얼굴쪽으로 들어 밀고

우연처럼 아빠 팬티위를 만져봅니다.

어쭈 저건방진 버섯이 이제 나무가 될려고 하네요.

감히 건방지게 조금씩 팬티를 밀어 내립니다.


헐렁한 아빠 팬티 사이로 물이 흘려 내리는 느낌이 들며서 

거친 아빠의 숨소리가 들리고 아빠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아~~ 이날을 정말 기다렸어요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버섯을 손으로 잡아 버립니다.

아빠도 팬티를 밀면서 내꺼를 입술로 사랑해 주네요

드디어 오늘 저는 그사람을 가져 봅니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마치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 가고

가끔 그사람과 저만의 비밀 이야기는 오늘도 이어지네요


근데 그사람의 시선이 거실 한쪽에서 과일을 먹고 있는 동생에게도 가네요.

내가 도와주어야 하나? 고민도 해보지만 아직은 우리둘만의 비밀 이야기로 간직해요

조금만 진짜 조금만 내가 더 간직하고 동생에게도 그사람을 양보해야 겠어요

너무 행복하거든요 그 시간들이...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나의 그사람

사랑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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