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정말 정말, 미안해...... 혜연아~ 7

2024.05.15 16:35 2,828 0

본문

나무 판막이 문 하나 밖에서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소변을 보면서, 얘기하고 있고... 영섭 씨는 천장을 보면서, 다 싼 좆을 내 입에 넣고, 내 머리를 잡고 피스톤 운동을 했죠.

전 느끼긴 했지만, 조바심과 스릴감으로 걱정되듯 그를 쳐다봤지만, 그는 그런 날 잠시 보며 능글맞게 웃더니, 다시 천장을 보면서 소리 없는 신음을 내듯, 인상을 쓰며 입을 벌리고서, 몸이 움찔움찔하고 있더라구요. 조용히 그는 몸을 숙여...

계속 빨아~... 아아~... 그래... 그래~”

난 정말, 최대한 조용히 영섭 씨의 좆을 빨았어요.

... 얼굴이며 옷에 튄 좆물을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최대한 얼굴에서, 그의 좆물이 내 옷에 안 떨어지게, 얼굴을 약간 삐딱하게 한 다음, 그의 좆을 빨았어요...

그러는 동안, 다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나가더라구요... 휴우~... 정말 십년감수한 거죠...

그는 마치, 힘든 운동을 끝낸 사람처럼, 긴 숨을 내어 쉬며...

~~~~~~”

옆에 화장지를 돌돌돌 빼더니

. 딱아~ 흐흐흐흐흐흐흐~”

... 호호호호호~”

어땠어? 씨발 년아~”

글쎄요... ... 신기하기도 하구... 웃기기도 하구...”

흐흐흐흐흐~ 머 어때?... 어서 닦고 나가자~”

... 그래용~”

우리는 서로, 묻어있는 것을 닦아주고 나갔는데...

이게 웬걸!?

아무도 없을 꺼라 생각했던, 우리의 예상과 달리 남자 2명이, 화장실 안에 계속 있었던 거예요...

그때만 생각하면, 얼마나 창피한지...

? 맞지? 누가 있다고 했잖아~ 키키키키~”

뒤에서, 키득거리며 웃는 소리를 뒤로한 채, 우린 얼굴이 빨개져서, 화장실에서 나왔죠...

아쉽게도? 혹은 다행히도? 그 사람을 더 이상 보게 되진 않았어요.

시차를 두고서 룸으로 차례대로 들어가니, 혜연이는 그때까지도 술에 취해 혼수 상태였었던 했구요.

축 늘어진 혜영이를, 영섭 씨가 부축해 나가 택시를 잡아타고서, 떠나는 걸 보고선 나도, 택시를 잡아 집으로 향하며, 친구의 애인에게 내 보지가, 강제로 당한 건지... 내 마음도 은연중에, 그걸 바랐었는지가 혼돈스러웠었죠.

그날이 있은 지 일주일 후 쯤인가... 혜연이로부터 전화가 왔더랬죠.

명옥아~ 잘있었니? 할 얘기가 좀 있는데... 얘기 좀 나누지 않을래?”

그래~ 그날 니가, 술에 너무 취했던데... 잘 갔었니?”

그날은... 내가 너무 취해서... 생각하기도 싫어~ 먼저... 그 한식집 옆의 땡땡 카페서 6시에 만나자?”

그래... 오랜만에 얼굴 보도록 하자~”

약속 시각 맞춰서 카페에 가니, 혜연이가 기다리고 있다가 반긴다.

어서 와~ 주부 초년생을 불러내어 미안하네?”

아냐! 친구 좋다는 게 뭐니? 만날수록 좋지~”

여기서 간단히 차 한잔하고, 이 옆의 일식집으로 가, 우리 둘이 사케 조금 마시면서, 얘기 좀 나누자, 어때?”

술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니가, 어쩐 일로 일식집 가자고 하는 거야?”

그날로, 돌아가 보고 싶어서 그래~ 같이 가 줄 거니?”

그래, 좋아~ 차 다 마셨으니, 지금 나가자~”

그래~ 가서 적당히 마시면서, 얘기 좀 나누자, 으응?”

영섭 씨도 또, 오는 거야?”

아니...”

한창 데이트할 때잖아? 오라고 그러지?”

아니...”

... 맞다! 바빠서 못 오는구나?”

아니...”

너희 둘 지금, 사랑싸움 하는거야?”

아니...”

무슨... 묻는 말마다, ‘아니...’라고만 대답해?”

일식집 가서, 얘기 나누도록 하자~ 으응?”

그래... 가자~”

일식집의 룸에서, 사케 몇 잔을 마시고 나서...

2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18 건 - 52 페이지
제목
Handy77 8,693
바람10 3,068
바람10 1,989
바람10 2,386
바람10 2,358
바람10 3,110
바람10 2,402
바람10 3,109
바람10 4,919
바람10 3,701
바람10 3,698
바람10 6,579
님은먼곳에 9,266
리치07 2,625
리치07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