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탈주범 신창길 ---2부 (환벽한가슴 마스크녀)

2021.08.13 11:58 9,97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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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신창길  

"... 먼저 남편의 치료를... ..."

노골적인 사내의 요구에 잠시 당황한 채린이 먼저 상처받은 남편의 치료를 애원했지만 

그는 막무가내였다.

"난, 벌써부터 네 조개가 맛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야 알겠나?"

피하려는 채린을 등뒤에서부터 안은 사내가 나지막이 귀에다 속삭여댔다.

매캐한 사내의 땀 냄새와 거친 호흡소리가 귀 볼을 간질여댄다.

"자 바로 시작하지... ... 그리고 나서 네 남편과 딸들을 돌보러 가는 거야... ..."

뒤에서부터 속삭이던 사내는 거침없이 채린의 바지 지퍼를 활짝 제쳤다.

그리고는 은밀한 속살의 느낌을 감상하듯 몇 번이나 그곳을 쓰다듬던 손은 이내 

조용히 팬티 속을 파고든다.

양손을 뒤로 묶인 여자는 체념으로 눈을 감았다.

"... 후후... 귀엽군. 이게 얼마 만에 만져보는 여자의 육체인지........."

사내는 음탕한 말을 자아낸다.

거무스레한 검은 털을 옆으로 힘껏 젖히던 사내는 이내 도톰한 둔덕을 어루만졌다.

적당히 살이 오른 좌우의 양 계곡이 민감하게 움츠려 있다가 슬슬 만져주는 사내에 

의해 조금씩 부풀어오른다.

"좋군, 몇 년만의 섹스가 너처럼 훌륭한 몸을 가진 계집이라니.. ..."

조심스레 손을 빼낸 사내가 바지의 단추를 잡고는 돌려댄다.

울 수도, 소리 칠 수 도 없는 채린은 안색이 창백해져 있었다.

스...... 르... 르르르.... ....

적막 속에 채린의 바지가 밑으로 떨어지며, 턱을 돌려 잡은 사내가

입술을 부딪혀왔다.

정숙한 그녀로서는 남편 이외에 처음으로 허락한 입술이었다.

거부해도 완강하게 돌진하는 사내는 결국 채린의 입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좁은 공간... ...

더 이상 숨을 곳도 없는 그녀의 혀는 곧 사내에게 삼켜졌다.

부드러운 혀와 혀끼리의 마찰... ...

술과 담배에 찌든 사내의 침이 계속해서 목젖을 타고 흐르며, 그것을 삼킨 채린은 

구토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미지근한 혓바닥을 이리저리 돌려대는 사내에 의해 채린의 입술과

그 주변은 온통 타액으로 물들어 갔다.

(아... 짐승같은 놈!)

순간, 채린은 죽고만 싶었다.

입술 주변을 핥아 대는 사내의 긴 혀는 급기야는 얼굴과 눈, 그리고 귓볼까지 올라가며 

그녀에게 치욕을 주고 있었다.

번들거리는 사내의 타액에선 연신 매캐한 냄새가 풍긴다.

수치스러움과 더러움에 어느새 채린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굴욕감과 불쾌감... ... 

일찍이 그녀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이 밀려 들어왔다.

그런 채린을 바라보는 사내의 얼굴엔 조롱이 섞여 있었다.

"흐흐흐 둘이 붙어 있는 지금의 행동을 남편 앞에서 하고 싶군... 

...어때... ... 네 남편에게로 갈까?"

"아아... ... 안돼요... 그것만은...... 안돼... ...."

돌발적인 사내의 말에 당황한 채린이 소리쳤다.

남편은 자존심이 유달리 강한 편이었다.

항상 권위적인 남편이 아마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아무리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 지라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후후, 좋아 하지만...  난... 너무도 무감각한 네 모습에 화가 나고 있어... ... 

