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잊을수 없는 첫경험

2021.11.03 14:30 12,7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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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첫경험 

내겐 소중한...아니, 잊을 수 없는 경험이거든요.


내 첫경험은 여고 1년 때였어요. 좀 일렀나요?

그러나 나는 마스터베이션도 일찍 배웠거든요. 중1때였으니까...

것도 좀 빠른 편인가요? ^^;;


그런데 마스터베이션을 어떻게 배웠느냐구요? 궁금해요? 얘기하기 쑥스러운데...

하지만 좋아요, 뭐... 기왕 첫경험까지 얘기해 드리는 터에 뭐가 대수겠어요?


내가 마스터베이션을 배운 것은 큰언니 때문이에요.

그때 울 큰언니는 여고 2학년이었거든요. 그런데 참 조숙했어요.

여고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성숙한 몸매였는데,

브래지어를 엄마하고 같이 쓸 정도였어요.

참고로 울 엄만 가슴과 엉덩이가 엄청 커서 울 아빠한테 별명이 '앞산뒷산'이었거든요. 상상이 가죠?


어느 날 밤이었어요.한겨울이었죠. 눈보라가 심하게 치던 날이었는데...

엄마 아빠가 큰집에서 있었던 무슨 행사인가에 가시고 우리는 집을 지키고 있었죠.

재수생이던 큰집 오빠와 울 큰언니, 작은언니, 그리고 큰언니와 동갑내기인 큰집언니, 나, 이렇게 다섯이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큰집언니는 항상 울 큰언니와 어울리기보단 작은언니랑 친했어요.

큰언니에 비해 훨씬 어려보이고 체구도 작아서인지 비슷해 보이는 작은언니와 어울리기를 좋아했죠. 성격도 비슷해서 잘 맞기도 했구요.


그날 밤에도 큰집언니는 작은언니와 함께 작은언니 방에서 함께 책을 보았고,

나는 마땅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큰언니 방에서 뒹굴고 놀았어요.


밤이 깊어가면서 큰집언니와 작은언니는 잠들었는지 조용했고,

나 역시 큰집오빠와 큰언니가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걸 듣다가 그냥 잠들고 말았죠.


그런데 잠결에 문득 소변이 마려워 잠이 깼을 때였어요.

막 일어나려는데 퍼뜩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더군요. 뭔가가 속삭이는 소리였는데...

어린 내 느낌에도 뭔가 수상쩍은 냄새가 풍기는 거였어요.


나는 일어나려다 말고 조용히 잠꼬대를 하는 척 고개만 돌렸죠.

그리고 가만히 실눈을 떠보았어요.

처음에는 어둠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니,

조금 시간이 흐르자 창밖에서 희미하게 비쳐오는 외등 불빛 때문인지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수상한 분위기는 바로 큰집오빠와 큰언니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었어요. 우리는 따끈히 군불을 땐 방에서 아예 요도 깔지 않은 채 이불만 덮고 아무렇게나 자곤 했는데, 바로 코앞 방바닥에서 에서 큰집오빠와 큰언니가 이상한 자세로 누워 있는 게 보였어요.


큰언니가 눕고 큰집오빠가 그 옆에 비스듬히 상체를 일으킨 채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

오빠의 한쪽 팔이 언니의 목을 감싸 안은 채였고, 다른 한 손은 언니의 아랫도리에 파고들어 있는 거 아니겠어요.


나는 퍼뜩 긴장이 되더군요.

어렸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대번에 알 수 있었어요.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짓을 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눈치챘죠.

그러나 어쩌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모르는 채 숨 죽이고 있는 일 뿐이었어요.


"아...오빠..."


언니가 가느다랗게 콧소리를 내더군요.

그러고보니 오빠는 언니의 아랫도리를 열심히 문지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얼굴은 언니의 가슴에 파묻은 채 입술로 젖가슴을 빨고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오빠의 손이 움직이고 있는 곳은 여자의 은밀한 바로 그 부분이었어요.

비록 팬티 위였지만 척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언니는 좋아 못 견디겠다는 연신 신음소리를 내지르고 있었어요.

몸을 꼬고 뒤척이는 폼이 정말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싶어지더라구요.

나는 얼굴이 뜨거워지고 숨이 턱턱 막혀 오는 걸 가까스로 참으며 지켜 보았죠.


"아...오빠...그만해...이제 그만...응?"


언니가 오빠의 머리를 움켜쥔 채 그렇게 말했는데, 오빠는 들은 척도 안하고 계속해서 언니를 괴롭히더군요.


"오빠... 하아... 그만, 그만... 나 안되겠어... 흐응..."


그런데 언니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몸으로는 연신 비틀고 꼬며 오빠의 괴롭힘을 즐기는 것만 같았어요.

그게 아니라면 왜 발딱 일어나서 오빠를 밀쳐내지 않겠어요? 어린 마음에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빠는 언니가 몇 번인가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소리를 듣는 둥 마는 둥 아랑곳하지 않고 팬티 위를 문질러대더니 마침내 언니의 팬티를 벗기려 들었어요. 그러자 언니가 다리를 꼬며 뭐라고 말하더군요.


"나... 너랑 하고 싶어. 해도 되지?"


"안돼, 오빠... 거기까진 안돼..."


"안되긴... 난 안하곤 못배기겠어..."


"하지만..."


"너도 날 좋아하잖아. 나 증말 널 갖고 싶어..."


"안돼... 안돼... 오빠... 하윽!"


오빠가 어떻게 했는지 언니의 신음이 갑자기 커졌어요.


"쉿! 얘 깰라... 조용히..."


오빠가 말하는 얘는 바로 나였죠. 나는 이미 깨서 환히 다 지켜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오빠는 행여 내가 깰까 걱정하고 있는 눈치였어요.


"얘는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몰라. 괜찮아, 오빠."


언니가 오빠에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다리를 허공에 꼬며 팬티를 벗기려드는 오빠를 피하려는 건 또 뭐죠?


오빠는 언니가 부리는 몇 번인가의 앙탈에도 개의치 않고 팬티를 우겨잡은 손을 늦추지 않더군요.

