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친구의 남자친구 -- 상편

2021.12.13 11:14 17,715 0

본문

0ed5e1d59656094bdcb3a4f9277eebd5_1639361712_0007.jpg
친구의 남자친구여러분~~~정말 오랜만이예요..히히히히히히히




몇년동안 눈팅만 하다가...ㅜ_ㅜ 다시금 용기(?)가 생겨서...히히히..다시 글 쓸려구 맘 먹구 왔어요...*_*..눈에 레이져빔~히히히..근데...전에 쓰던 글을 마져 쓸려니..너무..ㅜㅜ..그렇구해서...한국에 있었던 경험 좀 들려드리려구요..^^;.......근데 조금은 희미해져버린 기억이라.....이해해주세요~~^___^










여름이 시작할 때 쯤이었어요




유학시절에 알던 수연이를 만나러 가던 날이었어요 한국에 와서 일한다구 만나자 만나자 하다가 여름이 되어서야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흑흑..ㅜㅜ.... 남편에겐 좀 늦지 않을까 해서 친구 만나서 수다 좀 떨고 갈게 그러니 집에 먼저 들어가라구 얘기하고선 압구정으로 향했죠..히히..


여름이 시작하는 느낌의 밤 저녁공기는 좀 좋았어요..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 좀 헤매긴했지만..ㅡ.ㅜ.. 그래두 결국은 그 한식집을 찾았어요..^__^






-와~~~정말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결혼은 또 언제 한거야? 놀랐었어. 그래두 정말 그대루네..남편은?




-남편은 집에 먼저 갔어. 그래두 오랜만에 만나는데 히히..넌 어때 결혼했어?




-아니 아직..아마도 내년 봄에 할꺼 같아.




-아 그래?? 왠만하면...천천히 가..-___-..결혼하면..못 놀아...




-뭐야? 결혼 한지 얼마되지두 않은애가...--..




-야..그래두..나 2년 좀 넘었어.....--..




-애는 가졌어?




-나 이제 28 밖에 안킵?...-__-..글쎄..30쯤에 가질까 생각은 하는데...지금 일을 하구 있으니...애 가지기가 좀 그러네..에휴...사실 하구 싶은것두 좀 있구..애 가지면...쩝..






우린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이야기를 다 쓸려고 하니 지루 하실꺼죠?..ㅜㅜ..






수연이는 저 보다 날씬하며 저보다는 좀 키가 크긴하지만...그래두...제 가슴이..훨 더 커요...ㅜ_ㅜ...




무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구 있는데 수연이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친에게 전화가 왔는지 싱글벙글 거리다가




-자기야 그렇긴 한데...




말끝을 흐리더니 제 눈치를 좀 보는거예요..




-왜 그래? 




말소리는 내지 않구 입모양으로 물어봤더니..




-자기야 잠시만.. 희연아 괜찮으면 오늘 우리 자기 여기 와두 될까?




-아~..그래..^_^




-자기야 그럼 압구정 ** 한식집 기억하지? 거기루 와..우린 다 먹었었어.. 응..알았어~




난 궁금함이 일어나서 수연이에게 물어봤어요




-지금 만나는 사람?




-응 약..15분 정도 걸릴거야..




-아 그래?




그러나..15분이 한참 지난 30분이 지나서야 얼굴을 들어냈어요.




큰 덩치에 약간은 통통한 얼굴 그리고 약간의 여드름과 검은색 안경테를 쓴 사람이 수연이에게 웃으며 우리 테이블로 다가왔죠.




-자기 왔어?




-응 생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네..미안해...안녕하세요?..재섭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희연이라고 해요.^_^




-아~ 이분이 희연씨구나. 얘기 많이 들었어요..하하..




솔직히 수연이가 완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_-..




-밥은 먹었어?




-응. 같은 회사 직원이랑 먹고 오는길이야.




-우리두 다 먹었는데 그럼 자리를 옮길까요?




우리는 2차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지하에 있는 소주집으로 향했어요. 사실 소주를 잘 못 마시는 나로써는 달갑지 않았지만...ㅜ_ㅜ..재섭씨는 그 소주집 안주가 정말 ?다면서 한국사람은 소주를 마셔야 한다는 말과 수연이가 재섭씨 편을 드는 바람에 결국 2차로 소주집으로 향하고 말았죠...ㅜ_ㅜ




우린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얘기도 하구 수연이와 나의 유학 시절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소주를 마시게 되었는데..역시나....ㅜ_ㅜ..한계는 늘 오는 법..




-희연씨 남편은 희연씨 이렇게 밖에서 술마시고 놀면 걱정안해요?




-우리 남편 완전 쿨해요...히히히히..예전엔 아주 가끔 섭섭하기도 했지만..편해요..^_^




-근데 정말 일찍 결혼하셨다..




-그러게요..ㅜ_ㅜ..저도 좀 더 즐기다 갈껄 그랬나봐요..^^;..




