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세 소년의, 소원. 삿갓 아이디로 검색 2024.05.29 18:16 1,480 1 3 소령 59%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세 소년의, 소원(三者所願)]세 소년이 이야기하던 중,각자의 소원을 서로 물었다.한 소년이, 이렇게 말하였다."나는 후생(後生)에 명창(名唱)으로 태어나, 위로는 정승판서로부터 밑으로는 시정아치에게 이르기까지, 애간장을 녹여 내 손안에 놀게 하고, 사치와 행락을 마음대로 하여, 이름을 일국(一國)에 날린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또, 한 소년이 말하였다."나는 후생에 바라기를, 솔개가 되어 푸른 하늘을 높이 날며, 사방을 유람하고 혹시 명가(名家)의 예쁜 여종이, 고기 광주리를 이고 오는 것을 보면, 가볍게 날아내려 가서 그 고기를 가로채어, 다시 높이 날고 싶다. 그러면, 그 예쁜 여종이 매우 놀라 어머니를 부르다가, 나를 우러러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것을 본다면 얼마나 통쾌하겠는가?"그러자, 남은 한 소년이 말하였다."나는, 후생에 돼지가 되고자 한다."고 하자,두 소년이 웃으며,"이건 정말, 별다른 소원이다. 그 이유는 뭐냐?"하고 물었다.그러자 그 소년이,"돼지 새끼는, 태어난 지 불과 대여섯 달이면, 충분히 색(色)을 알게 되기 때문에, 그것이 소원이다."하고 말하니,함께 듣고 있던 소년들이, 크게 웃었다 한다. 3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1 ♡♡연화♡♡님의 댓글 ♡♡연화♡♡ 아이디로 검색 2024.05.30 09:59 세상에 나는 되지못다 못한건가 ~~~? 으 ~~~ㅠㅠ 0 세상에 나는 되지못다 못한건가 ~~~? 으 ~~~ㅠㅠ
댓글목록 1
♡♡연화♡♡님의 댓글
세상에
나는 되지못다
못한건가 ~~~?
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