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형의 아내 2

2021.05.14 12:11 24,377 2

본문

                                                          요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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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의 부담을 해소시킨 민석이 화장실을 나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누웠을 때 안방

문이 살며시 열리며 분홍색의 실크 잠옷을 걸친 혜린이 나왔다.
실로 오랜만의 섹스였다.
주위 모든 사람들의 질시어린 시선속에 결혼을 한지 7년 째...
남편의 섹스는 늘 담백했다.
결혼한 친구들과 어울릴 때마다 질펀한 섹스 경험담이 등장하곤 하였는데, 그 때마다
혜린은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지독한 천재형의 남편은 결혼은 하고 나서도 늘 일속에 파묻혀 살았고, 어쩌다 시간이
 날 때도 책을 손에 잡고 놓지 않았다.
신혼 때는 그나마 일주일에 한 두 번 하던 남편과의 섹스 빈도가 요즘은 한 두 달에
한번 정도로 줄어들었다.
전희나 후희같은 기교와는 원래 거리가 먼 남편이었기에 그에 대한 기대는 애시당초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질 속에 느껴지는 이물감은 될 수 있으면 길게 느끼고
싶은 혜린이었지만, 남편은 언제나 들어가고 나서 열 댓번의 움직임을 하고는 늘어져
버리곤 했다.
스스로는 아니라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성적 욕구를 견디다 못한 혜린이 어
젯밤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의 물건을 살며시 주물렀고, 남편도 미안했음인지 실로 오
랜만에 그런 혜린을 이해해 주고 혜린의 몸 위에 올라왔지만 이내 실망감만 안겨준 채
 내려가 등을 돌리고 잠들어 버렸다.

안방 화장실에 들어가 요의를 해결한 혜린이 멍한 표정으로 변기 위에 앉아 있을 때
안방 화장실과 붙어있는 거실 화장실에서 이상한 기척이 들림을 깨달았다.
헉헉! 거리는 신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이내 긴 한숨이 들려왔다.
'도련님이...'
민석의 얼굴을 떠올린 혜린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잠시 후 들려오는 물 내리는 소리...이후 화장실 문 여닫는 소리와 건넌방 문 여닫는
소리를 들은 혜린은 무의식적으로 잠옷을 걸치고 거실로 나왔다.

어둠 속에 물들어 있는 거실에서는 시계의 초침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리고 있었다.
건넌방에서 인기척 소리가 나는지를 확인한 혜린이 조용히 화장실 문을 열자 매캐한
담배 냄새가 났다.
'내가..왜..이러지?'
변기에 걸터앉아 상념에 젖은 혜린의 눈에 화장실 벽면의 하얀 타일 위에 얼룩이 들어
왔다.
'어머...저게..뭐지?'
변기에서 엉덩이를 일으킨 혜린이 벽 쪽으로 다가가 손가락으로 얼룩을 쓰다듬어보았
다.
'어머...이건...'
결혼 7년 차의 혜린으로서는 너무나도 쉽게 그 정체를 깨달을 수 있었다.
얼굴을 화끈 물들인 혜린이 손끝에 묻은 허연 풀죽 같은 것을 코에 가져다 대 보았다.
정액 특유의 밤꽃 내음이 맡아지자 저도 모르게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말할 수 없는 짜릿한 기분에 몸을 두 세 번 세차게 떨던 혜린의 손이 어느새 잠옷 위
로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가 있었다.
'아아...도련님...'
한 형제임에도 남편과는 전혀 다르게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시동생의 얼굴이 떠올
랐다.
짙은 눈썹, 서글서글한 눈매..우뚝 솟은 다소 큰 듯한 코, 일자로 굳게 다물린 두툼한
 입술, 널찍한 가슴, 튼실한 허벅지...
차례로 시동생의 모습을 떠올리며 혜린은 점점 거칠게 자신의 음부를 주무른다.
'아아....이를..어째...'
남편의 담백한 섹스에 익숙해진 혜린이었기에 더 이상 진행할 엄두도 내지 못한채 이
를 악물고 밀려오는 관능에 격렬히 저항하며, 떠오른 시동생의 잔영을 밀어내려 애쓴
다.
결국 길고 가는 한숨을 내 뱉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혜린은 휴지를 몇 장 뽑아 벽면의
얼룩을 지우고는 화장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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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팅이다.

