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섬총각 7

2024.03.30 08:28 5,589 4

본문

마침내 그의 앞에 가슴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생전 처음으로 여자의 가슴을 본 것이 틀림없었다.

 

어깨에 힘없이 걸쳐있는 브래지어를 빼낸 뒤 부뚜막 위에 올려놓은 나는 잠시 그의 시선을 피해 몸을 비스듬히 틀었다.

 

그리고는 두 손을 엑스자로 만들어 가슴을 가린 채 가쁜 숨을 내쉬었다그러면서 힐끔힐끔 그를 살폈다.

 

그는 나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흥분하고 있었지만 엄청난 인내심으로 그것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것은 내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듯한 그의 배려로 느껴지고 있었다.

 

그 정도로 나를 배려하는 남자라면 하룻밤 그의 여자가 되어주어도 후회할 것 같지 않았다.

 

 

나는 가슴을 가렸던 손을 풀며 팬티를 잡았다그리고 허리를 숙이며 팬티를 끌어 내렸다.

 

그의 앞에서 알몸이 되어버린 나는 얼어붙은 듯이 서 있을 뿐이었다.

 

두 평 남짓한 부엌의 좁은 공간 속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알몸인 채로 단둘이 있는 상황은 나를 무척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가 두렵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 몸을 훑어보던 그가 내게로 다가와 나를 끌어안았다.

 

순간 그의 뜨겁고 단단한 물건이 내 아랫배를 짓눌러왔다.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었다.

 

그가 훅하고 불면 그대로 쓰러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의 두 손이 거칠게 내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그리고 아랫배에 닿은 물건도 함께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의 몸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그가 뿜어내는 열기가 그의 억센 힘을 말해주는 듯했다.

 

그렇게 얼마 동안 내 살결을 음미하던 그가 내 몸을 돌리더니 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순간 그의 물건이 엉덩이 계곡 사이로 밀착되었다불끈거리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두 손을 앞으로 뻗어와 내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의 거칠고 투박한 손이 우악스럽게 가슴을 움켜잡을 때마다 고통이 느껴졌지만그 정도의 아픔은 견딜 수 있었다.

 

 

낯선 남자의 손길이 거칠게 내 몸을 더듬고 있는 느낌이 너무나 낯설었지만그 낯선 만큼 신선하고 강렬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지 못했다굶주린 야수처럼 거친 숨을 내쉬며 내 몸을 마음껏 더듬기 시작했다.

 

그가 다시 나를 돌려세웠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이미 뜨겁게 충혈된 채로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던 그는 내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내 입술에 키스를 해왔다.

 

 

.”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입술을 내주자 뜨거운 혀가 입술을 파고들어 와 내 혀를 더듬기 시작했다.

 

온전하게 여자 한번 안아보지 못한 듯한 그의 거친 키스는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2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4

고목님의 댓글

고목 2024.03.30 08:41

뜨거워라
~~~♡

물주전자님의 댓글

두근두근 ~
섬총각 숫총각일까?
아줌마 황홀하겠네
근데 그렇게 큰데 숫총각이
무자비하게 박아주면 아플텐데
걱정이네~^

리치07님의 댓글

리치07 2024.03.30 14:01

아픈것은 한순간이지요.ㅋㅋ

물주전자님의 댓글

그렇다고 칮어지지는 않으니까요.^

전체 6,235 건 - 86 페이지
제목
Handy77 8,558
리치07 5,986
리치07 5,590
리치07 4,972
리치07 5,732
리치07 13,821
고목 6,544
물주전자 10,248
고목 3,930
그리너리 14,679
오늘도싸야지 15,014
미차운영자 14,034
미차운영자 7,896
미차운영자 6,187
미차운영자 1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