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멋 모르고 1 (쉴드 명주 해버리기로제 )

2021.08.23 10:10 9,136 0

본문

멋  모르고 

참 이 이야기를 하려니 너무나 단순한 남편이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 시작을 하면서 결코 상대의 과거에는 연연하지 말기로 약속을 하였고 이제 자기나 나나 

두 아이의 엄마아빠가 된 이 마당에도 심심하면 나의 순결을 누구에게 주었느냐고 자주 묻기 때문입니다.

그도 술이나 취하여 묻는 다면 취기가 발동을 하여서 그런다고 치부를 해 버리면 그만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섹스를 하면서 내가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에 느닷없이 나에게 언제 누구에게 

첫 순결을 줬느냐고 물어서는 나의 달아오르는 오르가즘에 찬물을 끼얹는 어처구니없는 연출을 한 달이면 

꼭 한 차례 이상은 범하여 버려 섹스를 하자고 하여도 오르가즘에 오르면 언제 또 그 말이 남편의 입에서 나올지 몰라 

두려움을 안고 섹스를 해야 하니 남편이 요구를 하면 무섭고 떨려 종종 기피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도 나와 가장 친한 친구처럼 되지나 않을지 무섭습니다.

그 친구 남편도 까딱하면 남편이 나에게 하듯이 첫 경험을 언제 누구하고 하였느냐고 묻기 시작을 

그도 남편처럼 섹스 도중에 질문을 하자 남편이 가까이 오는 것이 두렵기 시작하더니 기어이는 

남편의 요구를 거절을 하게 되었고 한 달이면 겨우 한 차례 정도만 하다 보니 섹스 생각은 수시로 나지 

그렇다고 남편과 하면 또 그 질문을 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택한 것이 눈을 밖으로 돌리기 시작을 하였고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교접을 해 보니 남편에게서 얻지 못한 새로운 느낌이며 또한 새로운 섹스 방법을 

마구 사용을 해 주기에 점점 남편과 거리감이 생기더니 남편은 그 친구의 느낌에 의하면 남편대로 

따로 노는 것 같고 자기 역시 남편이 요구를 안 하자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돌아 지금 만나는 

남자가 벌서 다섯 번째 남자라고 마치 무용담을 털어 놓듯이 나에게 자랑을 하는데 나 역시 그 친구와 같은 

전철을 밟지나 않을지 그게 정말이지 두렵고 무서운데도 저의 남편이란 남자는 그런 나의 애타는 속은 

전혀 모르고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제가 절정에 다다르려고 하면 묻는 단순함을 보입니다.

그래서 난 그 친구가 함께 나이트에 가자고 하거나 노래연습장에 가자고 하여도 피하는 입장입니다.

아직은 우리 부부가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을 가졌기에 그 친구를 따라가 어떻게 생긴 남자와 

어떤 방법으로 연애를 하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잘 못 하여 내가 그 친구가 가는 

난잡하고 헤픈 길로 동행을 할 것 같은 두려움이 나의 발목을 잡게 하며 아직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시들어버릴지 모른다는 압박감이 나의 그런 길로 가려는 발목을 잡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죠.

사랑!

지금이야 아직 우리 가슴에 사랑이란 단어는 <인간 정신생활의 기본적 감정으로서 어떤 주체가 

특정한 대상에 대하여 품는 전체적 또는 부분적 합일의 욕구이며 사랑은 문학·도덕·철학·종교의 어느 관점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관념의 하나죠. 

특히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는 이 관념을 둘러싸고 사상이 전개되었다. 동양에서도 인이나 자비 등의 사상이 있다>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죠.

그러나 요즘 젊은이나 아이들이 사랑을 하는 것을 보면 이대로 나가면 사랑이란 단어는 국어사전에 

<이성을 꼬드겨 섹스를 하기 위한 뜯이며 이보다 더 쉬운 단어는 (됐나?) 하는 단어이며 가장 이에 대한 적절한 답으로는 

(됐다. 가자)라는 단어와 (싫다 혼자 자위나 해라.)라는 단어가 있다>로 변형이 될 것이 아닌지 

두려운 마음이 생길 정도로 사랑이란 단어는 점점 변형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그렇습니다.

