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 호텔로 갈까?”
이 년은 기뻤다. 드디어 정우에게 안겨서. 그러나 그녀는 이미 이 순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 이대로 정우에게 짓밟혀지길 원할 뿐이었다. 그래서, 눈앞에 정우의 불룩한 사타구니를 이어낸, 바지 지퍼를 자르르 열어 당겼다. 그리고, 흥분한 듯 신음하면서 정우가 깜짝 놀라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렁크의 밴드를 끌어내리고, 정우의 그 우람한 좆을 꺼내었다. 그 우뚝 솟은 좆을 눈앞에 둔 이 년은, 이제 제정신이 아니었다. 밑에서 정우를 올려다보면서, 좆의 안쪽을 핥기 시작했다. 그러다 송이버섯 모양의 커다란 귀두,를 혀 끝으로 감아올리면서 애무해 갔다. 부지런히 핥아가면서도 이 년의 한 손은, 정우의 바지와 트렁크를 무릎까지 벗겨내렸다.
정우의 하반신이 드러났다. 정우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음란한 광경에 흥분해 하면서, 더욱이 이 년의 좆을 쥐어 짜내듯 빨아대는, 이 년의 혀놀림에 더없는 황홀함에 빠져버렸다.
“아~ 하~ 상희, 호텔로!”
이 년은 대답 대신, 정우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면서, 더욱 그를 흥분시키려는 듯, 조... 조욱~ 쭉쭉쭉쭉쭉 쭈쭈죽~ 음란한 소리를 내며, 좆을 목적 깊숙이까지 밀어넣고 빨아대고 있었다. 허벅지랑 음낭을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때로는 귀두 부분을 혀로 감아 올리며, 때로는 음낭을 한 입 가득 물고는, 좆을 손으로 아래 위로 쓸어내리는가 하면, 또 때로는 탐욕스럽게 정우의 거대해진 좆을, 뿌리 끝까지 베어 물기도 하였다. 그런, 이 년의 페라치오 테크닉에, 정우는 환희의 탄성을 울렸다. 그리고, 뱀과 같이 정우의 좆에 밀착되어 기어오르는, 이 년의 혀놀림에 정우는, 이미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상희, 그렇게 하면, 아아~ 싸 쌀 것 같아.”
이 년은, 정우의 환희의 참말을 들으면서, 또 한 번 보짓골로 부터 터져 나오는, 음란한 씹물을 느껴야만 했다. 이 년은, 정우의 절정을 보고 싶었다. 입속 가득히 정액을 받아내고 싶었다. 정우의 정액을 먹고 싶어졌다.

“아하~ 좋았었어요?” 그대로, 내 입속에다 그렇게 말하면서,정우의 그 충혈되어 파열될 것만 같은 좆을, 마구 빨아올렸다. 정우는 이미 한계 상황에 와 있었다. 이 년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며, 보다 깊숙이 찔러 넣으며 허리를 요동쳤다. 이 년도 거기에 맞춰, 정우의 허리를 양손으로 꼭 붙잡고, 좆에 혀를 감아올리며 세차게 빨아댔다.
“아~ 아~~우웃~ 이, 이제 못 참아 가 간다. 아아~”
마치 파도 치듯, 정우의 허리가 크게 요동치더니, 이 년의 입속에다 끝없이 정액을 쏟아부었다. 이 년은, 그 엄청난 양의 정액에 놀라워하면서, 한 방울 남김없이 빨아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맥동치고 있는 좆을, 부드럽게 혀로 감싸듯 핥아 나갔다.
“아하~ 아~ 미...미안, 상희!”
“아니야. 정우 씨! 이렇게 흥분해 줘서 나도 하면서 황홀했어. 정말 기뻤어.” 정우의 정액을 막 삼키고 난, 이 년의 입속에 정우가 혀를 들이밀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혀를 뒤엉키면서, 키스를 계속하였다.
“정우 씨, 호텔로 가...갈까?”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차를 몰았다. 부근의 해안선을 따라 차를 달리다, 하얀 5층 건물의 러브호텔로 들어갔다. 거기에 도착할 때까지 이 년은, 정우의 허벅지를 정우는 이 년의 엉덩이를, 애무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호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금 서로 바라보다 와락 껴안은 채, 격렬한 키스를 하였다. 호텔은 한낮인데도 빈방이 거의 없었다.
“굉장하네? 대낮인데도, 우리 같은 커플인 모양이지?”
그렇게 말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미소 지었다. 정우는 가장 최상층인 5층에 특실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