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줌마 일기 1

2024.05.05 20:07 10,14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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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8월 날씨가 무지 덥다. 시부모님의 해외여행 때문에, 시댁에 있는 아이를 찾으러 난 아침 일찍 나섰다. 아침 7시 반이지만, 8월의 아침은 상쾌한 맛을 잃은 지 오래다. 지하철을 이용하고, 10여분 이상을 걸어야 다음 때문에, 온몸에 땀이 배일 것은 자명한 일...나는 가능한 한 얇은 옷을 걸쳐야만 할 것 같았다. 얇은 블라우스에, 실크 치마...은은한 향수를 뿌리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역으로 갔다. 한국 사람은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 것은, 승강장에 몰려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서였다. 실로 오랜만에 타보는 만원 지하철…….

4년 전, 미혼 직장인이었을 때를 회상케 했다. 이윽고 사람들에 떠밀리다시피 올라탄 지하철... 숨이 막힐 정도다. 그래도 아침 지하철은, 저녁때 보다는 훨씬 낫다. 나름대로 땀이나 술 냄새보다는, 향수나 스킨 냄새가 나니까... 몇 분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황당하리만큼 밀착해 오는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나의 엉덩이에는 무언가 단단한 꼭지의 감각이 느껴졌다. 직장생활을 나름대로 해 본 터라 그 느낌이 무엇에 의한 것인지는 이내 알 수 있었다.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른다. 느낌으로 봐서는 등 뒤에서 나의 엉덩이에 밀착시키고 있는 그것은 상당히 커다란 물건 같았다. 결혼 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참을 잊고 지내던 만원 지하철의 느낌....서서히 나의 보지가 근질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동시에 요즘들어 부쩍 소홀해진 남편에 대한 원망과 쌓인 불만도 나의 머리속을 맴돌았다.

'~~' 하고 나도 모르게 작은 신음소리를 나즈막히 낸 것은 나의 오른쪽 엉덩이에서 한참을 머물던 정말로 커다랗고 단단한 그것이 나의 왼쪽 엉덩이로 건너갈 때였다. 그리고 이내 나의 왼쪽 엉덩이를 도화지로 아는지 단단한 그것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원을 그리기도, 일직선을 긋기도 했다. 난 주위 사람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과감한 그의 담력에 또한번 놀랐다. 그리고 그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의 보지가 좌우로 벌어지게 만든 것은, 단단하고도 엄청 커다란 그것이, 나의 엉덩이가 갈라지는 그곳, 바로 나의 항문이 있는 쪽으로, 강한 힘으로 밀어붙일 때였다. 어느새 나의 보지는 치마속에서 심하게 근질거리면서,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한번 만이라도 등뒤에서 느껴지는 커다랗고 단단한 자지로 나의 보지를 쑤셔줬으면..' 난 올가즘을 느낄것 같았다...단단하고 커다란 느낌이 나의 엉덩이 사이를, 위 아래로 훑어 내리는 느낌이란......팬티가 다 젖어 들어갔다....장마 후에 땅에서 물이 위로 나오듯이, 나의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꾸역꾸역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하는 동안, 등 뒤의 남자에게 한번 박혔으면 하던 나의 소망은, 어느새 결심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었다. 오늘 기필코 이 남자와 빠구리 한 번 하리라... 아니, 이 남자의 자지를 내 보지로 반드시 삼키리라... 사실 얼굴도 확인 안해본 남자를, 좋아할 수는 없는 것이질 않나?

단지, 그 남자의 자지를 좋아하는 것이지...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나의 항문이 갈라지는 그곳은, 단단한 그 남자의 것에 의해, 계속해서 위아래로 천천히 유린당하고 있었다.

사실, 그 느낌은 나에게, 너무 좋은 느낌이었다. 내려 볼까? 이 남자가 따라 내릴까? 난 시댁과는 아직 거리가 멀지만, 한번 내려 보기로 결심했다. 시부모님에게, 늦었다고 꾸중을 듣긴 하겠지만, 그래도 난 오늘 이 남자, 아니 이 남자의 자지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다음 역에서 내렸다. 아니나 다를까 남자가 뒤따라 내린다. 출구로 나왔다. 그 남자는 계속해서 내 뒤를 따랐다. 잠시 후, 남자가 거리를 좁혀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더...바로 뒤까지...이제 말을 걸차례....가슴이 쿵쾅거려서 숨이 가쁘기 시작했다. 남자가 같이 한번 하자고 하면,

"그래요 저도 흥분했어요, 시간 없어요, 빨리가요, 어서 당신의 그 굵고 단단한 자지를 입안 가득히 빨고 시퍼요..제 보지가 벌렁거리고 근질거려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요....“

하고 대답하고, 가능한 한 빨리 모텔을 가야지...하고 결심을 하는 찰라....횡하니 나를 지나쳐 가는 남자.. '이럴수가, 저런 나쁜놈....야이 나쁜놈아!...'하고 욕을 한번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며 울화가 치밀어 오는 순간, 내 시야에 클로즈업되는 남자의 가방... 그리고, 그 가방에 끼워져 단단하게 발기(?)하고 있는 우산 손잡이.....'무슨놈의 우산 손잡이가 저리 크냐?' 한 순간에 밀려오는 쪽팔림이란...참나....태풍이 온다드니만..이런 된장...우산도 안가져오고...벌써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진다...젖은 팬티의 척척함이 처량함을 더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을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바보같은 남자...피식~ 오늘 저녁은 남편이 좋아하는 꽃게를 사다가 매운탕을 끓여야겠다.........

20000 0일 날씨 맑음. 집안 일이란 해도 해도 끝이 없나 보다. 거실바닥 물청소까지 끝내놓고 보니, 정오가 넘었다. 라면 한개 끓여서, 아침에 남편이 먹고 남은 찬밥을 말아서 먹었더니, 솔솔 잠이 온다.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있으려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무지 더운 날씨인데, 마치 바람이 봄바람같이 산들거린다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잠깐 사이에 잠이 폭 빠졌었나 보다. '딩동'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떠보니, 오후 3...두어 시간을 달게도 잤다. 인터폰을 들어보니 웬 남자...잠결에 본지라 누군지를 알아보지 못해, '누구세요...?'하고 조심스레 물으며, 다시금 자세히 보니 군에 가있는 시동생이었다.

얼른 문을 열자마자, 뛰어 들어오며 반갑게 인사하는 시동생... 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친하게 같이 놀러 다니며, 친남매처럼 지내왔던 터라, 인사하며 허물없이 나를 끌어안는 시동생에게서, 군대 가기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뭐랄까, 남자의 느낌이랄까? 암튼 그런 묘한 감정이 한순간 스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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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라고스님의 댓글

재미있을거 같아요

삿갓님의 댓글

삿갓 2024.05.05 20:04

장편의 작품을 올려보니, 형편없이 짧게 끊겨 버리는군요?
왜, 글자수를 제한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별 것 아닌 내용을 토막을 내어 올리는 사람들 혐오하는 일 인입니다.
그 규제 풀어주면 안되겠어요?

그까이꺼님의 댓글

기대됩니다~^^

♡♡연화♡♡님의 댓글

삿갓님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특별 하신분이군요
잘부탁드림니다
~~~♡♡♡

♡♡연화♡♡님의 댓글

재미있네여
너무 좋아요
기대되네여
~~~♡♡♡

A010님의 댓글

A010 2024.05.06 11:39

기대됩니다
잘읽었습니다

라고스님의 댓글

이것이 바로 삿갓님 전설의 시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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