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섬총각 5

2024.03.30 08:27 5,299 1

본문

안에는 노란 전구가 불을 밝히고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 그 남자가 쪼그려 앉아 몸을 씻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물에 젖은 그의 몸은 더욱 단단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쪼그려 앉아 몸에 비누칠하던 남자는 바가지에 물을 퍼 들고 몸을 일으켰고 내 쪽을 향해 몸을 틀었다.

 

순간 그의 중심에 자리 잡은 묵직한 느낌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하마터면 비명을 지르고 말 뻔했다그의 물건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육중한 느낌이었다.

 

그런 물건이 단단히 발기된 채로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면 감당할 길이 없을 것 같았다.

 

나를 압도하는 그의 육중한 물건은 한순간에 나를 매료시켰다.

 

 

나는 숨을 죽인 채 그의 물건을 훔쳐보면서 걷잡을 수 없는 흥분에 빠져들었다.

 

그의 물건은 그가 움직일 때마다 다리 사이에서 덜렁거리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한 번만이라도 만져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다른 생각은 할 겨를도 없이 그의 알몸에 빠져버린 나는 그가 샤워를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가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서야 비로소 그것을 깨닫고는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다급히 뒷걸음질을 쳤다.

 

그 순간 재수가 없게도 돌부리에 걸려 뒤로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순간 두 다리가 하늘로 솟아 올랐다가 내려왔다.

 

어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드는 순간 부엌문이 열리면서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건으로 아랫도리만 가린 채 나타난 그를 발견하는 순간 내 몸은 얼어붙은 듯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여기서 뭐 하세유?”

 

..그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얼른 대답할 수가 없었다.

 

나는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지도 못한 채 머뭇거렸다그런데 그의 시선이 내 아래쪽에 고정된 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 보였다.

 

그의 시선을 따라 내 다리 쪽으로 시선을 옮기던 나는 내 두 다리가 그를 향해 벌려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입고 있던 원피스 자락이 허리까지 걷어 올려져 있어 팬티까지 훤히 드러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본능적으로 치마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이상하게도 얼른 몸이 움직여지지를 않았다.

 

아니 어쩌면 나의 또 다른 본능이 그에게 보여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그의 뜨거운 시선이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나의 은밀한 곳을 더듬고 있는 동안 나는 뜨거운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그로부터 설렘과 떨림을 경험한 내 육체는 더 이상 그를 낯설게 느끼지 않는 듯했다.

 

 

두려움이 가득했던 내 눈빛은 어느새 호기심으로 차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낯선 남자에 대한 호감과 동경이 가슴을 떨게 했다.

 

그를 원하는 마음이 강해지자 내 시선은 부끄러움도 잊은 채 그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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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고목님의 댓글

고목 2024.03.30 08:38

큰거를 보고
흥분했나보네요
한번 만져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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