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유혹의 교정 <뜨거운 여름날> 1

2021.05.16 14:47 14,0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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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뜨거운 여름날

 

" 그림을 다 그렸으면, 제출하고 가도록해요. 그리고 오늘까지 완
성하지 못한 학생은 다음시간까지 완성해서 검사를 맞도록 합니다. "

따분하기만 한 하루였다. 미술시간이 지루한 것은 아니었지만, 후덥
지근한 여름날씨는 지루하기만 했던 것이다. 원래 미술시간에는 밖에나
가서 그림을 그릴 예정이었지만, 어제 비가와서 운동장 사정이 말이아
니었던 것이다. 다행이 토요일이라 수업이 일찍 끝나준 것이 고마울 뿐
이었다.

" 오늘 좋은 일 있니 ? "
" 아니, 뭐 별일 없어... "

준현은 책을 대충 가방에 쑤셔넣으면서 대답했다. 오늘은 또 무슨일
을 벌이려는 걸까... 도대채 민석이는 종잡을 수 없는 애였다. 좋게보
면 개성이 강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싸이코 기질이 있는 애였다. 몇달
전 월례고사때 옆자리에 앉은 여자애가 마음에 안든다고 백지를 내버린
애였다. 그래도 둘이는 상당히 친하게 지냈다. 준현은 약간 탄듯한 피
부에 겉치례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않는 타입이었고, 민석은 깨끗한 차
림의 귀공자 타입이었다. 어찌나 예쁘장하게 생겼던지, 남자들조차 그
에게 반할정도였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달리 준현이가 더 착실한 편이
었다. 어떻게 보면 민석이 너무 유별난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 오늘 한번 뛰고 가지 않을래 ? "

" 뭐... 농구 ? "

민석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 입학하고나서 혼자서
농구공을 가지고 뛰는 민석에게 준현이 처음 말을 걸었었다. 연두색 체
육복차림의 그는 긴머리를 하고 있어서 처음엔 여자인줄 알고 말을 걸
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민석에게 번번히 졌지만, 요새들어서는 민석이
계속 지고 있었다. 실력은 민석이 훨씬 더 좋지만, 민석이 워낙 몸싸움
을 싫어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 야, 땅이 저모양인데 무슨... "

민석은 보조가방에 든 체육복을 흔들었다.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한번
뛰자는 소리였다. 학교에 샤워 시설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옷만 별일없
으면 상관이 없었다. 갑자기 왁자지껄하던 교실이 조용해졌다. 담임선
생님이 들어온 모양이었다. 준현은 싱긋 운음을 지어 보였다.

x x x

농구공을 들고 천천히 운동장으로 나섰다. 햇살이 따갑지는 않았지
만, 습도가 높아 짜증이 나는 날씨였다. 뭐 급할 것도 없고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었다.

" 새로오신 생물선생있지. 글래머말야... "
" 응... 왜 ? "
" 아무래도 너를 보는 눈초리가 좀 이상해서 말이야. "
" 무슨 소리야 ? "
" 후...... 몸조심하라고 "

민석은 농구공으로 그 부분을 툭 치곤 달아났다.

" 너 거기 안서... "

그때 준현을 가로막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그 생물선생이었다.

" 준현이. "
" 예... 안녕하세요 ? "
" 호호... 열심이네... 농구를 좋아하는구나."

준현은 머슥해서 뒷머리를 긁었다. 강단에서 정장차림으로 강의할때
와는 달리 테니스웨어로 갈아입은 그녀의 모습은 무척 섹시했다. 민석
이 글래머라고 말한 것이 정확한 듯 싶었다. 짧은 스커트 밑으로 매끈
하게 뻗은 두다리는 연약한 듯 하면서도 건강미가 넘쳐흘러 보였고, 앞
2가슴은 도발적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의 허벅지는 매끈하고 적당히
살이 쪄 있었다. 자기반의 여자아이들도 예쁘장한 아이들은 몇 있었지
만 그렇게 성숙한 느낌을 주는 아이는 없었다. 준현의 그런 탐욕스러운
눈길을 아는지 모르는지 더 몸을 가까이 붙히는 것이었다.