어렸을 적 형수를 보고 난 후부터 여자들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던 터이지만 대학 생활
 시작 이후.. 아니, 생애의 첫 미팅이라는 것이 주는 약간의 두근거림을 가슴에 간직
하고 신촌의 한 카페에 들어섰다.
지민이와 태환이는 이런 류의 경험이 상당한 듯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과에서 제일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민이의 누나가 주선한 자리였다.
몇 번 본적이 있는 지민이의 누나가 마악 카페로 들어서는 우리에게 손을 들어보였다.
가뜩이나 귀여운 얼굴에 웃을 때마다 살짝 드러나는 덧니가 상당히 매력적인 누나다.
전형적인 미팅 대형으로 지민이 누나를 중심으로 창가에 민석과 친구 둘은 주욱 늘어
앉았다.
10여분이 지났을까...
여대생다운 발랄함을 물씬 풍기며 여자 셋이 카페 안으로 들어선다.
민석은 애초에 이번의 만남에 기대 자체도 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호기심으로 들
어서는 그녀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셋 다 수준 급의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특히, 맨 마지막에 들어서는 빨간 색 티에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은 여자 애는 언뜻 보
기에도 쉽사리 만날 수 없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지민이 누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여자들이 어색한지 얼굴을 사르르 붉히며 남자들의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민석은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여자를 보고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유난히 얼굴이 작아서 인형 같아 보이는 빨간 티의 그녀는 분명히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이었다.
지민이 누나의 짤막한 인사말이 끝나고 각자 자기 소개를 하였다.
"김 윤지예요...저..미팅..처음이거든요...잘..부탁해요.."
청아한 목소리로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본 민석은 무릎을 탁 칠 뻔
했다.
아아...그녀의 미소는 마치 형수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고 보니 형수와 윤지는 상당히 닮은 듯 해 보였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형수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듯했다.
"얌마...뭐해?..."
멍한 표정으로 윤지를 바라보고 있는 민석의 옆구리를 지민이가 팔꿈치로 툭 치자
깜짝 놀란 민석이 좌우를 두리번거리자 그 모습이 우스운 듯
"하하..."
"호호...까르르..." 거리며 모두가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얼굴을 붉히며 앞을 바라보자 윤지도 민석이 자신 때문에 그런 것임을 알고 있었던 듯
 차마 웃지 못하고 빨개진 얼굴을 살포시 숙이고 있었다.

"야!...쟤네들은 빼고..하자...벌써..눈이..맞았나..봐..."
지민이 누나의 말에 모두는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렸고, 민석과 윤지는 더욱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그래...누나...민석이는..빼자...윤지씨가..맘에..있나봐..."
어차피 민석이를 위해 자리를 마련한 만큼 지민이는 흔쾌히 자신의 누나에게 말을 하
고는 동의를 구하듯 태환이를 바라보았다.
태환이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민석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너희들은 어때?..."
지민이 누나가 여자 애들에게 묻자
"우리도...좋아요...벌써..윤지한테..반한..거..같은데..뭐..." 하며 동의했다.
"그래?...그럼..좋아..민석이하고..윤지는...너희들..가고..싶은..데로..가도..좋아..
"
윤지는 더욱 어쩔 줄 몰라하며 손바닥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려버렸다.
쑥스러움에 머뭇거리는 민석의 어깨를 지민이 탁 치고는
"얌마....뭐해?...빨리..데리고..나가..." 한다.
"어딜?"
멍한 표정으로 묻는 민석에게 지민이 한심하다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그걸...내가..아냐?...니가..알아서..해야지..야!...일단..나가..나가서..너네들이..
알아서..해..."하며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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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느리게 몸을 일으킨 민석이

"저어...우리..나가죠..." 하며 윤지에게 말을 건네자 같이 온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
며 윤지도 몸을 일으킨다.
카페에서 나오는 그들에게 야유 섞인 환호성을 보내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왔
다.

