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나의 인생 1

2024.10.11 01:50 7,020 5

본문

내 인생은 섹스로 얼룩져있다.많은 사람,많은경험중 금단을 좋아하는 

내 취향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것이다.나는 늘 

더 강한 자극을 원했고 마치 중독이라도 된듯이 자극만을 쫓아왔다.

나의 경험은 여자친구의 직장동료,작은엄마,친구의 여자친구,여자친구의 

20년지기동생,미용실유부녀등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며 그 수위는 

조금씩 올라갔다 지금부터 이곳에 전하는 나의 이야기는 시간을 돌려

내 기억에 간직된 모든것을 그대로 적을것이다.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적을것이며 쓸데없는 스토리를 더하거나 자극적이고자 

하지않은일을 적어내려가지 않을것이다.내 인생이 한권의 책이라면 

이것은 하나의 페이지이고,이야기는 결코 자랑삼아 적는것이 아닌

나 스스로 규정하는 자서전의 성질을 띄게 될것이기때문이다


오늘 내가 해볼 이야기는 여자친구의 동생이야기이다.친동생은 아니고

어렸을적 목포의 작은 동네에서부터 시작된 죽마고우라고 들었다.

그날의 이야기는 광주의 광천터미널에서 여자친구의 회사가 끝나고 만나면서 

시작된다.당시 여자친구는 광주에서 직장생활을하고 있었고 주말을 맞아

동생이 놀러왔다.한참 피쉬앤그릴이 우후죽순 늘어나던시기라 

어느곳에나 존재하던 술집이다.당시 나는 터미널 뒤편의 모텔에서

꽤 오랫동안 장기투숙을하고있었다


약속보다 늦은만남에 조금은 짜증이났다.멀리서 그녀가 보이기에 나는

천천히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떨구며 인사를 했다.추운날씨였기에

조금은 창백해졌을 내 얼굴을보며 세빈이가 말했다

"내가 조금 늦었지?생각보다 차가 막혀서.미안.얼른 들어가자."

별다른 말 없이 따라들어가서 앉은 테이블 맞은편에서 목도리를 풀며

수다를 떨어댔다

"내가 오늘 :_%~//:%/,//근데 오빠,내가 자주연락하던 동네동생 알지?"

"알지.수정이라 했나?"

"응.그 동생 오늘 온대.그래서 말인데 오늘 오빠방에서 같이 자고

내일 동생이랑같이 목포가기로했어."

"아? 아하 그러니까 니 말은 내방에서 자는걸 나 빼고 너희끼리 약속한거네?"

조금은 어이없었지만 나는 사실 궁금했다.늘 예쁘고 착하다고 말해왔고

남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조신하다는 말을 들어왔었기때문이다.

난 다른수가없었기에 그렇게하자고했다.

그렇게 가볍게 한잔,두잔..잔을 비워가던중 세빈이가 전화를 받고 나갔다.

나는 아무계획도없었지만 괜히 긴장이됐다.그도 그럴것이 불편한자리니까.

세빈이가 수정이와 들어온다.테이블사이를 파고 오는 수정이는 조금 살집이

있었으며 키는 아담했다. 살집있는여자들이 으레 그렇듯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조금은 어울리지않는 두꺼운 점퍼와 목도리를 감고있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수정이를 보고 약간의아했다.

점퍼를 벗어놓은 그녀는 그 키에 맞지않는 젖가슴을 가지고있었다.

원피스 상단이 조여보일정도의 가슴크기에 얼굴엔 잡티하나 없었으며

화장실을 오가는 뒷태는 살집이있었음에도 허리와 골반이 명확히 

구분된 몸에 탐스럽게 벌어진채 올라간 음란한 냄새를 풍기는듯한

엉덩이는,취기가 약간 오르기시작하면서 걷잡을수 없는 욕구로 내 머리를

채우기에 충분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두여자.그리고 이젠 나도

편안해져서 같이 웃고 떠들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자정을 넘겼다.

"오빠 이제 가자."

수정 "오빠.얘기들었어요?오늘 하루만 부탁드릴게요.감사합니다."