오빠가 몇 번인가 움직이자 언니의 팬티는 박속처럼 하얀 언니의 허벅지를 타고내리더니 금방 무릎으로, 그리고 종아리로... 그렇게 허물처럼 말려 벗겨지고 말더라구요.


"아...오빠...안되는데..."


언니가 한숨을 길게 내쉬며 오빠의 가슴팍으로 얼굴을 묻는 게 보였어요.

오빠는 그런 언니를 꼬옥 껴안아주며 아까처럼 언니의 그곳을 열심히 문지르기 시작하대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꼬여있던 언니의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게 보였어요. 그리고 새우처럼 자꾸만 허리를 튕겨대더라구요.


잠시후 오빠가 언니 위로 올랐어요. 그러더니 언니의 다리 사이로 허리를 끼운 채 자신의 바지를 벗더군요. 그때까지도 오빠는 옷을 입고 있는 채였거든요.

나는 이제 드디어 뭔가 결정적인 일이 벌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초조해졌어요.

일은 언니가 벌이는데 자꾸만 내 입에서 한숨이 터져나오려 하더군요. 정말 참느라 혼났어요.


"아...오빠...흑! 아파 아... 아파... 살살..."


언니가 제법 큰소리로 신음을 흘리자 오빠가 황급히 언니의 입을 막으며 내 쪽을 쳐다보았어요. 나는 재빨리 눈을 감았죠. 그리고는 잠시후 다시 가느다랗게 실눈을 뜨고 그들을 지켜보았어요.


언니는 정말 아픈지 잔뜩 우거지상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도 오빠는 그런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계속해서 언니를 올라타고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오빠는 언니의 다리 사이에서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아...오빠... 아..."


오빠가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자 언니가 오빠의 등을 더 세게 껴안으며 신음소리를 냈어요.

오빠는 숨까지 헉헉거리더군요.

오빠의 밭은 호흡소리와 언니의 신음소리가 뒤섞여 방안에 뜨거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어요.

그렇잖아도 방바닥이 뜨끈뜨끈했는데 두 사람 때문에 마치 한증막처럼 방안에 열기가 가득차더라구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마침내 오빠가 "허억!" 하는 외마디 소리를 낮게 지르더니 부르르 떠는 거였어요.

동시에 언니의 입에서도 "흐윽..." 하는 짧은 신음이 터지대요.


그러고나서 오빠는 언니 위에 그대로 엎드리더니 함동안 꿈쩍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자 잠시 후 언니가 오빠를 슬그머니 밀쳐내더니 상체를 일으키더군요.

그리고는 손을 뻗어 팬티를 주워들고는 다리 사이를 쓰윽 문질러 닦는 거였어요.


"몰라... 오빠... 이게 뭐야..."


언니가 팬티를 오빠의 얼굴로 휙 던지며 속삭이더군요.

오빠는 언니의 팬티를 집더니 어둠 속에서 뒤적여 보더라구요.


"히힛...역시 처녀였네."


오빠가 낮게 말하며 웃었어요.


"그럼, 아닌 줄 알았어?"


"난 또... 네가 하도 어른 같아서 벌써 누구한테 따먹힌 줄 알았지 뭐야. ㅎㅎ..."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해 보여?"


"ㅎㅎㅎ그런 뜻이 아니라..."


두 사람은 이제 나한테는 신경도 쓰지 않고 주거니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여전히 언니는 아랫도리를 벗은 채였고 오빠 역시 바지를 벗은 채였는데, 행여 내가 깨면 어쩔려구 그렇게들 대담한지...

나는 벌떡 일어나서 언니 뭐해? 하고 묻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네요.


잠시후 두 사람이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더니 나란히 누워 얘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대요.

그러나 정작 나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하도 충격적인 일을 목격한 터라 가슴이 뛰어 잠 들 수가 없었던 거죠.


한동안 누운 채 뒤척이던 나는 오빠와 언니의 숨소리가 고르게 새나오는 걸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일어났어요. 오줌이 마려워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나는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 욕실로 향했어요. 그리곤 변기 위에 걸터앉자마자 참았던 오줌을 솨아- 시원하게 분사했죠.


그런데 그 순간이었어요.

막혔던 오줌보가 열리고 폭포수처럼 오줌줄기가 터져 나오던 바로 그 순간...

나는 순간적으로 찾아든 이상하고 야릇한 감각에 움찔 몸이 떨렸어요.

오줌이 터져 나오는 순간 그 시원한 느낌 사이로 내 부끄러운 그곳에 알 수 없는 야룻한 쾌감 한 줄기가 전류처럼 타고 지나갔던 거에요.

나는 속으로 어머! 탄성을 질렀죠.


그 이상한 전류는 한 순간 짜릿하게 스쳐 지나가 버리고 만 것이었지만 여운은 아릿하게 부끄러운 그곳을 맴돌고 있었어요.

나는 이미 거센 기운이 가신 마지막 남은 오줌줄기를 쏟아내며 그곳에 잔뜩 힘을 주어 보았어요. 그렇게 하면 혹시 조금 전의 그 이상한 전류가 다시 흐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 거죠.


그러나 그 전류는 다시 찾아오지 않았어요.

그 찰라적인 짜릿한 느낌... 무언지 알 수 없지만 너무나 생경하면서도 아찔한 느낌을 주었던 그 감각...

나는 부끄러운 그곳을 화장지로 닦으면서 그 전류를 다시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물을 내리고 팬티를 끌어올리다가 나는 문득 아까 오빠와 언니가 벌이던 일을 떠올렸어요.

그리고 잠시?머뭇거려야 했어요.

언니의 팬티 위로 움직이던 오빠의 손길이 떠오르고, 계속해서 흘리던 언니의 신음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았어요.


나는 다시 변기 위에 슬그머니 주저앉아 팬티 위로 내 부끄러운 그곳을 지그시 눌러 보았죠.

그리고는 천천히... 손을 움직여 보았어요.

처음에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더군요.

나는 오빠가 하던 것을 떠올리며 점점 더 세게 문질러 보았죠.


