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참다 못한 맞바람

2022.04.08 11:55 11,3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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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한 맞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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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세요?


서울인데여


 


나이가.. 41?


네..


비슷하네요.


 


몇 마디 대화 끝에 그녀의 아이디를 받고


친구등록..


 


이름이 뜬다.


김신영.


 


사진을 보니 그냥..


약간 마른..


약간 못생긴..


하지만 착해보이는 아줌마다.


 


그 뒤 서너 번의 통화..


부끄럼이 참 많다.


발랑 까진 천박녀들이 지천에 널린 요즘엔


참 보기 드문 타입이라 신선하다.


 


남편에게 꽤 오래 전부터 여자가 있다는 걸 알았단다.


하지만 애 때문에 가정을 지켜왔는데


남편이 잠자리를 너무 안해주니 


슬슬 오기가 생기더란다.


아파트 앞에서 기다린다.


 


단지를 나서서 차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는 그녀..


 


사진보단 젊어보인다.


약간 못생긴 건 그대로지만..


 


말은 다 통해놨는데도


막상 차를 타니 겁이 나나부다.


 


정말 관계하실 거에요? 하셔야 되겠어요?


 


목소리가 완전 쫄았다 ㅎㅎ


 


할 건데요.. ^^


 


그러면서 레깅스 위로 그녀의 허벅지를 만진다.


뿌리치진 않는다.


탄력있다.


 


비결을 물어보니


요가를 꾸준히 한다며


은근히 자랑하는 투로 얘기하는데,


뒤끝은 왠지 안스럽다.


가까운 숙박업소에 차를 대고


내리라고 하니 


의외로 순순히 내린다.



 


맘을 굳힌 건가..


 


살색 속옷을 입은 채로


씻는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나올 때도 입고 있다.


 


처음 만났으니 낯설겠지..


 


이윽고 이불 속..


 


브라를 벗기는데 그녀가 두 팔로 가린다.


 


나 가슴 작은데..


 


괜찮아.. 


난 무식하게 큰 여자보단 한국적인 가슴이 더 좋아..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좋으니


진심이다.


 


다소 안도가 되는 듯


혀를 살짝 내밀며 부끄럽게 웃는 그녀..


못생겨서인가 귀엽단 생각은 안든다.


 


귀에서 시작한 키스위치가 아래로 내려가며 


자세가 역전되자


그녀는 자동으로 내 몽둥이를 입에 문다.


 


잘한다.


 


겉보기에는 오랄에 오자도 모를 거 같더니만


그동안 쌓인 탓인지


생각보다 적극적이다.


 


남자는 이럴 때 흐뭇하다.. ㅎㅎ


 


아무튼 그렇게 서로의 혀놀림 20분..


 


그리 많지 않은 그녀의 터럭 사이로 물이 흘러


똥꼬를 적신다.


 


다시 정자세..


 


몽둥이 끝으로 돌기를 비비며 


잠시 결합 직전의 순간을 음미한다.


 


넣어도 돼?


...


넣어도 되냐구..



 


보일듯말듯 고개만 끄덕이는 그녀.


 


아흑.. 꽉차는 느낌.. 좋아..


 


혀를 깊히 넣고 서로 빨다가


귀로, 목덜미로..


그녀를 위에 올리고는 다시 젖꼭지로..


 


오늘은 이상하게 진한 키스를 많이 하게 된다.


그녀가 사랑받는 느낌을 일부러라도 많이 주고 싶다.


 


안엔 하지마.. 위험해..


 


된장.. 콘돔이 없다.


그렇다고 배위에 싸고 싶진 않은데...


 


빼기 싫은데.. 어쩌지?


 


그럼 좀 더 하다가 쌀 거 같으면 얘기해.. 


입으로 해줄께..


 


대답 대신 굴착기 땅 파듯 박아넣는다.


 


서서히 물이 차오르면서 드디어 폭발 직전.


 


몽둥이를 빼서 입에 물리니


그녀는 옆으로 누워 황급히 입에 문다.


 


그녀의 가녀린 입술과


그녀의 십물로 번들거리는 검붉은 몽둥이의


대조가 이채롭다.


 


아랫입술 물기를 윗입술로


빠는 건 어떤 기분일까..


아, 맛이 궁금한 건 아니다..


 


금방 쌀 거 같았는데


의외로 바로 안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십물로 범벅이 된


몽둥이를 물고는


머리를 과격하게 움직인다.


 


몽둥이의 십물이 그녀의 입술로 번져가기 시작한다.


 


부끄럼 타는 그녀로서는 


다소 의외인 터프한 동작.


 


아.. 싼다..


 


그녀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진다.


 


으.. 


 


 


그녀의 입술에 반쯤 물린 몽둥이가


울컥울컥 토해내는데도


그녀의 머리는 그대로 고정되어 있다.


 


거의 다 토해낼 무렵 


두어번의 목넘김..


 


많이도 했네..^^


 


살짝 웃으며 욕실로 향한다.


 


다시 이불 속에서의 깊은 포옹..


그녀의 피부가 따듯하다.


이제 친숙하다.


그녀를 다시 집앞에 내려주고 돌아가는 길..


 


그녀는 외롭다.


남편은 애인하고 놀다 잠만 자러 들어오고,


혼자 외로이 아이만 키우니


당연하다.


 


남편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요가로 몸매관리하고 있지만


남편이 만져볼 기회가 없으니


더 씁쓸했으리라..


아무리 복잡하고 이해 못할 여자란 동물에게도


확실한 건 하나 있다.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존재라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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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말이랑님의 댓글

그  무섭다는  맞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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