특별히 갈 곳도 없었고, 할 얘기도 없었지만 모처럼 만에 마음에 드는 여자를 그냥 보
내기는 아쉬워 근처의 카페로 들어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대학교에 들어올 때까지 남녀공학에 한번도 다녀보지 못했다는 윤지는 그래서인지 무
척이나 조심스럽고 참해 보였다.
윤지도 민석을 상당히 맘에 들어하는 눈치였고, 이곳 저곳을 거닐며 긴 얘기를 나눈
그네들은 신림 사거리의 순대 골목에서 소주잔을 기울일 정도까지 급 진전되었다.
당연하다는 듯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나서 민석이 괜찮다는 윤지를 억지로 끌다
시피 해서 잠실에 있는 그녀의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되돌아 왔다.



 
 2001-04-11 17:22 형의 아내...2 근친관련 
 
9시가 넘은 시간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형수는 반갑게 민석을 맞이했다.
"오랜만에..일찍..오셨네요?..호호"
"하하..그런가요?...내가..그렇게..늦게..다녔나?..."
"후후...그래요..."
"앞으로는...일찍..들어올께요...오늘은..미팅을..하느라..."
"어머?...그래요?..."
혜린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민석을 팔을 잡아 소파로 이끌었다.
"얘기..해줘요...어땠어요?...맘에..들었어요?"
"하하...뭐가..그렇게..궁금해요..."
뜸을 들이는 민석에게 애교스러운 몸짓으로 아양을 떠는 형수에게 마침내 오늘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주었다.
"어머...그래요?...어쩜"
부럽다는 표정의 형수 얼굴에는 무엇인가 씁쓸해 하는 듯한 표정이 어리는 것 같았다.


토요일....
강의가 없는 날이라 마음껏 늦잠을 자고 난 민석이 기지개를 펴며 방문을 열고 나오자
 연한 하늘색의 홈웨어를 걸친 형수가 소파에 앉아 있다가 민석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이제..일어나셨어요?...에구..우리..도련님..잠꾸러기네...후훗...어서..씻으세요..
식사..차려드릴께요..."
형수에게 미안한 듯한 웃음을 지어보인 민석이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나와 식탁에 앉
는다.
"미안해요...형수님..."
"호호..괜찮아요...도련님..참...오후에..어디..안나가세요?..."
"아뇨...안..나갈건데요...왜요?..."
"오랜만에..시장에..가려고요...도련님하고..맛있는..거..해..먹으려고요...형님..며
칠간..출장..갔거든요...사건..땜에...같이..가..주실..거죠?"
"하하...그러죠..뭐...저야..힘..빼면..시체니까..실컷..부려주세요?"
"어머...도련님도...호호"
길게 빠진 손가락 끝으로 입술을 가리고 웃음짓는 형수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민
석이 퍼뜩 정신을 차리고 식사를 했다.

재래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무척이나 복잡했다.
민석은 꽉끼는 청바지에 빨간색의 스웨터를 걸치고 요리조리 사람들을 피하며 앞서 걸
어가는 형수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따라가고 있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긴 머리를 출렁이는 형수의 뒷모습은 충격적일 정도로 뇌쇄적이
었다.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있던 사람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한국 여자의 일반적 체형과는
달리 유난히 긴 다리를 가진 형수의 늘씬한 몸매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날씬한 허벅지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엉덩이는 형수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좌우로 심하
게 움직였다.
뒷 모습 만으로도 형수는 이 세상의 어떤 여자보다도 아름다울 것 같았다.