그런데 어느 순간이었을까...

찌르르... 아까 느꼈던 전류 한 가닥이 등골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어요.

나는 놀라 화들짝 손을 뗐죠. 그러자 한숨이 터져 나왔어요.

뭔가 죄를 짓는 것만 같은 생각에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르더군요.


그러나 나는 다시 찾은 그 전류의 짜릿한 감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그 이상하게 설레고 짜릿한 감각이란...

나는 다시 숨을 가다듬고 팬티 위로 손을 가져갔죠.

그리고는 좀전보다 더 힘을 주어 문지르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역시 이번에도 찌릿찌릿한 전류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나는 자연스레 전류의 근원을 탐색하기 시작했죠.

무조건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문질렀을 때 전류가 생기는지를 주의깊게 살폈던 거에요.


전류의 근원은 바로 불두덩의 거웃과 꽃잎 사이에 있는 공알이더군요.

오줌 눌 때 열리는 그곳 말이에요.

사람들이 클리토리스라고 부르는 것, 거기에서 전류가 발생한다는 것을 나는 곧 깨달을 수 있었죠.


꽃잎 부분을 문지를 때는 좀 둔하면서 어쩐지 뱃속 깊은 데서 은근한 흥분이 일어나는 거였고, 공알을 압박하며 문지를 때는 짜릿한 전기가 순간적으로, 그리고 간헐적으로 반복되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자 나는 적당히 조절해가며 혼자서 야릇한 흥분을 즐겼죠.


욕실에서 나와보니 벌써 40분이나 지났더라구요.

첫 마스터베이션이 주는 즐거움이 그만큼 나를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거예요.


나는 방안으로 돌아와서도 좀처럼 잠들 수 없었어요.

곤히 자고 있는 오빠와 언니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나는 두 사람이 벌였던 충격적인 장면을 상상하며 팬티 위를 계속해서 문질러댔어요.

그러면서 오빠가 문득 일어나 언니한테 한 것처럼 내게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죠.


그날 밤 마스터베이션을 터득한 나는 밤이면 밤마다 새로운 즐거움에 빠져 들었어요.

용변을 보는 척하고 욕실에 들어앉아 나만의 은밀한 즐거움에 흠뻑 심취했죠.

행여 누가 들을세라 숨소리를 죽여 가면서 말이에요.


그러고보니 오빠가 그곳을 문지를 때 언니가 왜 줄곧 신음소리를 냈는지 충분히 수긍이 가더라구요.

혼자서 거기를 문지를 때도 곧 숨이 넘어갈 것 같고 절로 입이 벌어지면서 신음소리가 나오는 걸 남자가 해주면 오죽하겠어요?

나는 언니가 좋아 죽겠다는 듯 신음을 질렀던 게 정말이지 이해가 되었어요.


그런데 사람이란 참 이상하더라구요.

손으로 문질렀을 때 느끼는 쾌감에 차츰 익숙해지자 나는 무언가 좀더 새로운 자극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베개를 아랫배에 깔고 엎드려 누워 시도를 해보았어요. 괜찮더군요. 자극을 세게 가하기가 힘들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그래도 좀 신선한 것 같았어요.


나는 그런 식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한 단계 한 단계 터득해 갔죠.

그러다가 문득 샤워할 때 샤워꼭지에서 거세게 쏟아져 나오던 물줄기에 생각이 미쳤어요.

그래서 당장 달려가 시험해 보았죠.

정말 끝내주더군요. 그동안의 마스터베이션은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거세게 쏟아지면서도 부드러운 물줄기가 주는 자극은 여간 짜릿한 게 아니었어요.


나는 마스터베이션을 하면서 가끔 내 그곳을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도대체 어떻게 생긴 것이기에 그런 황홀한 자극을 생겨나게 하는 것일까 호기심이 일었거든요.

게다가 손으로 문지를 때면 뭔가가 자꾸만 그곳에서 흘러나와 마치 오줌을 지린 것처럼 팬티가 질펀하게 젖곤 했었거든요.

나는 손거울을 비쳐 보면서 내 부끄러운 그곳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자세히 관찰해보곤 했죠.


우리집 식구들은 원래 좀 조숙한 편이었어요.

언니가 여고생이면서도 시집간 여인네처럼 성숙한 몸을 가진 것처럼 나 역시 중1이었지만 벌써 여고생 정도의 몸매를 가지고 있었죠.

멘스를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할 정도였으니 오죽하겠어요.


어느 날이었어요.

한동안 짜릿한 손장난을 즐기고 난 후 나는 손거울에 비쳐진 내 그곳을 손가락으로 슬그머니 벌려 보았어요.

언제나 다소곳이 접힌 채 그곳 입구를 덮고 있던 부드러운 꽃잎이 어쩐지 팽팽하게 곤두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축축하게 젖어서 아주 미끄러웠어요.


오줌을 지린 걸까? 나는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했죠.

그러나 그곳을 축축하게 만든 것이 결코 오줌은 아니라는 것을 막연히 알 수 있었어요.

그것은 분명히 내 몸 속에서 흘러나온 것이었어요.

나는 벌린 꽃잎 사이로 슬그머니 손가락을 넣어 그 액체를 묻혀가지고는 코끝에 대 보았죠. 비릿하고 시큼한 냄새가 났어요.


그러다가 문득 나는 손가락을 좀더 깊이 집어넣어 보았죠. 웬지 그래보고 싶었어요.

그러자 문지를 때와는 또다른 야릇한 자극이 그곳에서 전해져 오더군요.

나는 떨리는 가슴으로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어요.

그러자 더욱 크고 강한 자극이 이번에는 아랫배 전체를 통해 올라오더군요.

나는 황망히 손가락을 뺐죠. 그리고는 후욱- 한숨을 내쉬었어요.

계속해서 그러다간 어쩐지 큰일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그러나 한번 손가락을 집어넣어 본 이후로 나는 그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어요.

결국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마다 2단계로 나는 손가락을 그곳에 집어넣고 휘젓는 버릇이 생기고 말았죠.

