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가 팬티의 앞부분을 모아, 위로 천천히 당겨 올리자 조그맣게 말려진 천 조각이, 마치 티팬티가 끼인 것처럼, 이 년의 보지골 속을 파고들면서, 이 년의 음핵을 은밀히 압박해 갔다. 팬티 위로 보지골과 음핵을 교묘하게 애무하는 정우와, 거의 쓰러져 가는 이 년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지는 것이 더욱 음란한 흥분을 가져왔다.
정우 역시 그런 투영을 즐기면서, 벌떡 선 좆을 간간이 엉덩이 사이로 찔러오면서, 이 년의 몸을 애태워갔다.
“상희, 좀 더 짜릿하게 느끼게 해줄까?”
“아 어떻게?” 정우는 이 년을 창가로 데리고 가서 갑자기 커튼을 열어 제켰다.
“아, 또 뭐 하는 거야?”
“상희, 괜찮아! 최상층이라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대낮에, 밝은 햇살에 비춰진 이 년의 살결은, 더욱 하얀 빛을 바라고 있었다. 정우는 다시금 뒤에서, 이 년의 유두를 비비면서 애무해 왔다. 이 년은, 혹시 노출될지도 모를 긴장감과, 절묘한 정우의 애무에 점점 불타올랐다. 이 년의 부츠를 벗기면서, 정우는 이 년의 엉덩이에 혀를 굴리기 시작했다. 마치 이 년의 계곡 속 향기를 흡입이라도 하듯, 코를 엉덩이 사이로 묻으며 핥기도 했고, 팬티 라인을 따라 혀를, 레이스 안쪽으로 밀어넣으며 빨기도 하였다.
정우는, 이 년의 엉덩이에 반쯤 걸쳐진, 손바닥만 한 비키니 팬티를 충분히 감상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작은 팬티가 어떻게, 이 년의 엉덩이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의아해했다.
“시... 싫어! 차... 창피해! 너... 너무 그... 그렇게...”
“상희, 너무 잘 어울려! 정말 멋진 팬티와 엉덩이야~!”
정우는 다시 이 년의 앞쪽으로 손을 옮겨, 이미 흠뻑 젖어버린 이 년의 보지에, 손가락이 다가오자 이 년은 꿈틀하며 허리를, 가볍게 베베 꼬았다.
“하아~ 조와~” 이 년은, 정우의 뒤로부터의 애무에 취해 있었다. 정우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의 손가락과 혀끝은, 이 년의 몸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녔다. 정우는 천천히 이 년의 스타킹 위로 다리를 쓸어내리면서, 한쪽 다리를 창가에 의자 위로 올리고, 팬티 위로 혀를 또다시 굴려갔다.
“아하엉~ 좋아~ 하지만, 너 너무 부끄러워 정우 씨” 그렇게 말하면서 이 년의 몸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정우의 손가락이, 얇은 실크 팬티 속에 감춰진 보지골을 파고들었다. 하아~ 이 년은 벌써부터 곧바로 애무받고 싶었다. 이 년은 정우를 만나기 전 혼자서, 관능 소설에 그려진, 음란한 묘사를 떠올리고 있었다. 그렇게 핥아주었으면 좋겠어. 긴 혀로 응란한 소리를 내면서... 이 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정우는 이 년의 음부를 가리고 있던, 최후의 조그마한 천 조각을 걷어냈다. 정우는 일부러 한쪽만을 벗겨내었고, 다시 한쪽 다리를 의자 위로 올렸다.
“상희, 정말로 야하고, 음란한 모습이군. 후훗~”
씹물에 젖은 이 년의 팬티는, 하얀 허벅지에 유연하게 걸려 있었고, 의자에 다리가 올려지고, 이미 흥분된 이 년의 보지가 벌어지면서, 안쪽에의 씹물이 긴침을 늘어뜨리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 년은 그런 이 년의 모습과, 그 모습을 희롱하는 정우의 음담에 더욱 흥분하였다.
“시... 싫어~ 그... 그런 말 하지 말아줘.” 이 년은 그렇게 말은 하였지만, 실은 그런 음란한 희롱이, 이 년의 흥분을 더욱 고조시켜 간다는 것을, 얼마 전 정우와의 폰색에서 비로소 알 수 있었기에, 그냥 하는 말에 지나지 않았다.
그때, 정우의 길고 뾰족한 혀끝이, 이 년의 보지살을 비집고 보지 속으로 들어왔다. 이 년은, 순간 아득해짐을 느꼈다. 처음으로 이 년의 보지를, 외간 남자에게 빨리게 되는 순간이었고, 그토록 관능 소설에서 그려왔던 경험을,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이 년은 지금까지보다 더 앙칼진 교성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앙앙~ 하~ 나... 너... 너무 좋아 하아악~”
정우는 혀끝을 뾰족하게 말아서, 이 년의 벌어진 보지골을 따라 오르내리다가, 간간히 이 년의 가장 민감한 음핵을 굴려주기도 하였다. 이 년은 그럴 때마다, 끊임없이 보지 속으로부터 씹물이 흘러나왔고, 엄습해 오는 쾌감에 몸을 뒤틀며 울부짖었다.
‘질컥질컥 꿀쩍꿀쩍’ 점차로, 이 년의 보지로부터의 음란한 소리는, 방안 가득히 울리기 시작했다.
“상희, 들리지? 이 소리, 상희의 보지 소리야!”
이 년은, 정우의 물음에 대답 대신, 잔뜩 교태어린 목소리로 애원하였다.
“하아~ 좀 ... 하...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