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순결한 여자 나쁜 남자 그리고 --중편

2021.07.09 10:46 11,044 0

본문

                                                                                                                            부러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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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여자 나쁜 남자  그리고 

그렇게 나와 그녀는 그 일을 계기로 더 친해졌다.. 나는 사장비서실에 일하는 동료로써 회사에 소문이 나는 것이 좋지 않다고 그녀를 설득하였지만.. 일하는 중간 중간 나에게 수줍게 지어내는 미소에 웃음이 저절로 났고.. 그럴때마다.. 내 눈을 피하는 그녀가 참 좋았다.. 그러던 그녀가 최근 내가 사장과 일본을 다녀온 후 무슨 내게 죄를 진듯.. 나에게 미소는 짓는 것이 어색해졌다.. 무슨 일이 생긴걸까??


나와 조실장은 틈만 나면 조실장의 작은 아파트에서 그의 밑에 깔려.. 신음을 하는 나날들이 행복했다.. 그의 큰 자지가 내 보지를 꽉채우고 내 질과 마찰을 할때면 나는 황홀함에 꿀물을 토해냈다.. 끈적한 내 애액을 가르며 들어오는 그의 자지와.. 약간의 담배 냄새가 나지만 따뜻한 그의 입맞춤은 나를 사랑해주는 그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졌다.. 그는 섹스가 끝나도 내게 키쓰를 하며 내 아랫배를 쓰다듬어 온다.. 가끔은 섹스에 익숙해져 내가 조금 덜 느낀듯 하면 자기의 정액이 가득한 내 꽃잎의 작은 앵두를 빨아주곤 했다.. 조금 더 쾌락에 빠져.. 있던 나는 몰랐다.. 


그 놈이 다가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내 회사에서 뒤를 쫒던 그가..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을 알아내고 기숙사 앞 숲이 울창한 공원으로 내입을 막고 나를 들처업고 갔다.. 끌려감에도 나는 불연듯 불안한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벌써 조실장과는 일이 바빠 최근엔 섹스도 못했다.. 벌써 한달반이 지나도록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고 있었고 다행이 생리가 지난지 얼마 되었지만 불안하다.. 무섭고 두려운데 불안함까지 나를 덥친다..


아무도 날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 나를 초여름의 잔디위에 던져놓던 그가.. 입을 열었다.. "씨 발 넌 내꺼야.. 감히 나에게서 도망을가?? 그리고 일년 반이 지나도록 연락을 안해??", "제발 이러지마세요 선배.. 그만했으면 됬잖아요..", "뭐가 돼?? 장난해?? 넌 영원히 내꺼야.. 씨 발년아.", "악.." 그가 내 뺨을 때리려 들자.. 회사를 나가야 하는 나로썬 팔을 들어 얼굴을 막자.. 내 팔을 계속 양손으로 대리는 그에게 두려움이 느껴진다..


"제발 그만해요.. 잘못했어요.. 흑흑 제발..", "상년이 이제야 말을 알아듣는구만.. 팬티 벗어.. 씨 발년아.." 나는 일어나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벗었다.. 초여름의 밤에 아직 차가운 바람이.. 내 보지를 시리도록 불어온다.. 그는 나를 돌려 나무에 기대게 하고 허리를 빼게 한다.. 그놈의 더러운 손이 내 보지를 만지고.. 이미 조실장에게 익숙해진 내 보지가 내 생각과 달리 애액을 뿜어낸다.. 내 보지는 조실장의 손과 그의 손의 차이를 모르나보다...


"상년 좋냐.. 오랜만이라 아주.. 홍수가 났구나.. 씨 발 좋으면 뺴긴.."하며 지퍼를 내려 자지를 꺼내.. 조실장보다 훨씬 부실한 것을 내보지에 밀어 넣는다.. "씨 발 존나 조이네.. 아헉.." 거친 숨소리를 내며 내 보지에 좃질을 하자 찌걱거리며 내보지에서 음란한 소리가 들러온다.. 내 귀를 자극하는 기분나쁜 소리..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 흐르고 입술을 이로 꽉물고.. 조금씩 느껴지는 쾌감에 신음 소리를 참는다.. 


"씨 발년.. 참아.. 그래 어디까지 참나보자 상.. 헉헉.." 그의 한손이 내 머리를 잡아 당기며 귀에 나직한 소리로 속삭인다.. 한손은 가슴을 잡고 한손으로 내 엉덩이 구멍을 만져온다.. "악.. 거기는 하지마세요.. 제발 제발." 나의 애원을 뒤로 하고 내 항문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집요하게 파고 든다.. "악.. 제발.. 제발.." 수치스러운 내 생각과 마음과 달리 내 몸은 달아 오르고.. 나도 모르게.. "아흑.. 악악.. 아흑.." 거리며 신음 소리가 나온다.. "씨 발년 좋으면서 참기는" 밤은 깊어가고 조용한 숲에.. 내 작은 신음소리와.. 그의 거친 숨소리가 높아져간다..


