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지나간 이야기 야설을 준비하며 ..솔직한 내 이야기

2024.04.24 08:49 7,181 1

본문

음식•물론 나도 날것 그대로를 좋아하지 날 것 그대로 회를 쳐서 퍼덕거리는 생명을 ㅇ는 맛 굽지 않은 육회를 막 껍질을 벗긴 달콤한 배 사과와 함께 먹는 맛을 좋아해 그러나 날 것은 자주 먹으면 탈 나 괜히 굽는 것이 아니지 안전하고 오랫동안 먹거리로도 편안하고 위험하지 않아 성욕도 마찬가지 아냐


원초적인 것 날 것에 너무 빠지지 마 음식은 잠시 내 몸을 탈 나게 할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욕 성교 연애 결혼은 달라 내가 그냥 먹는 음식과 관계성이 들어가는 것에서 원초적인 것이 꼭 자유롭고 당당하고 허심탄회한 것이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가식은 아니란 말이지 섹스는 굽는 게 좋을 수도 있고 약간의 decoration이 있는 것도 좋아 관계성이니 적당히 포장하고 가면을 써도 좋아 상대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어


표현법도 그래 인간관계들이므로 위선이나 가식일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날것 그대로 밝혀서 드러내려고 하지만 그런 것은 당당함이 아니야 때론 적당히 은유로 살짝 가려서 막연히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도 예의야 상대에 대한 


모두가 날 것 그대로의 사실은 비린 맛이 숨겨진 생선회나 회충의 위험성이 있는 육회를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잖아


나의 어머니가 꼭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우리 집 사생활을 모두 밝히고 이 동네 저 동네에 말하고 다닌다면 푼수 같잖아 모두에게 어머니는 위대하고 신성한 존재야 나의 어머니만큼은 성스러워 그 어머니에 대한 자식의 바람을 꼭 꺾어야겠어


그래서 섹스는 물론 날 것의 본능과 원초적인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적당히 맞춰가며 맛을 보는 것도 좋아 결혼을 했다면 그 사랑하는 반려자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서로 공유하고 안전하게 맞춰가는 것이지 잘 가꿔봐


여기 떡판에 올라와 바라보면 때론 상상물과 현실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보지 패가망신하는 거지 sex가 뭐라고 인생 모든 것을 걸어 인생 전체를 걸만큼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 적당하게 음란하면서도 현실로 돌아와 


그 상상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더욱더 조심하자 사실 현실로 돌아오면 내 앞에 놓인 인터넷 속 예쁜 여자는 치석으로 썩은 치아를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60 늙은 아줌마 일 수도 있고 대머리를 감춘 가발에 까치발을 든 spec으로 치장한 성격은 Loser 일 수 있어cdmzbm-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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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볕뉘님의 댓글

볕뉘 2024.04.24 15:05

가려져 있는것이 더 쎅스러울수 있죠
있는그대로 다 보여지는것보다
감춰진것을 보는것이 더 야릇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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