나이 오십 밑자리를 깐 나 같은 나이 또래의 부부에게 사랑이란 존재하는 것일까요?

앞에서 내가 잠시 아직도 남편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이 남아 있다고 하였죠?

정말 그 순수한 사랑이 남아 있는가하고 난 내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요.

솔직하게 사랑은 아닙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이어주는 정이란 말이 맞을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죠.

우리 남편 저와 섹스를 하기 전에 키스며 전회를 한지 아주 까마득히 오래 전의 일입니다.

저 역시 그래요.

남편이 술에 취하여 키스라도 할라 치면 무심결에 고개를 돌리며 남편의 가슴을 밀친다.

그리고 새삼스럽게 무슨 짓이냐고 눈을 흘기며 말이죠.

내일 모래면 오십이 되는 우리 또래 이상의 부부에게 키스니 전회니 하는 단어는 이제 아주 생소한 단어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데리고 놀았던(?) 남자들의 경우 섹스 전에 전신을 빨아주고는 섹스를 하는데 

그 방법도 갖가지이고 기분이 좋아 남자의 물건을 빨고 흔들어 거기서 나오는 물을 먹어 주면은 

미치고 환장을 하며 한 번 자기 욕심만 채우고 코를 그리며 자는 남편과는 전혀 달리 마치 아기 때 

젖 먹던 힘까지 다 동원을 하여 갖가지 체형으로 수차례 만족을 시켜주며 그도 부족하여 후장섹스로 

자신을 미치게 해 준다고 침을 튀기며 자랑을 하며 은근히 나를 유혹을 하려 들지만 그 정이란 단어 때문에 피하는 실정이죠.

생각을 해 보세요.

자기 남편이나 아내가 나처럼 오십을 앞에 둔 마당에 후장섹스 아니 물건을 빨아 달라고 한다거나 빨천연기념물라고 한다고 칩시다.

그럼 상대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겠어요.

미쳤어!!!!!

당신 변태 아니야?

늙어도 더럽게 늙어 가군.

당신 정신병자 아니야?

아마 이런 말이 서슴없이 나올 것입니다.

나 역시 남편이 그렇게 해 준다고 하면 그런 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가 그렇게 해 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행동을 할까요?

아미 은근히 해 주길 바라며 그냥 있겠죠.

그렇다 부부에게는 여러 가지 체위는 없어요.

한 가지 하던 방식 말고는 없는 것이 우리 부부의 잠자리입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앞에서도 잠시 언급을 하였지만 나의 순결을 언제 누구에게 줬냐고 하는 질문뿐이죠.

그럼 이제 남편에게는 못 하였던 나의 첫 경험 이야기의 실타래를 슬슬 풀어보겠어요.

너무 오래 전의 이야기라 그 남자 아니 오빠라고 부르던 그 사람 이름도 생각이 안 납니다.

아~맞아요, 현수 오빠!

“얘 너 어느 학교에 다니니?”

“오.....빠......저.......요?”

“그래 너 말 더듬니?”

“아....뇨. 0....0.......중......학......교.......에......다....녀.....요”난 한 순간 천당과 지옥을 왕복을 하였어요.

나에게 어느 학교를 다니느냐 고 물은 그 오빠는 당시에 우리 읍에서 우리 또래 혹은 비슷한 나이 또래 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라 그 오빠에게서 말만 걸어 줘도 잠을 못 자는 애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죠.