그렇게 조금 느끼며 신음을 흘렸을까.. 그의 거친 숨소리와 함께.. 내게 사정해오고.. 더럽고 미지근한 싫은 그의 정액을 느끼면서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것을 참는다. 그의 거친 허리 놀림에 지친 나는 쓰러져 멍하니 앉아있고.. 그는 입을 놀린다.. "야 송정미 니가 어디서 일하는지 아니깐.. 연락하면 알아서 기어라..", "흑흑흑....", "상 대답을 안해.. 하긴 시 팔.. 내 말대로 안하면 회사가 난장판이 될꺼야.. 니일로.. 알았냐..", "제발 그러지마세요.. 알았어요 흑흑..", "그래 잘 알았겠지..오늘은 이만간다.. 조만간 또 보자.."


그렇게 열흘이 지났다.. 조실장이 돌아오고.. 나는 그와 얼굴을 마주칠 수 없었다.. 두려웠다.. 결혼은 아니라도 내게 사랑을 전해오는 그에게.. 이 일이 알려진다면 어떻게 될지 두려웠다.. 그때 울리는 따르릉.. 전화 벨소리.. 나는 화들짝 놀란다.. 계속 전화가 오면 왠지 모르게 움츠려 드는 나.. 그때 조실장이 전화를 받고 나에게 건낸다.. "정미씨.. 대학 선배라는데 어떻게 이전화를 아는지.. 받아봐요.." 조실장의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에.. 두려움을 느끼며.. 나는 전화를 받았다.. "네.. 네.. 알았어요.. 네네.." 나는 그렇게 대답할수 밖에 없었다...


"무슨 전화인데 그렇게 무성의하게 받아..", "아 오늘 대학 졸업한 선배들이랑 이번에 졸업한 사람들이랑 친목회가 있다고 연락이 와서...", "그래.. 그럼 오늘은 못만나겠네..^^ 재밋게 놀다와요..", "네 죄송해요..". 나는 이렇게 조실장에게 둘러대고 있었다.. 퇴근시간이 족쇄처럼 나를 조여온다.. 두렵다. 그를 만나는게... 이윽고 다가온 퇴근시간 나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내려가 택시를 타고 그에게 향하고 있다..


이시간 조실장은 정미를 이상하게 여기고 사장의 차를 타고 정미를 쫒는다.. 정미가 이상하다..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과 선배를 만나러 간다는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차를 몰고 그녀를 따라간다.. 그녀가 모르는 사장의 다른차다.. 사장이 바람필때 쓰는 주차장 안쪽에 가려진차.. 나와 사장만 아는 사장에게 허락을 받고 차를 몰고 그녀가 탄 택시를 따라간다.. 예감이 이상하다..


정미는 차에서 내려 한 호텔로 들어간다.. 처음은 아니다.. 조실장과 다른 호텔이지만 처음 관계할때.. 보다 못하지만 꽤 좋은 호텔이다.. 1002호.. 그가 있는 곳이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그가 있는 방으로 가고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십층에 멈춰... 발걸음을 옮긴다.. 문을 두드리자 열려있다며 들어오라는 그놈의 기분 나쁜 목소리..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가운을 입은 그놈이 나를 반갑게 맞는다..


들어선 나의 옷을 짐승처럼 벗기는 그놈.. 다문 내입을 버리려고 키쓰를 하며 혀를 집어 넣지만.. 내가 입을 닫고 벌리지 않자.. 남은 속옷을 거칠게 찢듯 벗긴다.. 나를 침대에 밀쳐내며 내 보지를 향해 그의 혀가 다가온다.. 나는 다리를 벌리지 않자.. 내 허리를 주먹으로 쳐온다.. 나는 할수 없이.. 다리를 벌린다.. 그의 혀가 끔찍하게 싫다.. 내보지를 핥아 오는 그의혀.. "씨 발년 보지는 내가 처음 핥아주지 좋냐.. 벌써 반응이 오는구만..", "제발하지 마세요.. ㅠ.ㅠ 흑흑.." 조실장만이 핥을 수 있던 곳을 그의 혀가 짐승처럼 나를 유린해 온다..


나는 정미가 호텔에 들어서자.. 차를 파킹하려고 오는 요원에게 차를 맡기고.. 정미를 뒤따라 들어가자..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다.. 10층에 멈춰진 엘리베이트가 내가 내려오는 단추를 누르자 내려온다.. 나는 타고 10층으로 향했다.. 정미가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정미의 표정이 어둡고 맞이하는 놈은 뭐가 좋은지 실실 쪼갠다. 닫히는 문.. 나는 다가가 1002호실 문에 귀를 가져다 된다..


