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고금소총] 누가 범인인 줄, 알 수 있다!

2024.05.29 11:46 1,866 9

본문

[누가 범인인 줄, 알 수 있다(知犯者何人)]

소년과 장년 그리고, 노인이 함께 동행 하다가,

남편이 출타한, 어떤 촌가(村家)에서 자게 되었는데,

장년이, 그 집 부인의 반반한 얼굴에 반하여,

캄캄한 밤중에 몰래 주인 방에 침입하여, 잠시 잠자리를 같이하고 객방(客房)으로 되돌아왔다.

다음 날 새벽에 귀가한 남편은, 행동이 수상한 아내를 다그쳐,

간통 사실을 자백받았으나, 누구와 간통하였는지 알 수가 없어, 세 나그네를 모두 관가에 고발하였다.

그런데,

사또 또한 진범인을 가려내지 못하고 퇴청하여, 자기 부인에게 상의하자,

부인은,

"그런 일이, 뭐 그렇게 어렵습니까? 내일은, 그 여인에게 이렇게 물어보십시오.“

부인이 또,

"보지에 좆이 들어올 때,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더냐? 쇠망치로 내리치는 것 같더냐? 아니면 삶은 가지가 들어오는 것 같더냐? 하고, 물으시면 될 것입니다."

그러자 사또가,

"그것으로써, 어떻게 진범인을 구별할 수 있소?"

하고 물었다.

이에 부인은,

"만약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았으면 소년이고,“

부인이 또,

"쇠망치로 치는 것 같았으면 장년이요,“

그리고 또,

"삶은 가지를 들이미는 것 같았으면, 반드시 노인일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다음 날 사또가, 간통한 여인에게 그 말대로 물으니,

여인의 대답이,

"쇠망치로 치는 것, 같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장년 나그네를 엄하게 심문하여 보니,

과연, 자기가 간통하였노라고 자백하여, 진범인을 가려내었다.

이에 사또는,

자기 부인이, 진범인을 가려낸 것이 괴이쩍어,

퇴청 후 부인에게 까닭을 묻자,

"우리 경우도 그렇지 않았습니까? 나리와 소년 시절 처음 혼인했을 때는,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았고, 장년 때에는 쇠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고, 근래 노경(老境)에 들어서는, 삶은 가지를 들이미는 것과 같으니, 이로써 진범인을 짐작하게 된 것입니다."

하고, 부인이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대답하니,

사또 역시, 크게 웃으며 머리를 끄덕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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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연화♡♡님의 댓글

삶은 가지 ???
안타까워라
~~~♡♡♡

라고스님의 댓글

나이들수록 서는게 안빳빳해진다죠.. 

운동하고 식단조절하고 그래야 겠어요 ㅎㅎ

♡♡연화♡♡님의 댓글

부인이 섹시하면
안되나여 ?

야한말 해주고
살짝 만져주고
빨아주고
그래도 안되나요 ?

라고스님의 댓글

그래도 안되는 경우가 있데요... 무섭게도

물론 아직저는 시도때도 없이 야한거만 보고 들음 벌떡 서요..  ㅋㅋㅋㅋㅋ

삿갓님의 댓글

삿갓 2024.05.29 17:39

부인이 진정으로 사랑스럽게 보인다면,
섹스 기간이 아주 오래 갈 수가 있습니다만,
타인들 보다도, 배우자 간의 갈등이 더 쉽게 와 닿지요.
그래서, 배우자를 안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게 됩니다.
최진실이 한 말 있지요?
'남자는, 여자가 하기 나름이다~'

라고스님의 댓글

저 아는 어떤분은 남자는 그냥 필요없다. 자기는 배우자랑 섹스하는게 싫어도 하는데 그이유는 남자는 그냥
좆이다. 자지로 여잘 다스린다?

아내가 머머라하면 그냥벋기고 좆을 넣는데요
아내 입닫게하고 고분고분하게 하는데는 좆이 최고라나? 참 별의별 사람있어요

♡♡연화♡♡님의 댓글

그럴때는
여자가 어찌해야 해요 ?
달콤하게 키스하면
되겠당
~~~♡♡♡

라고스님의 댓글

네네 너무 보채?기보다는 응원해주고 힘내라고 해주고
하면 대부분 남자들 발기부전 극복합니다. ㅎㅎ

라고스님의 댓글

사랑해주고 이뻐하면 서서히 버얼떡 일어나서 서방님좆이 연화님을 맞이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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