아마 당시에 그 오빠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지만 공부도 엄청 잘하고 주먹도 좋아서 상급생들조차도 

그 오빠의 눈치를 살필 정도로 대단하였고 저의 선배였던 한 언니는 그 오빠가 그만 만나자고 한다는 말에 

음독을 시도하였다가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는 그 선배의 부모님이 더 이상 우리 읍에서 살았다가는 

딸아이 목숨도 온전치 못 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아주 큰 가게를 하던 그 선배 언니의 부모님은 

그 잘나가던 가게를 정리를 하고 도회지로 이사를 가야 하였을 정도로 우리 읍에선 그 오빠의 존재는 

아주 대단하였는데 그런 오빠가 나에게 학교를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고 물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천당에 간 기분이었는데 그 기분에 놀라 말을 더듬자 저에게 말을 더듬느냐고 물은 자체는 바로 지옥이었어요.

참 당시에 우리가 살던 읍은 지금은 도회지로 변하였지만 당시에도 규모가 제법 큰 읍이라 중학교도 세 개에 

고등학교도 인문계와 농고가 있을 정도였고 극장도 두 개가 있을 정도로 읍 치고는 아주 컸어요.

“몇 학년?”하고 묻기에

“1 학년”겨우 말을 안 더듬고 대답을 할 수가 있었어요.

“흠~일학년 치고는 크고 예쁘네. 이름이 뭐니?”속으로 환성을 질었죠.

“이 은숙”생각을 해 보세요.

우리 읍에서 제일 잘 생기고 공부도 짱인 오빠가 저에게 크고 예쁘다고 하였는데 환성이 안 나오겠어요?

반면에 제 옆에서 나란히 하교를 하던 내 친구 명자는 입을 삐쭉삐쭉 거리며 저에게 눈을 흘긴 것은 어쩌면 아주 당연한 일이었죠.

함께 가는데 길을 가로막은 것 까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걔에게는 눈길 한 번 안 주고 저에게만 예쁘다고 하였으니 

그렇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전 걔에겐 신경을 쓸 생각도 못 하고 뛰는 가슴소리가 

그 오빠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닌가하여 더 숨을 죽이며 그 오빠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떨고만 있었죠.

“너 내일 뭐 하니?”하늘이 노랬어요.

그 다음 날이 무슨 국경일이었기 때문이었죠.

아~맞다. 광복절이었어요.

그렇게 묻는 것은 만나자는 말과 다름이 없잖아요?

“집에”하고 말을 흐리자

“너 영화 0000 봤니?”입을 삐쭉거리는 명자의 팔짱을 끼고 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을 거예요.

“아뇨”간신히 대답을 하자

“좋아 그럼 내일 우리 극장 앞으로 나와”하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 우리 극장이라고 한 그 극장은 이름이 우리 극장이 아니라 그 오빠의 아버지가 운영을 하던 극장이었죠.

“몇........시.......에........요?”저는 그만 다시 말을 더듬기 시작을 하였죠.

“아침 10시”하고 말을 하기에

“네”하고 대답을 하자

“저는요?”하고 옆에 있던 명자가 거들자 그 오빠는 대답도 안 하고 지나가버렸죠.

“얘 지금 나 꿈꾸는 건 아니지?”그 오빠가 조금 가더니 뒤돌아보며 손을 흔들자 답례로 손을 조금 들어 흔들며 명자에게 물었죠.

“얘 저 오빠 바람둥이란 소문 들었지?”명자가 입을 삐쭉거리며 물었어요.

“얜 저 오빠 좋아해도 콧방귀도 안 꾸니까 그렇게 소문이 났을 거야”전 그 오빠를 두둔하였죠.

저도 저에게 말을 걸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막상 저에게 영화를 함께 보자고 하자 

그런 마음은 봄눈 녹듯이 녹아내리고 그 오빠의 그런 소문을 두둔을 하는 입장으로 변하지 뭐예요.

“피~너 그러다가 00언니 꼴 당한다. 봐라 조심 해”명자는 여전히 입을 삐쭉거리며 말을 하였어요.

“그래도 난 좋아”저는 마치 천하를 제 손에 쥔 것 같은 마음이었죠.

다음날 아침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단 한 번도 안 하였던 옷 투정까지 해 가며 꽃단장을 하였어요.

극장 앞에 도착을 하였을 땐 아직 9시도 안 된 시간이었어요.

저는 극장 앞에 걸린 시계를 보며 초조하게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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