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정말 정말, 미안해...... 혜연아~ 3

2024.05.15 16:27 3,9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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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심히 좋아하시나?... 계속 권하는데 좀 그렇기도 하고... 이런 저런생각 하면서 노래 부르는데, 살짝 나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겠어요...

영섭 씨... 괜찮으세요?”

... 술이 좀, 많이 취한 거 같기도 하고... 자 한잔해요~”

... 정말... 많이 마셨는데...”

... 어때요? 짝 있는 사람끼리... 하하하~”

나도, 술이 많이 취해서 인지... 무슨 생각이었는지... 다시 들이켜버렸어요.

호호호호~”

술을 한 모금 더, 들이킨 다음 영섭 씨를 봤는데, 영섭 씨 눈빛이 영... 풀렸다고 해야 하나?

노래를 부르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것도 그렇지만, 술기운도 올라 오고...아무 것에도 집중하기가 힘들어 지더라고요...

그래도, 바로 옆에 여친이 있는데... 어찌 하겠어?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생각을 채 끝내기도 전에, 내게 살짝 기대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제 왼쪽 허벅지에 살짝 올려놓는 거예요.

이상하다 분명, 그렇게 많이 취한 거 같진 않았는데... 혹시? 뭐랄까 너무 눈에 보이는 속셈? 지금 어떻게 해보려는 건가?

제가 주로, 서면 무릎 정도까지만 보이는, 하늘거리는 치마를 잘 입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앉아도 무릎이 잘 노출되는데 그 사람 오른손이, 제 노출된 무릎을 딱 감싸는 거예요...

그 때에 과감히 그 손길을 뿌리치고, 뒤도 보지 않고 뛰쳐나왔어야 했는데... 술을 핑계 삼아 내 몸과 마음은, 처음 보는 사내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했었죠.

입으로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만, 모든 신경이 무릎으로 가 있고, 눈은 소파 왼쪽 끝에 화면을 보며, 입을 반쯤 벌리고 자는 혜연이가 보이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 정신을 제어하지를 않았었지요.

노래가 끝나면, 화장실이라도 가야지 하구, 나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치마를 조금씩 올리듯,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손길이 느끼고 있었어요

차마 그 순간에, 영섭 씨를 쳐다보진 못하겠고, 계속 모른척 하며 노래를 불렀지만, 점점 올라오는 손길을 거부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때였어요. 영섭 씨가 왼손으로 앞에 있던 테이블을, 조용히 앞으로 밀더라고요. 우리 앞에는 약간의 공간이 좀 생겼고, 그리고는 제 얼굴에 다가오더니, 귓가에 대고 속삭였어요.

명옥 씨... 일어 서서, 노래 불러봐요~”

, 뭔가에 홀렸듯이 쳐다보지도 못하고...

... ...” 하고 일어섰어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계속 부르는데, 갑자기 손으로 제 허리를 잡으며, '디귿' 자 부분의 가운데 서게 하며, 영섭 씨는 소파 부분의 가운데 앉으면서, 서 있는 저의 뒤에 정확히 앉게 되었어요.

노래방 기계 화면 바로 옆에 윗부분 반만, 어떤 무늬의 유리로 되어 있는 문이었는데, 안이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을 조금만 신경 써서 보면, 보이는 문이었거든요.

영섭 씨는, 숨은 듯 바로 제 뒤에 앉아서, 제 치마를 올리는 것이 느껴졌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치마가 하늘거리는 것이라, 뒤에서 올려도 앞에서 보면, 그대로이긴 하지만...

그러더니, 팬티위로 제 엉덩이를 키스하며, 한 손으론 제 보지를 비비기 시작하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정말 조용히 신음이 새어 나왔어요...

아아... 아이잉~ 이러면...”

영섭 씨의 손이 잠시 멈추는 듯하더니, 리모콘으로 노래를 끄더군요...

왜 이러지?’ 하는데... 다시 시작 버튼을 눌렀는지, 다음 곡 연주가 나오더군요... 뒤에서, 영섭 씨가...

계속 불러요... 명옥 씨이~ 하아하~”

아아... ...”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제 뒤에 있던 영섭 씨는, 이젠 아예 팬티를 끌어 내리는 거예요.

앞으로는 혜연이가 자고 있고, 사람들은 간혹 통로로 지나다니고... 보지 입구를 문지르던 영섭 씨의 손가락이,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아아앙~” 하고 움찔하며, 신음이 살짝 새어 나왔어요.

보지 안에서 꿈틀대는 손가락 때문에, 온몸이 휘어지듯 앞으로 쏠리긴 했지만, 다른 영섭 씨의 손이, 날 쓰러지지 못하게 잡아 주더군요...

양손으로 앞에 있던 테이블을 잡고, 몸을 정말 약간 숙이고 서 있었고, 내 뒤에서 영섭 씨는 정말 마음 놓고, 제 보지 속을 손가락으로 휘젓는 거예요... 간주는 계속 흐르고...

무릎쯤에 있던 팬티를, 완전히 끌어 내리더니...

다리 좀, 더 벌려봐요~ 명옥 씨~”

나지막이 내게, 반말로 얘기하기 시작했지만, 왠지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양다리를 살짝 벌렸어요

근데 그때, 그의 오랄 애무가 시작된 거예요. 신음 소리가 새어나지 않게, 한 손으로는 테이블을 짚고 있고, 다른 한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신음 소리가 조금 새어 나가 버렸죠.

아아~ 안 돼잉~ 아이잉~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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