"이거..얼마예요..."
생선가게 앞에 쪼그려 앉은 형수가 주인 아줌마에게 손가락을 생선을 가리키며 묻는다
.
바짝 다가선 민석의 눈에 청바지의 벌어진 틈으로 팬티가 엿보인다.
핑크 색의 밴드를 확인한 민석이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혜린이 상점 안에 걸린 거울을 통해 자신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민석의 눈길을 눈치챈
줄도 모른 채 정신없이 형수의 엉덩이를 바라보고 있던 민석이
"어머...뭐해요?..이거..들지..않고..." 하는 형수의 말에 깜짝 놀라자 무엇이 그리
우스운지 형수가 눈을 흘기며 웃는다.
머쓱한 표정으로 아줌마가 들고 있는 비닐 봉지를 받아 들자 형수가 민석에게 팔짱을
끼며 매달린다.
야릇한 감정을 느끼며 형수에게 끌려가는 민석의 엉덩이에 이따금씩 형수의 엉덩이가
부딪혀 왔고, 팔꿈치에 뭉클한 젖가슴이 비벼졌다.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피할 때마다 길게 늘어뜨린 민석의 손 끝에 형수의 사타구니
가 닿아왔다.
"나...남자하고..시장..처음이예요...후후..."
민석을 바라보는 눈매가 무척이나 고왔다.
"그래요?..이거..영광인데요...어때요?..남자하고..시장..보니까...?"
"후후...기분..괜찮네요..앞으로도..자주..도련님..데리고..나와야..겠다...호호..그
래도..되죠?"
"그럼요..."
흔쾌한 민석의 대답에 형수의 표정이 한결 유쾌해진다.
단골이었던 듯 채소가게 아줌마가 반갑게 형수에게 인사를 하며 민석을 아래위로 훑어
본다.
"어머나...아가씬..줄..알았는데...이렇게..멋진..신랑이..있었네...호호"
아줌마의 호들갑스러운 말에 혜린이 민석을 흘낏 바라보고는
"어때요?...우리..신랑...잘생겼죠?..호호" 하며 아줌마에게 너스레를 떤다.
"호호..그러네...정말..잘..어울린다...."
멍한 표정으로 형수를 바라보는 민석에게 형수가 고개를 돌려 장난스럽게 눈을 찡긋거
린다.
아줌마가 건네주는 봉지를 받아 든 민석에게 형수가 매달려온다.
"자기야...빨리..가자...아줌마..수고하세요..."
야채가게가 멀어지자 형수가 재밌다는 듯 재잘거린다.
"호호...아이..재밌어...우리..정말..부부로..보이나봐요..."
"어어...그럼..내가..손핸데..."
"뭐예요?...치잇...알았어요...자긴...총각이라..이거지?...."
짐짓 삐친 표정을 지으며 샐쭉거리며 민석의 팔에서 손을 빼든 형수의 잘록한 허리를
민석이 손바닥으로 잡아 자신의 몸 쪽으로 바짝 끌어당긴다.
"어멋!...왜..이래요?..."
"하하...신혼..연습..한번..해..보려고요..."
내 말에 새침한 표정으로 한번 흘겨보고 난 형수가 민석의 손길을 모른 체 하며 발걸
음을 옮긴다.
튼튼한 짐꾼을 동반한 기회를 노린 듯 형수는 민석을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며 물건을
샀다.
제법 무거워진 짐을 들고 아파트 단지 앞에 이르자 형수가 허리에 감겨있던 민석의 손
을 살며시 뿌리친다.
"여기까지예요...누가..볼까봐...안되겠어요..."
형수는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무엇이 그리 우스운지 풋 하는 웃음을 터뜨린다.
"왜요?..."
"아...아니예요....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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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선 형수가 피곤한 듯 소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아유...힘들어..오랜만에..걸었더니..힘든..거..같네요...도련님...수고..했어요...
여기..앉아서..좀..쉬세요..."하며 형수가 엉덩이를 옮겨 자리를 내 준다.
한동안 앉아 있던 형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안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
헐렁한 원피스 자락이 무릎을 살짝 드러내고 있었다.
"발바닥이..화끈거리는거..같애요..."
소파에 걸터앉으며 짐짓 아픈 표정을 짓는다.
"힘드신가 봐요..형수님"
"에구...좀..그러네요...나도..늙었나봐....호호"
"하하...정...그러시면..제가..안마..좀..해드릴까요?"
"호호..아니예요...됐어요..."
"그러지 마시고 발 좀 이리로 해봐요.."하며 형수의 발목을 잡고 소파위로 끌어올리자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던 형수가 할 수 없음인지 두 발을 가지런히 민석의 앞
에 놓는다.
