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사모님 너무 고우세요 -- 단편

2022.01.04 10:22 16,9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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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너무 고우세요사모님 너무 고우세요" 서차장님 너무 마니 드셧어요---이제 일어나시죠---" 


" 앉어----앉어 임마---나 안취했어---박대리도 나 무시하는거야 뭐야?" 

서차장 올해나이 45살 ----- 정리해고 1순위 물망에 오른 인물이다. 

" 시 팔 개 새끼들 짜르라고 해----내 짜르면 지들은 무사할줄 알고---" 

" 내 입만 뻥끗 하는 날엔 지들 모가지도 추풍낙엽이야----이거 왜이래----" 

서차장이 오늘 무리하신듯 싶다. 

간단한 회식자리에서 1차를 끝내고 2차 노래방, 3차 호프집----- 

하나둘 자리를 뜨고 지금 서차장과 나(박대리) 두명뿐이다. 

" 차장님 댁이 어디십니까?-----너무 취하셨어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탁자에 얼굴을 묻고는 잠들어 버리는 서차장 

" 차장님----차장님----" 

흔들어 깨워보았지만 박은 머리를 일으키려고도 하지 않는다. 

낭패다--- 서차장 집도 모르는데---- 

차장의 주머니를 뒤적거려 헨드폰을 찾아든다.---그리곤 1번을 길게 누른다. 

"여보세요----" 

" 혹시 서정두 차장님댁 아닙니까?" 

" 네 그런데요????" 

" 아 네 안녕하세요-----차장님 부하직원 박상혁대립니다." 

" 아---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쩐일로?-----" 

" 네---오늘 회식이 있었는데 차장님께서 마니 취하셨어요" 

" 댁에 모셔다 드려야겠는데----위치를 잘 몰라서요-----" 

" 제가 모시려 갈께요 지금 어디에 계시는데요??" 

" 아닙니다---절대로 그러실 필요 없읍니다----여긴 택시 잡기 쉬우니깐 저가 모시고 가겟읍니다." 

" 그럼 부탁좀 드릴께요-----**아파트 105동 1110호에요" 







" 딩동--------" 

" 네 잠시만요----" 

난 서차장을 엎고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 서있다. 

곧바로 문이 열리고, 

" 아휴 넘 죄송해요-----" 

" 네 어디로 모셔야 되죠?-----" 

" 이리로 오세요" 

사모는 앞장서 안방의 문을 열어준다. 

아직 차장을 엎고 있는 상태라 사모의 얼굴은 쳐다보지는 못했지만 줄무늬 치마 사이로 보이는 사모의 매력적인 각선미에 

잠시간 침을 흘려본다. 

" 정말 너무 죄송해요-----" 

" 괜찬습니이이이----헉" 

이쁘다------너무 이쁘다 

내가 평소에 섹스하다고 느꼈던 탤런트 양미경 -----그녀를 꼭 빼닮았다. 

그녀를 바라보는 눈에 힘이들어가고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낀다. 

그녀 또한 힘이 드러간 나의 눈을 의식하면서 뒷걸음질 친다. 

" 박대리님이라 그러셨죠----차라도 한잔 ------" 

그녀는 나의 눈을 얘서 피하면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 차는 됐구요---혹시 소주 남은거 있읍니까?" 

갑자기 왠 소주냐구???? 

잘 알면서--------- 

" 소주는 없구요---차장님이 선물 받은 꼬냑 한병 있는데-----" 

후후후후 1단계 성공 

" 잘됐네요 -----한잔만 하고 가겠읍니다." 

후후후후후--------- 

" 캬-----------" 

목구멍을 타고 흘러가는 알싸함-----마치 섹스시의 짜릿함과도 견줄만 하다. 

" 여기 안주라도 드시면서-----" 

사모는 햄을 튀겨 쟁반에 받쳐온다. 

" 괜찬습니다. 꼬냑은 안주없이 먹어야 제 맛이 나거든요" 

" 그러지 마시고 사모님도 여기 앉으세요----" 

난 일부러 내 옆에 의자를 빼내 사모가 드러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그러면서 사모를 시험한다. 

사모가 헤픈 여자라면 내 옆자리에 앉을 것이고, 사모가 평범한 여인이라면 내 앞자리에 앉을 것이다. 

사모는 내 옆에 와 앉는다--------2단계 성공 

" 사모님 아이들은 안보이네요-----" 

" 네 대학교 다니는 딸아이 한명 있는데 오늘 mt갔어요----" 

후후후후-------신이 나를 버리지 않으셧구나----3단계 성공 

몇순배의 잔이 오갔고 이제 사모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 사모님 그거 아세요?-------" 

갑자기 물어본 나의 질문에 사모는 눈을 왕방울만하게 뜨면서 나를 쳐다본다. 

" 사모님 너무 고우세요------" 

당황하는 사모------무뚝뚝한 서차장에게선 죽었다 깨어나도 듣지 못할 말------ 

그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놓는 외간남자 앞에서 지금 사모는 당황하는 것이다. 

" 사모님 한번 안아봐도 될까요?-----" 

"박대리님?---------" 

사모는 의자를 뒤로 조금 빼며 최소한의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모는 한남자의 부인이라는 최소한의 양심과 본능에 움직이는 자신과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어떻게 아냐고?-------- 

선수니깐--------- 

"사모님이 원하시지 않는다면 지금 곧바로 집으로 가겠읍니다." 

"하지만 오늘 첨본 사모님에게서 엄청난 흥분을 느끼게 되네요-----" 

캬 멋지다---내가 생각해도 역시 난 선수야---비록 지어낸 말은 아니지만----- 

고개를 떨군체 말이 없는 사모--- 

" 죄송합니다 괜한 말씀을 드려서 ---- 저 이만 가보겟읍니다." 

난 아무일 없는듯 일어나 현관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잠깐만요---박대리님" 

킬킬킬킬 ------4단계 성공 

"잠시만 준비할 시간을 주세요------ 샤워도 해야 돼구----" 

game over------- 

사모의 흰목덜리가 가냘프게 떨려온다. 

"사모님-----------쪽---------" 

난 사모의 허릴 강하게 끌어당겨 그녀의 입술에 강제로 나의 입술을 올려 놓는다. 

"악--------" 

화들짝 놀라는 사모는 이내 숨을 죽이기 시작한다. 

왜냐하면------잘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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