" 음... 부탁할 것이 있는데 잠깐 시간 좀 빌려도 되니 ? "
" 예 ? 예. "

둘은 한 벤취에 자리잡고 앉았다.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여선생은
방금 샤워를 했는지 샴푸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았
기 때문에 샴푸냄새에 섞인 여자내음이 준현의 후각을 자극했다.

" 내일 식물견본 채집을 하러 교외로 나가야하거든. 그런데 다른
선생님들은 바쁘시고, 또 내가 막내가 되놔서 그일을 맡게됐어. 그런데
좀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내일 특별한 일 있니 ? 혹시 집에 다니러
간다든지 "

" ...... "
" 네가 같이 가 줬으면 해. 힘도 좀 쓸 것 같고... 갈 수 있지 ? "
" ...... 예. "

문득 몸조심하라던 민석의 말이 생각이 났다. 어디로 숨었는지 민석
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자기도 생물선생을 나쁘게 보진 않고
있었고, 선생을 이성으로 생각하니 조금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준현의
눈길은 성현숙 선생의 목을따라 가슴의 융기로 내려갔다. 얇은 티셔츠
밑으로 스포츠용 브래지어의 윤곽이 비쳐 보였다. 타이트한 셔츠는 아
니었지만, 큰 융기로 인해 체형을 숨길 순 없었다. 그녀가 숨을 내쉴때
마다 수밀도가 들썩거리고 있었다. 매혹적인 허리선을 지나, 두 다리의
기주가 모인, 하복부에 오랫동안 시선이 머물렀다. 그 속에 여성의 신
비가 숨어있는 것이었다.

" 이곳으로 갈 예정이야 "

성선생은 백에서 사진을 한장 꺼내 보여주었다. 애써 자신이 들고 보
여주려 하다보니 자연히 몸이 맞닿게 되었다. 강렬하게 풍기는 여자내
음때문인지 자신의 왼팔을 누르고 있는 그녀의 풍만한 유방때문인지 그
의 남성이 고개를 들었다. 몇분인가 설명과 시간약속을 한 후에 준현은
민석을 찾아 운동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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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통 진흙투성이가 된 채로 둘은 학교건물로 향했다. 꽤 오래된 사립
고등학교로서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고리타분한 선생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엘리트 집단이었다. 통학은 할 수 있었
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다. 최고끼리만 모여있었기
에 자연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뛰기 시작해
서 꽤 오랜 시간을 운동장에서 보냈지만, 차츰 개기시작해서 지금은 여
름 햇살이 따갑게 비치고 있었다. 샤워장은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물론 기숙사에 따로 조그맣게 만들수도 있었지만 공동생활이라
는 것을 느끼도록하기위해 독방이나, 개인용 욕실따위는 없었다. 둘은
언제나 사람이 붐비는 기숙사에 딸린 사워실보다는 학교건물에 있는 샤
워실을 즐겨 사용하곤 했다.

준현이 막 사워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민석이 준현을 불러세웠다.

" 야... 우리 이쪽으로 들어가 보는게 어때 "

무심결에 준현은 '그래'하고 보니 민석은 여성용 샤워실의 문을 열고
있었다. '또 쓸데없는 장난을 치는군...'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 시
간에 학교 건물내에 사람이 있을리는 만무했다. 처음 이 샤워실을 만들
때 다른 교실처럼 폐쇄회로시설을 했었는데 그것이 비디오로 녹화되어
돌아다니자 황급히 카메라를 뗀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장난도 준현과
민석이 1 학년때 했던 짓이었다. 샤워실이라곤 하지만, 마치 화장실처
럼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기때문에 다른 곳은 볼수 없었다. 준현이 막
옷을 벗고 샤워기를 틀었을때 언듯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 으... 음... "
" 허...... 억 "