착하다.심성이 곱다더니 사실인가고다.당연히 해야하는 감사인데

그래서 더 안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모텔의 엘리베이터안.술냄새와 튀김냄새,그리고 두 여자의 샴푸냄새와

세빈이의 향수냄새가 코끝을 어지럽힌다.조금씩 내 아랫도리가 묵직해짐을

느끼지만 별수없잖은가.그냥 오늘밤이 길겠구나 생각하며 방으로 안내했다.

대충 손,발과 얼굴을 씻은 그녀들은 잠시후 난감함에 봉착했다.

침대는 하나,침구는 한셋트.세빈이도,수정이도 치마를 입었기에 치마속을

가려야했다.세빈이는 상관없지만 팬티를 드러내며 잠든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았을테니까.나는 말했다.

"일단 너희는 침대로 올라가.나는 쇼파에서 잘테니까."

수정 "아니예요.집주인이 바닥에서 자는게 어딨어요.제가 잘게요"

수정이를 보니 미소가 지어진다.내취향이 반영됐으리라.

저런 순종적인 여자는 길들여서 보유하는 맛이 있을테니까.

그렇지만 그건 현실이었다.내 달콤한 상상일뿐이니까.

"괜찮아.난 땅바닥에서도 잘수있다.위에서 언니랑 손잡고 자라."

가만히 지켜보던 세빈이가 약간은 취해서 말린 발음으로 끼어들었다.

"아주 난리들 났네.ㅎ 수정이 너는 뭐가 어때서 그래?니 형부인데.

오빠도 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올라와.다 같이 자면되지"

말을듣고보니 침대는 충분했다.세사람이지만 가녀린 여자가 둘이었으니까.

수정 "아 난 형부 불편할까봐 그랬지.괜찮으면 같이 자요.전 괜찮아요"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졌다.세빈이는 무슨일이 있어도 벽쪽에 눕는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다를수있겠지만 이상한 고집을 부리는게 내 여자친구

였다.그리고 난 그날도 고집을 부려주길바랬다.직접 젖가슴을 주무르고

보지언덕을 쓰다듬진 못하더라도 스치며 만져질것이고 새로운 샴푸향에 

취할수있을거란생각을 했기때문이다.

"세빈이 어디서 잘래?"

"난 벽쪽에서잘거니까 나머진 둘이 알아서해"

수정"언니.그럼 나 형부랑 붙어서 자는데..?"

세빈"뭘 걱정하냐?언니가 너보다 더 예쁘지않아?"

세빈이는 모른다.모든남자들의 공통의 이상형은 처음본 여자라는걸.

"세빈아 그래도 오늘은 수정이 벽에서 재우자."

내말에 짐짓 짜증이라도 난듯 입을 삐죽이며 투정을 부리는 세빈.

"오빠.설마 수정이한테 뭔짓할까봐 그래?진짜로?"

난 웃으며 말했다 

"그럴리가.수정이가 나한테 뭔짓할까봐"

자칫 무거워질 분위기가 풀렸다.수정이도 나도 서로 바라보며

가까이접근하면 안된다며 웃으며 자리를 정했다.

세빈이가 벽쪽,수정이가 가운데,내가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불을 끄고 한동안 조곤조곤 못다한 옛이야기를 나누더니 세빈이의 

일정한 숨소리가 들렸다.나는 수정이의 얘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위험한 상상을 하고 있었다.

'수정이의 치마속 보지에선 무슨 향기가 날까?애액의 맛은 무슨맛일까?

저 큰 젖가슴의 꼭지는 나와있을까?살결은 무슨맛일까?'

그리고 자꾸만 스치는 수정이의 살결과 그때마다 흠칫 놀란듯 움츠리는

수정이는 마치 사냥당할것을 짐작한듯 겁을 잔뜩먹은 토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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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페페님의 댓글

페페 2024.10.11 07:33

색다른 경험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군요...
수정이처럼 긴장하고 읽었네요.ㅎㅎ

부천님님의 댓글

글 잘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글도 기대가됩니다

악동마초님의 댓글

기대감 만으로도 묵직하게 만드시네요.
좋은 내용입니다~!

hongkim님의 댓글

hongkim 2024.10.12 00:50

그러게요ㅎ

폭스님의 댓글

폭스 2024.10.13 23:11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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