난... 좀 더 적극적인 여자를 원한단 말야... 어떻게 할건가... 넌 항상 남편과도 

섹스를 이런 식으로 하나? 만약, 네가 계속 이런 식이라면 난 차라리 밖에 있는 

네 두 딸들을 건들어버리겠어... ... 흐흐... 엄마만큼이나 두 딸들도 일품일 테지... ..."

순간, 갑작스레 밖으로 나가려는 사내를 막아선 채린이 울며 애원했다.

"아... 제... 제발 그만해요... 제가 알아서 하겠어요 전부 다...  어떤 것이든지... .."

수치감으로 말꼬리를 내린 채린은 서서히 사내의 품에 안겨 들었다.

자의로 안긴 채린은 이미 모든 걸 각오 한 듯 비장한 표정이다.

"좋아, 진작 그렇게 할 것이지... ..."

바짝 몸을 붙인 여자에게서 풍만한 가슴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고 있었다.

사내의 입가에선 묘한 웃음을 피워 오른다.

"... ... ... ..."

".......  ......"

짙은 정적이 잠시 흐르며 채린이 먼저 입을 열었다.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부터... ..."

금방이라도 흐느낄 듯 서러운 목소리다.

처음 본 외간 남자에게, 그것도 자신의 보금자리를 무단 침입한 침략자에게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녀로선 이런 자신의 처지가 너무도 서럽고 한심해 그저 죽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지 이제 서야 나와 할 맛이 나는가보군... ..."

사내의 입가에 조소가 흘러 나왔다.

이제야 조금 고분해진 여자는 다소 순종적인 눈빛이다.

"좋아, 일단 그곳을 맛보게 해줘... 몇 년간 감방에서 썩은 이유로 난 그곳에서 

풍겨 나오는 진한 향기도 잃어 버렸거든... ..."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 ... 

분홍색의 엷은 팬티마저도 다 벗겨낸 사내가 스스로 감탄사를 퍼부어 댔다.

"참을 수 없을 정도군 부인... 역시 예상대로야... ..."

많아봐야 삼십대 중반에서 후반의 여성... ......  ...

폭력으로 얼룩 진 살인마의 입장에선 처음으로 접해보는 정상적인 유부녀의 몸이었다.

모든 치부를 드러내놓은 여체의 중심에는 예상대로 검은 음모가 무성히 돋아나 있었다.

채 손바닥으로도 다 가려지지 않을 정도로... ...

그리고,

그 속으로 간간이 비쳐지는 뜨거운 온천지는 자신에게 분명 괘락을 안겨 줄 것이다.

무려 5 년 동안이나 여자에 굶주렸던 사내는 안에서 불이 붙었다.

오로지 그것을 빨고, 깨물며, 핥아 주고 싶은 욕망뿐이다.

"자, 어서 와... 오줌을 싸듯이 내 얼굴에 앉는 거야... ... 빨리... ..."

명령하듯 거칠게 부르는 사내가 서서히 바닥에 몸을 뉘였다.

두 눈은 기대감으로 잔뜩 불타 이글거린다.

복종 할 수밖에 없는 채린의 얼굴엔 경악과 두려움이 가득 채워졌다

이글거리는 두 눈... ...

사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양손이 묶인 체 고스란히 치부를 내 보인 그녀는 사내가 원하는 대로 가야만 한다.

그리고는, 사내의 명령대로 얼굴 위에서 수치스런 자세로 앉고선... ... 그의 

처벌에 따라야만 한다.

탐욕스런 그의 시선 앞에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체... ...

"뭐하나? 자... 어서 와... ..."

기다림에 지친 듯 짜증 섞인 목소리를 토해낸 사내가 재촉하고 있었다.

"... ... ... ..."

".......  ......."

(아... ... 짐승 같은 놈... ...)

채린의 아랫입술이 앙 다물어졌다.

어차피 사내를 거부할 수 없었고 반항해 봐야 불행뿐이다.

몇 번인가 망설이던 채린이 조심스레 걷기 시작했다.

마치 백치처럼 반쯤 넋이 나간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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