일순 여자샤워실에 들어온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었지만, 곧 두려움보다는 이상야릇한 소리에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 헉...... "
" 핫... 앗... 아흑... 아흐윽...... "

몸에 묻은 진흙을 천천히 씻으면서 준현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분명히 누군가가 있었다. 보지 않아도 남녀의 신음소리이며 그것이 무
엇을 뜻하는 지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들도 누군가가 들어왔음을
알고있을 것임이 분명한데, 흥분이 발각된다는 두려움보다 더한것 같았
다. 처음에는 극도로 자제하는 듯한 신음소리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격
렬해져갔다. 어느샌가 준현도 굵어진 자신의 심벌을 주무르고 있었다.

" 퍽... 퍽... 철퍼덕...... "

" 아아앙... 더... 흐윽... 엉엉... "

이제는 대 놓고 희열의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몇번인가 남자가 여
자의 입을 막아보려 하는 것 같았지만, 이내 포기를 하고 말았다. 그도
직접적으로 남녀가 성교하는 것은 본 적이 없었다. 몇번인가 사진은 본
적이 있었고 비디오도 보았지만 그것도 이 학교에 들어온 이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들려오는 것이 아
닌가 ? 뒤에서 여자의 유방을 격렬하게 주무르며 허리운동을 하는 모습
을 상상하자 금새 절정에 다다랐다.

" 어억... 컥...... "

자신도 외마디의 비명을 질러냈다. 옆에서도 들었는지 그들의 움직임
이 더욱 격렬해졌다. 화장실의 칸막이가 흔들릴 지경이었다.

" 아앙... 나... 나와요... 할 것... 같아요... 더... 어흐응..."
" 흐윽... 억... 컥... 컥..... "
" .... 난 몰라... 어흐응... 아악... ! "

여자쪽이 비명을 지르며 절정에 도달했다. 거친 숨 소리가 바로 눈
앞에서 들려오는 듯 했다. 서둘러 몸의 물기를 닦아내고 밖으로 나왔
다. 밖으로 나오자 민석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 자식... 끝까지 다 보구오냐. "

x x x

방에 들어선 준현은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흥분을 달랬다. 일찍 자리
에 누워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이 오지를 않았다. 손으로 자신의 심벌
을 잡아보았다. 성기에 힘이 들어오는 느낌이 좋았다. 몇번인가 펌프질
을 하다가 책상 서랍속에 숨겨둔 낡은 잡지 한권을 꺼냈다. 가끔 학생
모르게 소지품 검사를 하기때문에 꼭꼭 열쇄를 채워두고 다녔다. 힘차
게 손을 움직이다 갑자기 그만 두었다. 내일 생물선생과의 약속이 기억
났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와도 그 짓을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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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현은 큰 베낭안에 채집함을 여러개 챙겨서 들고다녔다. 상당한 량
의 식물을 채집했다. 뭐 별로 희귀할 것 까지는 없는 것들이었지만, 학
교에서 느끼지 못한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미 필요한 만
큼의 량은 다 채집을 했기때문에 둘은 냇가에 앉아서 밥을 지어먹었다.
식사때는 좀 지났지만 별로 배고픈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이렇게 선생
과 일요일을 즐기다니 이것도 참 좋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깊은 산
중은 아니었지만 냇물이 꽤 맑았다. 사람이 잘 찾지 않는 곳이어서 그
런가 싶었다. 밥은 선생님이 한다는 것을 굳이 준현이 도맡아서 했다.
물론 물은 선생이 봐 주었지만 말이다. 뭐 푸짐할 것이야 없었지만 적
당히 고추장을 넣고 끓여서 찌개라고 해 먹었다. 설겆이는 선생이 한다
고 우겼다.