나중에는 손가락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게 되자 엄마의 화장품 병 뚜껑을 슬그머니 훔쳐와서 집어넣곤 했어요.


아시잖아요. 여자들 화장품 병 뚜껑은 거기 집어넣기 딱 알맞게 생겼거든요.

크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둥글둥글 매끄러운 게 정말이지 딱이거든요.

아마 나 말고도 많은 여자들이 틀림없이 화장품 병 뚜껑을 사용해 본 적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


어쨌든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쯤엔 나는 밤마다 한 차례씩 그짓을 하지 않고는 잠이 들 수 없을 정도로까지 습관이 들고 말았어요.

그리고 그짓을 할 때 야릇한 상상을 떠올리곤 했죠.

언니와 오빠가 했던 일 같은 거 말이에요. 그런 것을 상상하면 훨씬 더 자극적이었거든요.


여고에 진학했을 때쯤 나는 이제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누가 봐도 성숙한 아가씨의 몸매를 지니게 되었어요.

키는 반에서 가장 큰 편이었고, 봉싯하게 솟아오른 가슴은 벌써 D컵이었죠.

게다가 엉덩이 역시 탄탄하게 부풀어올라 엄마처럼 '앞산뒷산'이었어요.


나는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남자들의 시선이 내게 향하는 것을 느끼곤 우쭐해지곤 했어요.

남자들은 힐끔힐끔 내 가슴을 쳐다보고는 눈을 돌리기가 아쉽다는 표정을 역력히 지어보이곤 했어요.

나는 가끔 대학생이 된 큰언니의 옷을 훔쳐입고는 거리를 배회하곤 했어요.

딱히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게 즐거웠기 때문이었어요.


우리 학교는 남녀 공학이었어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나와 마주치면 얼굴이 새빨개지곤 했어요.

나는 그 애들이 왜 그런지 단박에 알 수가 있었죠.

어느 틈에 나는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었던 것이었어요.


그러나 그 애들은 내 눈에는 너무나 어리고 유치해 보였어요.

그래서 몇 번인가 러브레터를 받기도 했지만 코웃음을 치며 무시해 버렸죠.

내가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 상상하는 남자는 그런 조무라기 아이들이 아니라 훨씬 성숙하고 품위있는 어른이었거든요.


내가 주로 상상의 주인공으로 떠올리는 남자들 가운데에는 체육 선생님이 있었어요.

대학 축구선수 출신이었는데 얼굴도 훈남 스타일에다 몸매도 근사하게 잘 빠졌거든요.

게다가 수업시간에 가끔 보여주는 그 웃음이 참 좋았어요.

소리없이 입술을 끝부분만 비틀며 씨익 웃는데 그 모습이 내게는 너무나도 멋진 매력으로 느껴지곤 했어요.


나는 체육 선생님을 상상하며 마스터베이션을 하곤 했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을 마주칠 때면 괜스레 무안해져서 혼자 얼굴이 빨개지곤 했어요.

생각해 보세요. 만일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안다면 어떻겠어요? 그러니 내가 혼자 무안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죠.


나는 은연중에 체육 선생님을 사모하게 되었어요.

물론 그는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었죠. 부인이 아주 미인이라는 소문도 있었구요.

그러나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짝사랑이란 그런 거 따지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아시잖아요.

나는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마다 언니의 몸 위에 올라타던 오빠 대신 내 위에 올라탄 체육 선생님을 떠올리곤 했어요.


그런데... 상상 속의 그 일이 실제로 내게 일어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마침내 운명의 날... 나는 지금도 그날을 결코?잊을 수 없가 없어요. 아니 죽을 때까지 잊을 수가 없을 거에요.


가을체육대회가 벌어진 날이었어요.

육상대표로 뽑힌 나는 400미터 이어달리기를 하다 넘어지고 말았죠.

앞서 달리던 다른 반 아이를 추월하려다가 부딪쳤는데 균형을 잃고 말았던 거예요.

한 순간 휘청하면서도 중심을 잡아 달리려는데 누군가가 다시 뒤에서 부딪치더군요.

나는 무릎이 팍 꺾이며 나동그라지고 말았어요.


무르팍이 깨져 피가 흐르자 체육선생님이 달려와 약을 발라주며 양호실에 가 쉬라고 하더군요. 마침 양호 선생님이 출산 휴가 중이라 체육 선생님이 양호실을 대신 관리하고 계셨거든요.

400미터 이어달리기는 언제나?체육대회 끝 순서인 거 아시죠?

나는 대회가 끝난 터에 양호실에 가서 쉬기도 뭣했으나 평소 사모하던 체육 선생님의 말인지라 다소곳이 열쇠를 받아들었죠.


나는 양호실 간이침대에 누워 걱정스런 얼굴로 내 무릎을 어루만지며 약을 발라주던 체육 선생님을 떠올렸어요.

무릎을 만져주던 그 손길... 나는 그 자상한 손길에 사랑이 실린 것이라고 믿고 싶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선생님도 나를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그러자 저절로 팬티 위로 손이 가더군요.

운동장에서는 교장 선생님의 시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어요.

나는 바깥에 주의를 기울이며 열심히 손을 놀리기 시작했죠. 체육 선생님을 떠올리며...

익숙해진 손놀림에 곧 몸이 뜨거워지고 숨이 차 오르더군요.

나는 입술을 깨물며 소리를 죽인 채 짜릿한 감각에 온통 정신을 내맡겼죠.


한 차례의 아찔한 순간이 지나자 온 몸이 나른해져 왔어요.

아침부터 배구니 피구니 번갈아 뛰어선지 나른한 몸에 달콤한 피곤이 휩싸고 들자 나는 어느 틈에 잠이 들고 말았어요.


그런데 얼마나 흘렀을까...

얼핏 꿈을 꾸었는데, 체육 선생님이 양호실 안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겠어요?

선생님은 잠시 잠든 나를 내려다 보더니 이윽고 내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더군요.

나는 꿈이었지만 선생님이 무얼 하려는지 단박에 알아차렸어요. 키스를 하려는 거였죠.


나는 떨리는 가슴으로 선생님의 입술을 기다렸어요.

