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전역동기 부부와의 우정과 사랑 23

2024.05.07 13:33 2,357 5

본문

탐방지원센터에 가서 땡 땡땡이라는 분을 찾아서, 내 공무원증을 보여주면 간단히 기재한 후에, 출입 허가증을 발부해 줄 거라며, 참선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빈손으로 갈 수가 있나? 그래서, 간식과 음료수 등을 따로 준비한 거다.”

야호~ 종국 님. 고맙습니대이~ 아니면, 순임이와 이 몸은 길거리에 뻗어버리는, 대형참사가 생겼을 낀데, 고맙습니데이~ 순임 아, 니 신랑한테 키스해 줘라. 얼른~”

하여튼, 이놈의 여편네! 참선 수행하러 간다 캤는데, 키스는 또 뭐꼬? 어이구, 못 말려~”

~ 그라몬, 함 보자. 참선 수행하는 사람이, 이 년의 은밀한 곳에, 손을 대나 안 대나? 큭 큭~”

정희 니, ‘은밀한 곳이라고 오랜만에 고상하게 말하네? 발랑 까진 구미호 같은 년이~”

보지 쇼를 한 년은, 어느 년이더라? 큭 큭 큭~”

, , , , , ~ 하면서 폭소가 터져 버렸다. 이윽고 추성리에 도착해 보니, 주차장에 차량이 만석에 가깝다. 통행증을 발급받은 후, 내가 운전하여 민박마을로 해, 도로 끝 지점에 다다라서, 승용차를 정말 어렵사리 돌려세울 수가 있었다.

짐을 한꺼번에 다 가져갈 생각 말고요, 내일 내가 내려와서 나머지 주, 부식을 옮길게요.”

종국아, 그럴까? 내일 같이 내려오면 되지, 니 혼자에게만 힘들게 하기 싫다. 같이 오자.”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어언 300미터가량 더 올라가니, 한 키 정도 되는 작은 폭포와 10명 정도는 들어설 수 있는 웅덩이가 있어, 참으로 안성맞춤이다.

종국아, 웅덩이 바로 옆에 텐트 치면 좋겠네? 물에 들어가기 가까워서 좋겠다.”

아이다, 정수야! 계곡의 길이가 워낙 길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세어져, 텐트와 모든 것을 다 쓸어내려 버린다. 저 바위들 봐라. 사람도 휩쓸리면 머리를 부딪치지 말자, 기절해 죽게 될 수밖에 없다. 설명할 적에는 계곡 상류라 해도 최소 2미터가량, 하류에서는 최소한 5미터가량 수면보다 높아야, 안심할 수가 있는 거다. 더 높은 곳에 설명할수록, 수해로 인한 사상에서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

친구가 둘러보더니,

저곳에 설영하면 텐트 두 동에 딱 맞겠다. 거암의 아래니 설사 한두 명이 산책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으며, 웅덩이 또한 가려지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장된다. 옛날엔 여기서 약 500미터 위에 세 가구가 살았었는데, 모두 천국에 가셨을 연세이고 지금은 폐가가 됐을 테니, 더더구나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거다.”

텐트 두 동을 설영해 보니, 남은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빈틈없다. 여자들은 주, 부식을 꺼내어 분류하고, 나도 접이식 테이블이나 의자들을 정리하려니, 친구가 야전삽을 들고서 저 멀리 가, 한 참 동안 안 보이더니, 이윽고 또 나타나,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한 참 후에 돌아오더니,

우리의 본거지에서 상류에는 숙녀용으로, 여덟 구덩이를 파 놓았으니, 방뇨는 흙 위의 적당한 곳에, 띠옹은 구덩이에서 해결하신 후에, 야전삽으로 흙을 덮은 후에 납작한 돌을 올려놓으면 사용표시가 되고요, 우리 신사들은 저 아래쪽의 풀숲에 마련했으니, 띠옹을 하러 가면서 남녀 간에 맞닥뜨려 지지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가 있으며, 계곡물에서는 방뇨를 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음식물 찌꺼기는 이 통에 다 넣어주시고 집에 가서 처리하겠고요, 설거지를 물에서는 절대로 하시면 안 됩니다. 아시겠죠?” 네에~ 모두가 대답한다.

순임 아, 물에서 놀다가 오줌 누고 싶으면, 저 위에까지 갔다가 내려와야 하는 기가?”

씨발 년, 이럴 땐 순진해 빠졌네? 대답은 ~’ 해놓고, 물 안에서 그냥 갈겨 버리는 거다. 니 잘하는 거 있다 아이가? 오줌 갈기는 거~”

엄마야~ 니 신랑이 대장 아이가? 나는, 그대로 따라야 하는 줄 알았다. 순간, 걱정되더라 카이끼네. 큭 큭~”

어이구~ 이놈의 여편네~ 천재인가? 바보인가? 씨발 년~”

텐트에 온 김에, 속옷은 벗어서 백에 넣고, 스포츠 브라하고 속 팬티 없이, 삼각 수영 팬티로 갈아입자, 니 년이 사 준 때문에, 나도 얇실한 옷 입게 됐네? 색깔 있는 것 그토록 권해도 하얀색 선택한 건 뭐꼬? 나는 우겨서 연분홍색으로 했지만 말이야?”

우리 유두와 보지가 비치면, 서방님들 혈관이 잘 돌게 되니, 건강에 이바지 하는 거 아이가?”

처음 한동안은 요조숙녀 같더니만, 그 끼를 우째 감추고 살았노? 나보다 훨씬 더 야하네? 씨발 년~”

3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5

♡♡연화♡♡님의 댓글

씨발년???
재밋네여
씹할년은 욕이아니래요
씹못할년이 욕이래요
~~~♡♡♡
그니까
나도 씨발년인가 ?
~~^♡^

삿갓님의 댓글

삿갓 2024.05.08 13:14

'연화' 씨발 년아~~~~ ㅋㅋㅋ

♡♡연화♡♡님의 댓글

ㅎㅎㅎ
삿갓 씨발놈
~~죄송 ㅋ

삿갓님의 댓글

삿갓 2024.05.09 10:30

연령 차이가 좀 나니...
씨발 님~ 이 좀 맞을듯? ㅋㅋ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씨발놈~

♡♡연화♡♡님의 댓글

죄송해요
삿갓님
~~~ㅠㅠ

전체 6,236 건 - 62 페이지
제목
삿갓 2,649
삿갓 2,677
삿갓 2,751
삿갓 2,947
삿갓 2,847
삿갓 2,545
삿갓 3,177
삿갓 3,200
삿갓 3,251
삿갓 3,552
삿갓 3,760
삿갓 3,859
삿갓 3,642
삿갓 4,318
삿갓 4,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