" 이거 하루종일 짐꾼으로 부려먹고, 미안하쟎아... "

어쩔 수 없이 준현은 코펠을 선생에게 넘겼다. 나무그늘에 앉아서 선
생이 설겆이 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선생은 냇가에 둥근 바위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설것이 하기 시작했다. 그릇을 물에 헹구느라 엉덩이
를 들때면 청바지에 풍만한 그녀의 힢이 자극적으로 움직이는게 보였
다. 몸에 착달라붙는 스판-진이어서 체형이 그대로 드러난데다가 상체
를 숙여서 그녀의 엉덩이가 유난히 커 보였다.

' 저 잘록한 허리에 어쩌면 저렇게 큰 가슴을 달고 나니지 ? '

선생은 어느새 설겆이를 끝내놓고 물을 움키었다. 얼굴을 적당히 씻
고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닦았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일어나다가 갑
자기 발을 헛디뎠다.

" 악 ! "

준현은 깜짝 놀라서 얼른 뛰어갔다. 물은 별로 깊어보이지 않았지만
당황해서인지 저만큼 떠 내려가면서 허부적거리고 있었다. 준현은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물로 뛰어들어갔다. 안전수칙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
만, 여기는 호수나 바다가 아니었다. 물을 먹을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
다. 더구나 별로 깊지도 않았고, 또 떠내려가다 모난 바위에 다치는 수
가 있어 위험했다.

" 선생님 ! "

물이 목에까지 찾기때문에 선생을 잡고 자신도 중심을 잃고 말았다.
얼마쯤 같이 버둥거리다 겨우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키가 제법 큰
준현의 목에까지 물이 찾기 때문에 선생은 발을 딛고 설 수 없었다. 준
현은 선생을 안은채로 얼마간 걸어나왔다. 선생은 자신에게 꼭 붙어있
다가 목에 감은 팔을 풀었다.

" 이젠 됐어. "

그러고는 자신이 빠져서 허우적대던 곳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갑자
기 깔깔대며 웃었다. 준현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멍하니 바라보았다.

" 아이 재밌어. 물에 빠지는게 이렇게 재미있을줄은 몰랐는데. "
" 예 ? "
" 생각해봐. 그래도 고등학교 다닐때는 수영부에서 선수도 했는데
실수해서 물에 빠지고 그렇게 허우적댔다니. "

얼굴에 웃음을 가득채운채 말하는 선생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선생이 빠졌던 곳을 바라보았다. 실수로 빠진건 분명한 것 같은데 신발
이 나란히 벗겨져 올려있었다. 코펠도 한쪽으로 치워져 있고......

" 이렇게 해서 올해엔 물놀이를 일찌감치 하게 됐는데. "

물에 젖어 착달라붙은 겉옷위로 선생의 풍만한 육체의 선이 적나라하
게 들어나고 있었다. 조금 헐렁한 옷을 입어서 몸의 선이 그렇게 뚜렸
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는데, 물에 젖은 선생의 모습은 유혹 그 차체였
다. 준현은 뜨거운 기운이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때 선
생이 자기쪽으로 오다 발을 헛딛어 다시 기우뚱 하더니 자신의 품으로
안겨왔다. 물에 젖어 착달라 붙은 머리카락이 그의 목을 간지럽혔다.
그녀의 유방이 자신의 가슴을 압박해왔다. 물에 젖어 착 달라붙은 옷을
통해 그녀의 탱탱하고 거대하게 솟아오른 육봉은 마치 맨살로 비비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런한 접촉은 욕정을 배출할 길이 없어 안타
깝게 몸부림치던 그의 남성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 선생님... "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의 입술이 그
녀의 입술을 과격하게 덮어갔다. 선생은 순식간에 그에게 입술을 빼앗
기고 놀라서 몸부림쳤다. 그러나 비록 건강한 그녀였지만, 소유욕에 불
타는 남성의 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그의 왼팔은 강하게 그녀의 허
리를 부여잡고 있었고, 그의 떨리는 한 손은 천천히 그녀의 등을 쓸어
갔다. 젖은 옷 사이로 느껴지는 그녀의 육체는 보드랍고 아담했다. 그
녀는 튀어나올곳은 튀어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서 몸의 선이 강렬
하게 보였을뿐 그다지 큰체격은 아니었다. 강하게 껴안아 하복부를 밀
착시키고 비벼댔다. 그러자 갑자기 뜨거운 전율이 그의 몸전체를 달렸
다. 손 끝을 통해 전해지는 엉덩이의 감촉은 그의 정신을 아찔하게 만
들었다.