정미가 싫다고 하며 반항하는 소리.. 그놈이 윽박지르는 소리.. 겉과 달리 속은 허술한 호텔이다.. 정미가 조금 더 반항을 하고 있으때.. 나는 문을 쾅쾅 두들리기 시작한다.. 짜증을 내며 누구냐고 대답하며 문을 여는 그새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악"소리와 함께.. 그가 쓰러지고 멍하니 벗고 누워있던 정미가 시트로 몸을 가리고 나를 보고 비명을 지른다. "꺅.. 조실장님.." 불안에 떠는 그녀를 멀리하고 나는 일어나 나에게 달려드는 그새끼를 업어치기로 눕히고 올라타.. 얼굴을 구타한다.. 


정미가 벌거 벗은 몸으로 나에게 달려와 나를 막는다.. "씨 발 너 다시 정미에게 가까이 오면 죽을줄 알아.. 정미씨 옷입어.. 그게 무슨꼴이야.. 상.." 정미는 어떨떨한 얼굴로.. 급히 속옷도 입지 않고 옷을 입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 너 이새끼.. 정미한테 가까이 오면 죽인다.. 정말..로.. 씨 발놈아.." 정미가 옷을 입고 "나가요 제발 예 실장님 나가요 우리.." 정미가 나를 끌어 당기고 나가려는데.. 그씨 발놈이 퉁퉁 부어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말한다..


"씨 발놈 너 누군지 몰라도 가만히 안둔다.. 씨 발 우리아버지가 누군지 알아.." 그새끼가 지껄이자 나도 집안 배경은 만만치 않다.. "상 해봐.. 콩밥먹게 해줄테니.. 씨 발놈아.." 나는 정미의 손에 이끌려 방을 나서고. 파킹된 차를 찾아.. 내 집으로 정미를 데려왔다..


오는 내내 우는 정미를 보니 배신의 분노보다.. 너무 불쌍한 정미.. 정미가 너무 측은히 느껴진다.. 차를 세우고 내리려 하자 정미가 내리지 않고.. "저 기숙사로 가볼께요..", "정미씨 내려.. 씨 발 내리라고.." 두려움에 움추린 정미가 차에서 내려 내 손에 이끌려 내 방으로 들어왔다..


나는 정미의 옷을 벗기고 그녀를 깨끗이 하려는지.. 그 개 새끼의 손길이 거친 곳이 싫어.. 그녀를 이끌고 욕실로 데려간다.. 나는 아직 옷을 벗지 않은 상태다.. 그녀에게 차가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틀고 그녀의 몸에 물을 뿌리고 비누칠을 해서 씻겨주기 시작한다.. 그녀는 내 머리를 잡고 서럽게 울기 시작하고.. 내눈에서도 눈물이 흐른다.. 그렇게 다시 찬물로 그녀의 몸에 거품을 씻어내자.. 그녀가 아직 초여름의 밤에 추운지 벌벌 떤다.. 커다란 목욕 타월을 꺼내.. 그녀의 몸을 닦고 감싸서 데리고 나오니 내 옷에도 찬물 투성이다.. 옷을 찢듯 벗고는...


그녀의 몸을 감싸 안는다.. 그녀를 침대에 누이고 입을 마추자.. 덜덜떠는 턱을 붙잡고 그녀도 입을 열어온다.. 그녀도 그놈에게 당한 곳을 순결히 하려 하는지.. 내 입마춤에 이저까지와 달리 격하게 반응해 온다..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이곳도 당한거야.." 하자.. 아무말 없는 정미.. 그녀의 두툼하게 물오른 젖꼭지와 분홍빛의 유륜을 혀로 핥고 입술로 빨아 당긴다..


그렇게 그녀의 성감대를 타고 그녀의 보지를 핥으려고 하자.. 처음으로 "제발 그곳만은.. 제발.."하고 떨리는 음성으로 반항을 해온다.. "씨 발 가만히 있어.. 내가 깨끗하게 해줄께.."하자 그녀는 나의 머리를 막던 손을 내려 조용히 신음해 온다.. 분노가 치밀지만.. 나의 사랑에 문제는 없다.. 내 사랑하는 여자가 그 개같은 새끼에게 유린 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를 구해준 왕자님.. 나는 그의 손에 이끌려 그의 집으로 왔다.. 지금은 그와 함께 있고 싶지 않다.. 너무나 미안하다.. 내가 너무나 더럽게 느껴진다.. 그가 나를 벗겨 차가운 물로 나를 씻겨준다.. 추악하고 더러운 놈에게 달아오른 내몸이.. 차가워지며 왠지 모르게 맘이 편해진다.. 하지만 그 차가운 물에 내 몸은 덜덜 떨려오고.. 나는 그 떨리는 몸을 조실장님에게 허락한다..