처음 인상과 달리 말도 재미있게 하는 재섭씨가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고 옆에 슬슬 취하는 수연이를 잘 챙겨주는 거 보니...이 사람 그리 별로인건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무엇보다 담배냄새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담배를 필때마다 나가서 피고 들어오는 매너가 좀 좋았다구 할까??..-_-...히히히..나 단순한가요?...ㅜㅜ..




시간이 점점 흐르고 술기운이 점점 올라오면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때 쯤이었는데 재섭씨가 이제 그만 또 옮기자며 얘기를 꺼냈어요. 재섭씨가 화장실 다녀오면 나가자며 화장실로 간 순간 어느정도 취한 수연이가 말을 걸었요.






-재섭씨 어때? 괜찮은거 같아?




-응..*_*..잼있구 자리두 어느정도 잡힌거 같구 매너도 괜찮은 거 같구.. 남자가 저정도면 괜찮치 모..




-그래? ^__^




얼굴이 발개진 수연이는 나름 뿌듯해하는 거 같았어요..-__-..




-희연아 나중에 니 신랑도 보여줘..




-당연하지..^_^




-희연아 나 화장실 좀..




-그래^_^ 많이 취했어?




-아니..난 재섭씨 있잖아..히히




-그래..-_-...




수연이가 화장실을 간 사이 재섭씨가 웃으면서 우리 테이블로 돌아왔어요.


날 보며 씨익 살짝 웃으며 마주편에 앉아서 남아있는 소주를 입에 틀어넣으며 말을 꺼냈는데...




-유학 시절때 좀 노셨다면서요?하하하하




-네? 아...저 인기 좀 좋았죠? 히히히히히히 




나름 아줌마 근성을 가져버린 사람으로써..-_-..뭐 어때?...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답을 하고 나니 기분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전.. 예전에 들었던 말 때문에 사실 우리 수연이랑 친한 줄 몰랐거든요..뭐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하하..너무 기분 나쁘라고 한 거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참 이쁘시네요..하하하하..몸매도 늘씬하시구..






술이 취한건지 말을 좀 막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수연이가 어떤 말을 했길래? 라는 생각부터 유학시절때 정말 친하다구 생각했던 사람인데 라는 것 등등...




그때 화장실을 다녀온 수연이가 생긋 웃으면서 나타나는게 아닌가?..




-자기야. 나 왔어 이제 나가자...^^




재섭씨는 날 보며 한번 씨익 웃더니 일어섰어요. 




우린 계산을 하고 3차로 노래방을 향했죠...






어두컴컴한 노래방에 들어선 우리는 난 혼자 재섭씨와 수연이는 같이 앉았구요.


ㄷ자 모양에 쇼파가 있는 조금한 방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맥주를 더시켜 마시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술에 제일 약한 수연이는 결국 화면에서 젤 가까이 있는 쇼파에 기대서 잠을 자고 어느새 나와 재섭씨랑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나와 재섭씨는 ㄷ자 모양에 모서리 부분에 앉아있었지만 방이 작은 방이어서 거의 옆에 앉아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어요


내가 노래를 부르면 재섭씨는 수연이가 잘 자고 있는지 살피면서 내 노래에 맞추는 건지 취한건지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거렸다. 중간쯤이었나? 재섭씨가 담배 한대 피구 마실꺼 좀 사올게요 하면서 나갔어요.




역시...노래방에서 아무도 없이 노래부르는건...좀..-__-..




무튼 다시 돌아온 재섭씨는 난데없이 조금한 양주병을 품에서 꺼내는게 아닌가...-________-..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엥? 이건 어디서 난거예요? ^^;...




-하하하하? 편의점에서 하나 급하게 사왔어요? 하하하하




-아...그래요?...^^;;;;;;;;......




종이컵에 양주 먹기는 난생 처음인데다가..-__-..2잔쯤 마셨을때 쯤에 이 사람 좀 이상하다 싶기도 했지만..


술을 심히 좋아하시나?..계속 권하는데 좀 그렇기도하구..-_-..




이런 저런생각 하면서 노래부르는데 살짝 나에게 기대는 것이아니겠어요...




-괜찮으세요???




-아..술이 좀 많이 취한거 같기도 하고.. 자 한잔해요?




-저..정말 많이 마셨는데..




-모 어때요? 짝 있는 사람끼리..하하






나두 술이 많이 취해서인지..무슨 생각이었는지..다시 들이켜버렸어요. 












상편은 여기까지만 할까요?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제가..여전히 실력이 없어서...ㅜ_ㅜ....


글쓰는 속도가 너무 늦네요...흑흑..




그래도 저 미워하시면 안되요~~~~~~~~~~~~~~~~~~~~~~~~^__^

1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99 건 - 375 페이지
제목
미차운영자 11,935
미차운영자 9,829
미차운영자 9,456
미차운영자 17,716
미차운영자 13,726
미차운영자 13,917
미차운영자 49,660
미차운영자 15,832
미차운영자 24,053
미차운영자 13,759
미차운영자 11,883
미차운영자 10,783
미차운영자 29,552
미차운영자 18,811
미차운영자 2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