땀냄새가 코끝에 스치는가 싶더니 마침내 따뜻하고 물컹한 감촉이 내 입술을 살짝 덮어오더군요.

나는 '꿈인데 뭐 어때...' 하는 생각이 들어 조용히 입술을 열었죠.

담배냄새가 진하게 밴 혀가 내 입술 사이로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너무나 생생하게 그 감촉이 느껴지는 거였어요.


'꿈 치고는 너무나 또렷하네...' 그런 생각을 하며 선생님에게 입술을 맡기던 나는 갑자기 퍼뜩 눈을 떴죠.

선생님의 손이 어느 틈엔가 옷 위로 내 젖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나는 이게 꿈이 아니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거였어요.


"서, 선생님..."


나는 놀라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어요.

그런데 선생님도 당황했는지 황급히 나를 주저앉히며 "자, 잠깐만..." 하고 얼버무리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벌써 어둑해져 있었고 양호실도 운동장도 조용했어요.


"집에 돌아가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나서... 열쇠를 돌려주지 않길래 혹시나 해서 와 보았는데..."


선생님은 내게 했던 짓이 몹시 마음에 걸렸는지 얼굴이 붉어진 채 열심히 변명을 하는 거였어요.


"고마워요...선생님..."


나는 엉겁결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죠. 무안하고 당혹스럽기는 나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잠시 침묵이 흘렀어요.

나는 여전히 간이침대에 반쯤 누운 상태였고 선생님은 침대 옆에 엉거주춤 서 있었어요.

둘다 어떻게 할 지를 몰라 머뭇거리고만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잠깐 시선이 마주친 순간, 나는 선생님의 눈빛이 나를 강렬히 원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평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어쩐지 붉게 충혈된 듯한 선생님의 눈 속에서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뜨거운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거예요.


여자의 본능적인 직감이란 그런 걸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죠.

나이가 많든 적든, 또 경험이 있든 없든... 여자는 타고난 감각이 그런 쪽으로는 예민한가 봐요.

나는 아주 짧은 찰라지간에 그것을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었고...

그러자 가슴이 쿵쾅쿵쾅 두방망이질을 하며 숨이 막히는 것만 같았어요.


뭔가 일이 벌어질 것만 같다는 직감... 언니를 올라탄 오빠의 모습이 오버랩되고... 두려움이 가슴을 엄습했어요.

동시에 막연히 동경해 왔던 것에 대한 기대감이 가슴 저편에서 꿈틀꿈틀 살아오르기도 하더군요.


'선생님이라면...'


나는 순간적으로 그런 결심을 하고는 어서 빨리 뭔가 선생님의 행동이 이 어색하고 두려운 침묵을 깨뜨려 주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남자 역시 동물적 직감이 있는 것 같더군요.

선생님은 내 태도와 분위기에서 뭔가를 읽은 것 같았어요.

조용히 손을 뻗더니 내 어깨를 잡더군요.

나는 다소곳이 눈을 감고 말았죠. 뭐든 받아들이겠다는 무언의 승락인 셈이었어요.


그 순간 선생님이 왈칵 달려들더니 입술을 부딪쳐 왔어요.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선생님께 안겨들며 그 입술을 받았죠.

그리곤 선생님이 하는 대로 입술을 내맡겼어요.

처음엔 니코틴 냄새가 역겹게 느껴졌지만 곧 익숙해지더군요. 그리고는 뭉클한 혀와 혀가 얽히고 설키는 동안 내 몸은 차츰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으-ㅁ..."


선생님이 내 혀를 거칠게 빨아들이자?목에서 저절로 신음이 올라오더군요.

혀가 뿌리째 뽑힐 것처럼 강하게 흡입당하는 순간 알 수 없는 짜릿함이 머릿속을 띵하게 만드는 것만 같았거든요.

나는 반사적으로 선생님의 목을 끌어안았어요.


내 행동에 고무되었는지 선생님은 입술을 떼지 않은 채 내 상의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젖가슴을 만지기 시작했어요.

그때쯤 나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죠.

가슴이 뜨겁게 설레고 쿵쿵 뛰는 데다 입까지 막혀 있으니 어쩌겠어요.


내가 고개를 흔들자 선생님이 비로소 입술을 떼더군요.

나는 거칠고 긴 한숨을 내뿜었어요.?그러자 살 것 같더군요.

나는 여전히 선생님의 목을 끌어안고 있었는데, 입술을 뗀 선생님이 이번에는 걷어올린 내 젖가슴으로 얼굴을 들이밀었어요.


상의와 브래지어가 동시에 가슴 위로 밀려올라가 있었는데, 그 아래로 봉싯하게 드러난 내 젖가슴을 입술로 베어문 선생님이 거칠고 강하게 빨기 시작했어요.

나는 숨 막힐 것 같은 전율에 몸이 떨렸어요.

젖꼭지가 떨어져 나갈 듯 흡입되는 그 순간의 감각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찔했어요.


"아... 선생님..."


나는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신음을 뱉았어요. 그러면서 허리를 비틀었어요.

정말이지 몸이 꼬여 오더라구요.

젖꼭지가 단단하게 솟아오르는 느낌이 스스로도 알 수 있을 만큼 강하게 들면서 저릿저릿한 게 너무나 짜릿하기만 했어요.


마침내 선생님이 손을 움직여 상의와 브래지어를 동시에 머리 위로 걷어 올리자 나는 은연중에 팔을 올려 선생님의 손길을 도왔어요. 그러는 게 예의처럼 느껴졌거든요.


"정말 멋지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가슴은 처음 봐..."


상체가 훤히 드러나자 선생님은 눈부신 듯 바라보며 칭찬을 했어요.

나는 부끄러워 두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척했지만 그 말을 듣자 솔직히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선생님 부인보다 이뻐요? 라고 묻고 싶은 걸 가까스로 참았다니까요.


반바지는 정말 쉽게 벗겨졌어요.

선생님은 아예 반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렸죠.

그리고 역시 나는 은연중에 엉덩이를 들어올려 선생님을 도와드렸구요.