"호호...발 냄새..날..텐데...흉보면..안돼요...알았죠?"
민석은 앙증맞은 형수의 발을 손으로 감싸쥐고 홀린 듯 바라보았다.
빨간 색의 매니큐어가 칠해진 발톱이 앙증맞을 정도로 귀여웠고 보통의 여자보다 훨씬
 작을 것 같은 형수의 발이 민석의 손 안으로 쏘옥 들어왔다.
"형수님...발..무지..예쁘네요..."
"어머...발만...예뻐요?...에이..실망이네...호호"
민석은 환하게 웃는 형수의 양 발을 조금 들어 자신의 무릎에 올려놓고 정성껏 주무르
기 시작했다.
엄지손가락으로 발 바닥 중심을 강하게 누르자 형수의 입에서 낮은 신음소리가 들려온
다.
"아아...시원해...도련님...잘..한다...정말...시원한..거..같애요..."
"제가...원래..한..안마..해요..."
"어머...그래요?...호호..앞으로..종종..부탁해야겠다...."
민석이 손가락을 형수의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마찰을 가하자 간지러운 듯 형수의 몸
이 비비 꼬였다.
"에이...그러지 말고...바닥에 엎드려 보세요..제가..본격적으로 시원하게..안마해..
드릴테니까..."
민석이 망설이는 듯 몸을 사리는 형수의 손목을 잡아끌자 얼굴을 붉히면서도 거실 바
닥에 길게 엎드린다.
얇은 질감의 원피스 자락 밑으로 새하얀 오금이 드러났고, 여기저기 퍼런 핏줄기가 보
여졌다.
두두룩하게 솟아오른 엉덩이의 곡선이 무척이나 고혹적이었다.
형수의 옆에 자리한 민석이 발목부터 차근차근 정성스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형수는 연신 시원한 민석의 안마에 탄성을 내 질렀다.
민석의 손이 유지를 바른 듯 매끄러운 종아리를 지나 허벅지에 이르자 형수의 몸이 바
짝 긴장하여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
"긴장을 푸세요..."
순간 움찔한 형수가 허벅지에 들어가 있던 힘을 풀었다.
옷자락에 가려진 형수의 찰진 허벅지를 여기저기 꾹꾹 눌러주었고, 그 손길은 목표가
정해진 듯 점점 위로 올라갔다.
엉덩이의 바로 아래까지 주물러온 민석의 손길에 형수의 몸이 꿈틀거리자 슬며시 아래
로 내려가 허벅지를 주물렀다.
그러다가 다시 엉덩이 바로 아래로....
애태우듯 민석의 손길이 위아래를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어느새 긴장감이 없어진 형수의 상태를 확인한 듯 민석의 손길이 과감하게 형수의 엉
덩이를 주물렀다.

a984dd96645d51f9f708164de51a5399_1620961990_2.jpg
'하악....어머...이를..어째...'

혜린은 민석의 손길이 자신의 엉덩이에 이르렀음을 감지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시동생이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를 주무를 때부터 안마라기보다는 차라리 애무에 가까
울 정도로 부드럽게 주무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야릇한 호기심에 젖어 그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너무해....아아'
지금이라도 민석의 손길을 뿌리쳐야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으나 모처럼 만에 찾아온 저
릿한 쾌감을 이대로 물리치기는 싫었다.
간지럼을 태우는 듯한 시동생의 손길에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무엇인가 흐르는 듯
한 야릇한 기운을 느끼며 시동생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둥그스름하게 솟아 오른 형수의 엉덩이의 감촉은 민석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탱탱하고
 풍만하였다.
전철 안에서 우연히 민석의 손 등에 닿았던 어떤 아가씨들보다도 훨씬 팽팽한 것 같았
다.
형수의 반응을 살피던 민석이 자신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듯한 형수의 반응에 용기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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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말이랑님의 댓글

형수와의  신혼  사랑  잼있네요

변강쇠님의 댓글

2부에서 끝이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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