그의 혀가 내 입술에 부딪혀 올때.. 나도 모르게.. 격력하게 반응한다.. 그의 혀가 내 가슴을 애무할땐.. 나도 몰랐다.. 그놈에게 그저 만져졌던 곳이기에.. 하지만 그놈의 혀가 닿은 곳에 조실장님의 혀와 입술이 닿기를 원치 않는다.. 너무 더럽다.. 내자신이.. 하지만 조실장이 나를 깨끗하게 하려는 듯이.. 하는 그의 마음이 내 가슴을 너무 아프게 한다.. 그의 혀에 반응하여 울리는 내 신음소리가 너무 싫다.. "아흑.. 이제 깨끗하게 해줘요.. 당신의 것으로" 난생 처음 남자에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그놈에게도 그랬을까. 미정이 나를 재촉한다.. 나는 거칠게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넣는다.. 그리고 거칠게 움직인다.. 나의 것으로 꽉찬 그녀의 보지가 나를 꽉꽉 조여온다.. 그녀의 감각이 질로 신음으로 내게 전해져 온다.. "아학.. 더 더 더 쌔게.. 그놈에게.. 으흑.. 더러워진 내몸을.. 하학.. 실장님의 것으로 깨끗하게 해줘요..", "헉헉 실장이라고 하지만 내 이름.. 헉..헉.. 불러줘.. 헉헉.. 정미의 보지 끅 너무 좋다.." 그가 처음으로 이름으로 그를 부르라고 내게 말한다.. 내눈에선 기쁨의 눈물이 흘러 내린다.. 


"악악.. 창식씨 더 쌔게 더더..헉헉..", "사랑해 정미.. 정말.. 끅 헉헉..", "나도 나도 아흑.. 사랑해요.. 창식씨.." 그렇게 우리의 발악처럼 순결해지는 작업을 하려는 듯이 서로의 몸이 격력하게 반응하며 움직인다.. 이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게 쏟아 내려는지.. 온몸이 땀 투성이가 되어서도.. 나를 부서지도록 안아온다.. 나는 정말 이남자를 사랑한다.. 이 비천하고 더럽고 모자란 이년을 이리 사랑해 주다니.. 정말 기쁘지만.. 두렵다..


"아흑.. 나를 더 허헉.. 부셔져요.. 제발..", "사랑해 사랑해.. 헉헉 정미.. 정말 끅 사랑해." 그렇게 나는 그의 뜨거운 자지를 내 보지로 느끼고 내 보지는 그렇게 그에게 보답하듯 열심히 조여간다.. 정말 이사람이 없으면 죽을거 같다.. 나의 눈물이.. 왠지 모르게 슬프게 슬프게 그렇게 하염없이 흐른다.. 난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생각으로 집중이 되지 않음에도 내 몸은 뜨겁게 달아올라 계속 뜨거운 꿀물을 흘려 내보낸다...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격정적인 사랑을 느끼며 결국 나는 그의 씨앗을 받아 들였다.. 그는 힘들었는지 잠이 들었다.. 나는 근육통이 느껴지는 내 가랭이 사이의 통증을 참으며 옷을 챙겨입고 기숙사로 향했다.. 그렇게 기숙사에가서 잠이 들었다.. 나는 피곤함에도.. 몸을 일으켜 짐을 싸기 시작했다.. 창식씨에게 짐이 되기 싫었고 창식씨에게 맞아가면서도 끝까지 한 그놈의 말이 두려웠다..


나는 짐을 싸고 쫒기듯 그렇게 내 고향으로 내려갔다.. 강원도로 말이다.. 그렇게 나는 잊혀지듯 살아가려고 했고 한두주 지났을까.. 생리가 없다.. 그렇게 두달이 지나도 생리가 없다.. 하지만 누구의 애인지를 모르겠다.. 계산을 해보니 다행이.. 그놈의 아이는 아닐꺼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모른다.. 지울수도 낳을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서 나의 입덧이 시작되고 부모님은 누구의 아이냐고 나를 들들 뽁기 시작한다..


정말 미칠것 같은 날이 지나고.. 내가 몸이 수척해지자 그래도 부모님은 자기 딸이 힘들어하니.. 더이상 다그치지 않고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준다.. 고맙다.. 이렇게 불효하는 자식을 위해서 부모님은 따뜻한 손으로 나를 다독여준다.. 나는 행복한 여자다.. 나는 아이에게 말하며 다시금 생각한다.. "아이야 니가 누구의 아이든 내가 널 꼭 지켜줄께.. 사랑한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나에게 주문을 걸듯 되세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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