그러면서도 거뭇한 수풀이 드러나자 진짜 부끄럽긴 하더군요.

지금껏 아무에게도 보여주어 본 적이 없는 은밀한 그곳을 남자에게 내보인다는 건 역시 창피한 일이었어요.


내 옷을 다 벗긴 선생님이 나를 간이침대 위에 다소곳이 눕혀 놓은 채 옷을 벗기 시작했어요. 나는 조용히 눈을 감은 채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었죠.

상상 속에서만 떠올렸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도무지 진정되지를 않더군요.

나는 가지런히 두손을 앞가슴에 모은 채 떨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켰어요.


마침내 옷을 다 벗은 선생님이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애무를 시작했어요.

선생님의 한쪽 손이 내 은밀한 곳을 찾아오더니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어요.

저절로 다리가 오무려지더군요. 아무리 마스터베이션으로 길들여진 그곳이었지만 난생 처음 닿는 남자의 손길은 역시 두려웠거든요.


그러나 나는 곧 그런 두려움에서 놓여났어요.

젖꼭지가 다시 호두처럼 단단하게 일어서고 은밀한 그곳이 촉촉히 젖어오기 시작하면서 머릿속까지 뜨거워지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에는 부드럽게 쓰다듬던 손길이 이젠 제법 거칠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오빠가 언니에게 했던 것처럼 슬슬 문지르기도 하고 빠르게 비벼대기도 하면서 선생님은 내 그곳을 온통 질펀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어요.

나는 그곳에서 올라오는 짜릿한 감각에 온통 주의를 집중시킨 채 가녀리게 떨었어야만 했어요.


"아...선생님...음..."


나는 선생님의 손길이 움직일?때마다?반사적으로 신음을 내뱉었죠.

가슴 속에서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분수같은 떨림이 신음으로 마구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내가 어느 정도 뜨거워졌다고 생각했는지 선생님은 이윽고 얼굴을 가슴에서 떼더니 점차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탄탄한 아랫배를 부드러운 선생님의 혀끝이 맴돌자 나는 절로 허리가 비틀어졌죠.

그 야릇한 감각이란...

마치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급경사로 미끌어져 내릴 때 느끼는 온통 내장이 빠져 달아나는 듯한 그런... 이상한 감각이 계속해서 찾아왔어요.


"어,어머... 선생니---ㅁ...아..."


나는 선생님의 머리를 붙잡고 허리를 비틀며 신음했어요.

그러나 선생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혀를 움직였어요.

혀끝을 세워 배꼽을 가볍게 찌르기도 하고 입술로 덮은 채 강하게 흡입하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그러다가 문득 선생님이 내 옆구리 부분을 입술로 빨아주었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상상하지도 못한 쾌감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뇌리를 관통하는데...

그 순간 눈 앞이 하얗게 바래면서 머릿속이 텅 비어 버리더군요.


"아핫! 아... 우... 선생님... 아하...ㄱ..."


나는 도저히 그 감각을 이길 수가 없어 마구 몸을 흔들어댔죠.

나는 옆구리가 그렇게 민감한 성감대인 줄은 그때 처음 알았어요.

옆구리의 오목한 곳을 선생님이 거칠게 빨 때마다 내 은밀한 그곳까지 덩달아 찌릿찌릿해지는 것만 같더라구요.


마침내 선생님이 옆구리에서 입술을 떼고 내 은밀한 곳을 찾아들었어요.

순간 나는 다리를 오무리며 거부하고 말았어요.


“서, 선생님... 거긴...거긴....”


씻지 않았다는 생각에 부끄러움과 창피함이 앞섰거든요.

보여주기도 수치스러운데 선생님의 입이 그곳에 닿는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었거든요.


그러나 선생님은 지그시 내 다리를 눌러 펴더니 다리 사이에 얼굴을 디밀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이미 젖어 흥건해져 있을 내 그곳에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시더군요.

나는 감격으로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요.

더럽고 냄새나는 그곳에 사랑하는 선생님이 다정하게 키스해 주시다니... 나는 너무나도 감격스러웠어요.


선생님은 울창하게 우거진 내 숲을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동시에 꽃잎을 혀끝으로 가만히 핥기 시작했어요.

나는 내심 조마조마했죠.

오줌을 지린 것처럼 그곳이 흠뻑 젖었을 텐데, 그리고 시큼한 냄새도 풍길 텐데, 선생님이 흉보면 어떡하나 싶은 걱정이 생겼거든요.


그러나 그런 걱정은 곧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어요.

선생님의 혀끝이 내 꽃잎은 젖히며 은밀한 그곳 속으로 찾아들기 시작했을 때, 파르르 떨고 있는 내 귓가에 선생님의 감탄사가 와 닿았거든요.


"정말 훌륭해... 흠뻑 젖었구나. 너무나 맛있어...냄새도 너무 향기롭고..."


선생님은 내가 흘린 액체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먹어치우겠다는 듯 혀외 입술을 총동원해 그곳을 핥기 시작했어요.

쪽 쪽 소리를 내면서 빨기도 하고 게걸스럽게 핥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나는 계속해서 그곳이 젖고 있다는 느낌을 알 수 있었어요.

선생님의 입술이 움직일 때마다 그곳이 살아있는 연체동물처럼 꿈틀꿈틀 움직이며 무언가를 내뿜고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네 꽃잎은 아주 끝내주는구나... 크고 탐스럽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선생님은 계속해서 칭찬의 말을 해주었죠.


"아... 선생님...사랑해요... 음..."


나는 너무나 감격스러운 나머지 선생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말았어요.


"그래...나도 사랑해...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랬어..."


뜻밖에 선생님 역시 내게 사랑을 고백해 주시더군요. 나는 감동으로 가슴이 떨렸어요.


"너도 내것을 사랑해 줄래?"


선생님이 부드럽게 말하더니 이윽고 간이침대 위로 올라오더군요.

나는 처음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그러나 선생님이 내 몸 위로 거꾸로 올라오는 순간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선생님의 그것은 화장품 병 뚜껑보다 훨씬 컸어요.

