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어이해, 미음을 뜰 아래 버렸는고? 삿갓 아이디로 검색 2024.05.30 18:56 1,305 2 3 소령 59%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어이해, 미음을 뜰 아래 버렸는고(米飮何棄於庭下)?]서울의 어떤 부랑 소년이,두메산골을 여행하고 있었다.그러다가 갈증을 느끼게 되어, 길가에 있는 어떤 농가에 들어가서, 물 한 그릇을 청하면서 보니, 그 집에는 20세가량의 자색이 아름다운 낭자가, 혼자 있을 뿐 다른 사람은 없었다.그 낭자는 아직도,음양의 일을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천성이 너무 순진하였다.소년은, 우선 물을 얻어 마신 후에,낭자에게,"낭자의 안색을 보니, 병이 있는 것 같소.“하고 말을 걸었다.낭자는,'별로, 병은 없습니다."라고 하였으나,소년은,"낭자는 병이 없다고 하지만, 내가 자세히 보니, 이상한 증세가 있소. 한번, 진맥을 하여 보는 것이 좋겠소.“하고, 자신이 의원이라고 속이며,낭자의 손을 잡고, 진맥하는 척하더니,"낭자의 뱃속에는 이미 고름이 차 있으니, 속히 고치지 않으면 위험하오."라고 하였다.그러자 낭자는,"그렇다면 속히 치료하여 주시지요.“하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하였다.소년은,감언이설로 낭자를 유혹하여,운우(雲雨)가 극치에 이른 후에,이윽고 낭자의 음문에서 흘러내리는,정액(精液)을 접시에 받아내어,그것을 낭자에게 보이며,"이것 보시오. 이렇게 고름이 낭자의 배 속에 있었으니, 조금만 늦었더라면 생명이 위험하였을 것이, 틀림없지 않았겠소?“하고 떠나갔다.저녁이 되어 낭자의 부모가 돌아오니,낭자는 접시에 담긴 고름을 보이며 지나간 이야기를 하자,그 부모가 자세히 보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정액이라,크게 낭자를 책망하며, 그 접시를 뜰 아래로 던져버렸다.이때 마침,이웃 노파가 놀러 왔다가,그 접시를 주워보고서,"오! 아깝다! 아깝다! 이 귀한 미음 그릇을 어째서, 뜰 아래로 버렸단 말인가?"하고, 크게 탄식하였더라고 한다. 3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2 ♡♡연화♡♡님의 댓글 ♡♡연화♡♡ 아이디로 검색 2024.05.30 19:22 아이고 각양각색 이로구나 어쩐대 ~ㅋ 1 아이고 각양각색 이로구나 어쩐대 ~ㅋ 라고스님의 댓글 라고스 아이디로 검색 2024.05.30 20:10 세상에 미음이라니 아이고 이걸 어째요 ㅎ 0 세상에 미음이라니 아이고 이걸 어째요 ㅎ
댓글목록 2
♡♡연화♡♡님의 댓글
아이고 각양각색 이로구나
어쩐대 ~ㅋ
라고스님의 댓글
세상에 미음이라니 아이고 이걸 어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