그녀는 크게 몸부림을 쳐 입술을 떼어냈다.

" 감히 선생님한테...... "
" 전부터 선생님을 좋아해 왔어요 ! "

다시금 그의 입술이 그녀를 탐닉했다. 귓볼을 에서 목으로 천천히 맛
보듯 핥아갔다. 그녀는 살짝 눈을 떠 그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그의
눈은 감겨있었고, 비록 서투르지만 상당히 열심히 애무를 해갔다. 그녀
는 그런 그의 모습이 상당히 귀엽게 느껴졌다. 순진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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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준현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둘이 처음 만났던 것은 부임해 오는 첫 날
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한 아이가 눈에 띄였다. 터프하게 생겨
서,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 교복은 바로 자신이 부임해가는 학교의
교복이었다. 명찰위에는 <한 준현>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면서 그와 몸이 마찰될때마다 어떤 야릇한 흥분이 전
해져왔다. 아무하고나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성경험도 적지않은 편이었
고, 애인과 사람이 많은 전철간에서 즐긴적도 있었다. 물론 남자쪽의
일방적인 서비스였지만. 한번 이 아이의 반응이 어떤가도 보고싶고해서
적극적으로 그에게 몸을 비벼댔다. 기차가 흔들릴때마다 조금씩 몸을
돌려 그의 중심에 자신의 힙을 갖다 대었다. 그는 어색하다는 듯이 몸
을 돌리려했지만 곧 그의 남성이 힘차게 일어섰다. 그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아주 조심스럽게 몇번 쓰다듬었을뿐 더 이상의 행위를 할 용
기는 나지 않는듯 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통해 느껴지는 그의 심벌
은 상상이외로 큰 것이었다. 이제는 오히려 서투르게 쓰다듬는 그의 손
길에 그녀가 흥분을 해 버렸었다.


그의 손길은 조심스럽게 그러나 힘주어 그녀의 유방을 쥐어갔다.

" 흑... "

갑작스런 공격에 그녀는 쾌락의 신음을 내 뱉었다. 어제의 경험으로
여성의 반응에대해 조금이나마 알고있던 그는 자신감을 찾았다. 그리고
는 점점 다리쪽으로 손길을 뻗어나깠다.

" 준현아... "
" ...... "
" 내가 좋아 ? "
" 예. 좋아요. 선생님을... 갖고싶어요. "
" 비밀을 ...... 지켜줄 수 있니 ? "

그녀의 목소리도 흥분으로 흔들렸다. 더이상 가면을 쓰고 있기가 힘
들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의 두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슴으로 잡아끌었
다.

" 선생님도 준현이가 좋아. 여기서는 힘드니 자리를 옮길까 ? "

둘은 돋자리가깔린 곳으로 나왔다. 그 와중에서도 준현은 그녀의 몸
을 더듬고 있었다. 자리에 앉자 다시 둘은 격렬하게 입마춤을 하기 시
작했다. 이번엔 그녀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준현은 그저 입을 맞대고
빨기만 했다. 그런 준현의 입안으로 그녀는 조금씩 혀를 넣어갔다. 처
음에 그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그러나 조금씩 그녀의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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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말이랑님의 댓글

잘  보고  갑니다

변강쇠님의 댓글

2부가 있나요?
결과가? 없어서 서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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