그리고 언젠가 훔쳐보았던 큰집 오빠의 것보다 훨씬 더 컸구요.

나는 이렇게 큰게 내 몸속에 과연 들어올 수나 있을까 내심 두려워졌죠.

그러나 그런 생각에 붙잡혀 있을 겨를도 없었어요.

선생님이 엉덩이를 낮추며 그것을 내 얼굴로 디밀었기 때문이었어요.


나는 잠깐 망설였어요.

부끄러움과 창피함도 파고들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몰랐던 거에요.

그러자 선생님이 다정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혀로 핥아 줘... 그리고 입술로 사랑스럽게 품어주고... 네 입안에 가득 삼켜봐... 지금 이 순간에는 그건 오직 네꺼야..."


나는 선생님의 "네꺼야..."라는 말에 한껏 고무되었어요.

애정이 가득 담긴 표현이잖아요.

나는 용기를 내서 선생님의 그것을 손으로 쥐었어요.

물컹하면서도 은근히 단단한 줄기가 뱀처럼 징그럽게 느껴졌지만 나는 곧 그 느낌을 떨쳐버렸어요. 그리고는 조심스레 혀끝을 대어 보았어요.


일단 시작하자 나는 익숙한 일을 하는 것처럼 선생님의 그것을 애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기둥 끝에 있는 동그란 자두 같은 부분을 핥아보기도 하고 입안에 넣은 채 선생님이 내 젖꼭지를 빤 것처럼 빨아주기도 했죠.?


"아... 음.... 좋아...너무 좋아...그렇게..."


선생님이 참을 수 없다는 듯 억눌린 신음을 흘렸어요.

나는 내가 선생님을 신음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짜릿하더군요.

그래서 계속해서 빨아주었죠. 입가에 침이 넘쳐 흘렀지만 개의치 않았어요.


그러는 동안에도 선생님은 계속해서 내 그곳을 입술로 헤집고 핥아 주었어요.

나 역시 저절로 터져나오는 신음을 억제할 수 없었죠.


"아... 선생님... 후... 으...."


나는 선생님의 그것을 입안에 품은 채 코맹맹이 소리를 연신 내뱉었어요.

그런데 참 이상했어요. 선생님의 그것을 처음에 입안에 물었을 때는 냄새도 나고 좀 이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정겹게만 느껴지는 거 있죠? 정말 희한한 일이더군요.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듯 선생님의 그것을 아주 맛나게 먹어댔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달콤하고 신비로운 맛이 나더군요.

핥으면 핥을수록 빨면 빨수록 더욱 애착이 가고 입안에 침이 고였어요.

나는 그리워 하던 친구를 오랜만에 우연히 만난 것처럼 선생님의 그것에 매달렸어요.


한동안 시간이 그렇게 흘렀어요. 얼마나 지났는지는 의식할 수 없지만...

아주 오래였거나, 아니면 아주 짧은 순간이었을 거예요. 어쨌든 나는 시간을 의식할 수조차 없었으니까요.


선생님이 이윽고 몸을 일으켜 돌리더니 내 몸 위로 올라왔어요.

나는 이제 바야흐로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는 걸 깨닫고는 잔뜩 몸을 웅크렸죠.

선생님의 그것이 과연 내 몸 속에 제대로 들어올 수 있을지 겁이 났거든요.


두려움과 떨림의 순간은 그러나 동시에 막연한 기대감도 주었어요.

사랑하는 선생님과 드디어 하나가 된다는 사실이 무섭도록 좋았거든요.

첫경험이라는 설렘임과, 순결을 깨뜨린다는 불안감이 교차되어 나는 마음이 혼란스러웠어요.


"자...다리 벌려봐..."


선생님이 따뜻하게 말했어요.

아마 나도 모르게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다리를 꼬옥 오무렸던가 봐요.

나는 천천히 다리를 벌렸어요.

선생님의 손길이 다시 내 은밀한 그곳을 헤집고 들어오더니 꽃잎을 슬그머니 젖혀 벌리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뜨겁고 뭉클한 것이 내 은밀한 그곳에 닿는 느낌이 왔어요.

나는 순간적으로 "흑!" 신음을 삼켰죠.

그리고... 이윽고 나는 선생님의 등을 힘껏 껴안고 말았어요.

무언가 뜨거운 불기둥 같은 것이 하체를 찢고 들어왔거든요.


"아흑! 아... 선생님...아파요... 아흐..."


나는 몸서리를 쳤어요.

화장품 병 뚜껑하고는 역시 비교할 수가 없더군요.

나는 거대한 말뚝 하나가 내 비좁은 하체를 찢으며 뚫고 들어오는 것만 같은 격렬한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어요.


"아! 아파...아파요... 선생님..."


나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저절로 눈물이 흐르며 입술이 깨물어졌어요.

허리까지 온통 고통으로 마비되는 것만 같아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어요.


"아...흑흑... 선생님, 나 그만할래요...너무 아파요...아..."


나는 선생님의 등을 마구 두들겼죠.

허리를 심하게 비틀어보기도 하고 다리를 버둥거려 선생님을 밀쳐내려고 했어요.

그러나 선생님의 체중은 내가 감당할 만큼 가볍지가 않았죠. 묵직하게 눌러오는 그 압박을 벗어날 길은 없었어요.


"조금만 참아... 금방 괜찮아질거야... 응? 조금만 참아..."


선생님이 속삭이듯 달랬어요.

내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몸을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선생님의 그것은 내 몸 속을 뚫고 들어와 있는 채였어요.


잠시 선생님이 움직임을 멈춘 채 있자 고통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찢어질 것만 같던 그 고통이 차츰 수그러들자 나는 대신 내 몸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선생님의 그것에서 막연한 충만감을 느끼기 시작했죠.

그러자 다소?마음이 가라앉고 진정이 되었어요.


내가 울음을 멈추고 호흡을 정리하자 선생님이 가만히 내 볼을 어루만지며 부드러운 키스를 해주는 거였어요.

단내 나는 입술과 입술이 얽혀들고 혀와 혀가 서로의 입안을 들락거리는 동안 나는 다시 몸이 달구어져 가기 시작했어요.

