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상희의 황홀한 외출 2

2024.05.06 18:26 3,790 7

본문

이 년은, 준비해 놓은 브레지어와 팬티로 갈아입고, 그 위에 목욕 타운을 걸쳤다. 가운 사이로 백옥 같은 엉덩이에 걸쳐진, 끈팬티가 언뜻언뜻 보이며, 그 레이스 부분에는 선연하게, 이 년의 보지털이 삐져나와 있었다.
왠지, 너무 야해~ 너 너무 야한 거 아닐까? 그때, 현관 도어가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운을 걸친 이 년이 현관으로 나가 보니, 남편 성철이 막 돌아온 참이었다. 남편은 32살이라는 젊음에도 불구하고,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인다.
성철은, 현관으로 마중 나온 이 년을 한 번 쳐다보았다. ~ 이 사람이 나를 보고 있어, 나를 보며 성욕이 발동할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 년은, 하반신이 뜨거워져 오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년은, 오늘 밤만큼은 정말, 남편과의 환락으로 황홀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충동이, 강렬하게 밀려오고 있음을 알았다.
이 년은, 성철의 구두를 정리하는 시늉을 하면서, 유혹하듯이 허리를 굽혔다. 가운의 앞섶이 늘어지면서, 그 사이로 농염한 새하얀 젖무덤이 새까만 브레지어에 가려진 채, 대조적인 색채를 띄우며 나타났다. 이 년은 천천히 다른 신발까지 정리하면서, 일부러 무릎은 세우고 허리만을 더 깊이 숙이자, 자연스레, 엉덩이가 성찰을 향해 들려 올라갔다. 그러자, 탱탱한 이 년의 엉덩이에 걸친 삼각형의 팬티라인이, 선명하게 비추었다.
망사 속에 감춰진 새하얀 젖무덤과, 엉덩이에 반쯤 걸쳐진 손바닥만한 끈팬티의 라인을 ,일부러 강조하며 은밀히 남편을 유혹하는 이 년. 어느새, 이 년도 모르게 유두가 단단해지며, 하복부가 충혈되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 피곤하지요? 어서 샤워하세요. 그리고, 오랜만에 와인이라도 함께 한잔해요. 와인도 준비해 놓았어요.”
~! 여보, 미안하지만 나 자고 싶어. 오늘도, 하루 종일 회의로 몹시 피곤해, 저녁은 먹고 왔어. 미리 연락하지 못해, 미안해! 그럼 잘 자~!”
홀연히 침실로 향하는 남편인, 성철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 년의 두 볼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저 사람 나를, 여자로 생각지도 않는 거야. 빠구리에는 관심이 없어!’ 눈물로 볼을 적시던 이 년은, 이 년을 여자로 보아주지 않는 남편에게, 처음으로 악감정을 갖게 되었다. ’왜 그럴까? 내게 매력이 없는 걸까?‘ 하지만, 이 년의 머릿속엔, 이런저런 생각이 달음질 쳤다. 술을 마시고 싶어! 보통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나였지만,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이 년은 혼자 거실에서, 와인을 한 잔 따라서 PC 앞에 앉았다. 그리고 섹스리스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이 년은, 이 년과 같은 경우의 여자들이, 이 세상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블로그에 섹스리스의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 섹스리스를 극복하고 지금은, 신혼과 같은 성생활을 즐기고 있는 사람 등, 이 년은 검붉은 와인 글라스를 기울여, 혼자 취해가면서 인터넷 공간을 떠돌고 있었다.
그러자 이 년의 눈앞에, 갑자기 충격적인 문구가 날아들었다. ‘불륜, 원망, 사모님과의 비밀, 교재 불륜’, 그 단어들이 이 년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섹스리스의 고민은, 여자만이 아닌 남자에게도 같은 것인가 보다. 머릿속에서 섹스에 굶주린 남자의, 단단하고 붉은 좆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을, 마시는 듯 핥고 있는 이 년, 그 검붉은 좆에 의해 뒤로부터 범해져, 환희의 교성을 지르는 이 년. 오랜만에 남근의 삽입감에 허리를 음란하게 흔들어대며, 쾌감에 몸부림치는 이 년의 모습이, 투영되어 지고 있었다.
어느 사이인가 이 년은, 불륜 사이트로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등록되어 있는, 남성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사모님과의 달콤한 원나잇만을 즐기고 싶은 남성, 시간과 돈을 갖고, 여유로운 관계를 원하는 노년의 남성, 젊은 영계에 관심이 있는 사모님을 구하는 어린 남성, 다양한 프로필의 남자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이 년의 눈에 띈 그것은...

“32세 자영업. 아내와 섹스리스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여성분, 서로 그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년은, 와인에 취기가 올란 탓인지, 그 남성에게 답장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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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라고스님의 댓글

일탈 상상만해도 야릇한 즐거움 뜨거운 육체 어디 달랠길이 없나..

♡♡연화♡♡님의 댓글

섹스리스
슬프당
~~~ㅠㅠ

라고스님의 댓글

ㅠㅠ ㅠㅠ

내님은 어디에 계시나 ㅠㅠ

♡♡연화♡♡님의 댓글

하늘이 맺어준 인연
~~♡

라고스님의 댓글

어떻게 알아보려나? ㅎㅎ

이렇게 연화님 뵌것도 다 인연이겠지요? ㅎㅎ

♡♡연화♡♡님의 댓글

인연 이지요
~~~♡♡♡

라고스님의 댓글

네네 인연이지요 그래서 소중하게 여겨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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