고통으로 뒤덮여 버렸던 쾌감의 형체가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가며 나를 감싸기 시작했어요.


"하아...으음..."


나는 다시 신음을 삼켰어요.

이번에는 고통의 신음이 아니라 쾌감을 못이겨 나오는 신음이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이 기다렸다는 듯이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아주 느리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이었어요.


"아, 흑..."


나는 선생님이 움직이자 지레 비명을 삼켰죠.

고통이 다시 찾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그러나 믿을 수 없게도 고통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번에는 아주 깊은 몸 속 밑바닥에서 무언지 야릇한 쾌감의 냄새가 풀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하...으음..."


나는 그 쾌감을 향해 달려가며 어서 빨리 그 쾌감이 내 온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뒤덮어주기를 고대했죠.

나는 온 정신을 집중헤서 그 쾌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어요.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마다 쾌감에 집중하는 훈련을 나도 모르게 쌓은 탓인지 저절로 집중이 되더라구요.


"어때...이젠 괜찮지? 아프지 않지?"


선생님이 다행스럽다는 듯 조용히 속삭였어요. 나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여 주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의 움직임이 차츰 그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하아...음... 아..."


나는 연신 신음을 삼켜야 했어요.

선생님의 그것이 내 꽃잎을 헤치며 드나드는 감촉이 뚜렷이 느껴지면서 마스터베이션 때보다 훨씬 크고 강렬한 자극이 나를 엄습하기 시작해서였어요.

몸이 허공을 향해 둥실 떠오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몸 속이 텅텅 비어가는 것만 같은 느낌도 찾아왔어요.


"다리를 들어봐."


선생님이 두손을 아래로 뻗어 내 엉덩이를 감싸잡으며 낮게 말했어요.

나는 시키는 대로 다리를 들어올렸어요.

그러자 선생님이 내 다리를 어깨에 걸치더니 손으로는 엉덩이를 붙잡은 채 힘껏 밀어올리더군요.

그 순간 나는 다시 비명을 지를 뻔했어요. 처음에 느꼈던 고통보다는 크지 않지만 역시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꼈기 때문이죠.


"흐흑! 아파... 선생님... 아..."


그런 자세가 얼마나 깊은 삽입을 가져오는 것인지 아시잖아요.

처음 겪는 일인데 내게는 좀 무리였지요.

그런데도 선생님은 더욱 힘차고 빠르게 몸을 움직이더군요.

내가 아픔에 낯을 찌푸리는데도 이제는 아랑곳없이 움직이는 거였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잠시 아픔이 찾오는가 싶었는데 금방 그 아픔이 사라지더니 그 자리를 대신 짜릿한 쾌감이 채워들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선생님이 움직일 때마다 진흙밭을 질컥거리며 걷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를 뒤따르듯 짜릿짜릿한 쾌감이 야구공처럼 날아왔어요.


"음...아흐... 선생님... 아아..."


나는 잔뜩 구부려진 자세 때문에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든데다가 다리에 쥐가 날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도 처음 느껴보는 쾌감 때문에 꾹 참았죠. 대신 신음을 연신 내뱉으면서 힘든 것을 참아내려고 무진 애를 썼어요.


"헉, 헉, 헉..."


내가 허공을 향해 치솟아 오를수록?선생님의 호흡이 점점 거칠고 다급해지기 시작했어요.

뜨거운 숨결이 내 얼굴을 향해 쏟아져 내려왔어요.

나는 더욱 강하게 선생님의 등을 끌어안은 채 헉헉거렸죠.

선생님의 호흡이 거칠어진 것처럼 나 역시 쾌감으로 인해 움직임이 격렬해지더군요. 저절로 허리가 꼬이고 발끝이 감전된 것처럼 쭈욱 펴지곤 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이었어요.


"허-억!"


나는 눈을 치뜨며 다급한 신음을 삼켜야 했어요.

순간적으로 내 몸 속에서 선생님의 그것이 축구공처럼 크게 팽창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어요.

그 팽창감은 정말 야릇한 쾌감을 선물했어요.

좁은 내 그곳 속 뿐만 아니라 내 온몸 전체에 가득 채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흐-윽!"


선생님 역시 몸을 곧추세우더니?외마디 신음을 삼켰어요.

동시에 뜨겁고 뭉클한 것이 내 몸 속을 적시며 쏟아졌어요.

나는 부르르 떨고 말았죠. 선생님이 사정하는 순간 쏟아지는 그 액체가 한껏 달아오른 내 그곳을 짜릿한 감각의 해일로 뒤덮어 버렸기 때문이었어요.


"하아....음.... 선생님... 하..."


나는 축 늘어져 버렸죠.

내 다리를 내려놓은 선생님 역시 내 몸 위에서 나처럼 늘어졌어요.

선생님의 체중이 주는 무거운 압력이 오히려 따뜻한 안정감을 주며 나를 부드럽게 감싸 주었어요.


우린 한참을 그렇게 있었어요. 선생님은 그런 가운데서도 내 단내나는 입술을 열고 달콤한 키스 세례를 해 주셨어요.


"사랑해... 널 아무에게도 주지 않겠어. 넌 내 꺼야..."


선생님의 속삭이는 말이 달콤한 솜사탕처럼 내 귀를 덮었어요.

나는 감격으로 더욱 꼬옥 선생님의 등을 끌어안았죠.


"저도 사랑해요, 선생님...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그 이후로 우리는 틈만 나면 밀회의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그 관계는 내가 졸업할 때까지 계속되었죠.

그러는 가운데에서도 나는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했고, 지방대학이지만 원하는 과에 입학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는 대학생활...

나는 곧이어 선배 한 사람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그걸로 선생님과의 인연은 끝이 났어요.

그러나 나는 3년 동안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완벽한 한 사람의 여자로 완성되었죠.


지금도 나는 가끔 선생님을 생각해요.

선생님의 그 미소와... 무거운 체중...

그리고 온갖 체위를 구사해 나를 황홀하게 만들던 그 테크닉...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선생님의 그것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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