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엄마와의 화해

2024.10.06 19:41 11,951 6

본문

(이전의 내용은 제 게시글 - 엄마와 다툰 이야기를 참조하시길바랍니다)


오만함에 빠져 엄마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린 그때.. 어떻게든 먼저 사과하고싶었지만 쉽지가않더군요.


아빠도 지방에 나가있었으니 제가 더 듬직하게 행동했어야했는데.. 그때는 저도 제 기분만 우선했습니다.


그 뒤로도 밤에 관계를 이어나가려했지만.. 애무하는것도 엄청 부담스러워하셔서 저도 당분간 엄마와 하지않았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정은이 이모와 상담을 해봤는데, 좀있다가 풀어질거라 하셨지만 그 '좀'이라는 기간이 언제일지...


어쨌든 그 얼마간의 빙하기동안 저는 정은이 이모를 비롯해 다른 여자를 상대하며 욕구를 풀었습니다. 


엄마도 어딘가 나갔다 오거나 가게를 빨리 닫거나 했지만.. 서로 관여하지않는게 좋을것같았죠.



그러다가 어느날에, 제가 마음이 울적하여 자전거를 타고 집근처를 싸돌아다니다가.. 내리막길에서 


차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팔에 흉터가 났었는데 지금은 희미해졌네요.. 아무튼 내리막길 생각없이 내려가다가


옆에서 불쑥 튀어나오니 도리가없었습니다. 평소에는 그 구간에서 속도를 줄였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그 느낌을 말로 다 표현하긴 어렵지만, 세상이 한번 뒤집혔다가 확 어질어질하더니 피시시.. 하고 눈이 감기더군요.


그리고 눈을 떠보니 엄마가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대강 실감이 나더군요. 으.. 일이 이래이래된거구나.. 하고요


엄마가 얼마나 놀라셨을지 참... 다행히 치명상은 아니었지만 팔과 머리쪽에는 더 정밀한검사를 해야했습니다.


엄마는 가게일도 다 뒤로 미뤄놓고 저만 돌보려하셨지만... 제가 만류했죠. 저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했고요.


그 외에 다른분들도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어쨌든 병원밥을 그리 오래먹지는않았고, 썩 개운하지는않지만 집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그때는 섹스고 나발이고 잠이나 계속 자고싶고~ 보험들어놓은거 뭐 타먹을거있나없나 알아보느라 겨를이없었죠.


그렇게 피곤하게 몸을 뒤척이다가 오지않을것같은 잠이 찾아왔는데....


비몽사몽간에 아랫쪽에 뭔가 느낌이 오더군요. 엄마가 속옷만 입고, 제 츄리닝을 내리는 중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엄마가 울먹이던 모습, 그리고 지금의 애원하는듯한 표정을 보니.. 만류해야겠다는 생각대신 저도 불끈솟아오르는뭔가가 느껴지더군요.


-엄..마.....


-가만있어봐.. 지금 말리면 나 울거야(이때 너무 귀여우셨습니다)


엄마를 울리는 불효자가 될수는없는일..! 엄마가 원하시는대로 저의 물건을 쓰다듬고, 삼킬수있게 가만히 있었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입을 움직이시더니 조용히 남은 속옷마저 다 벗더군요. 불꺼진 방에서 달빛 사이로 새어나오는...


오랜만에 보는 엄마의 알몸은, 예전 못지않은 탄력을 지니고있었습니다.


-오래참았지..? 


-하아... 엄마도 참았어..?


엄마는 대답대신, 격렬한 스카이 콩콩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옆으로 쭉 벌어진 다리와 그 쭈그린 자세에서 나오는 요염함..


손을 뻗어 엄마의 가슴을 움켜쥐려했지만, 엄마가 먼저 제 가슴팍을 짚었습니다.


그렇게 엄마의 몸이 서서히 제 위에 얹어지고, 아랫쪽에서 열심히 힘을 쓰시는 엄마의 엉덩이를 저는 천천히 움켜쥐었습니다.


굳이 자세를 바꿀 필요도없었던, 엄마의 과감한 야습... 저는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제 씨앗을 엄마에게 심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뒤 진정이 된 엄마가 제 가슴팍을 살짝 꼬집으며, 정은이 이모랑 또 했냐고 추궁했습니다. 


엄마도 저랑 싸운 이후 다른남자 만났냐고 물어보고싶었지만.. 굳이 그러지는않았습니다. 


-내가 너 말고 다른남자랑 자면 좋겠니..? 


-아니, 내말은.. 나나 아빠를 의식하지않으면좋겠어. 엄마의 즐거움이 있고 나의 즐거움이 있고


그 두 즐거움이 서로 겹칠때도있는거고... 하지만 내가 다른여자를 만나더라도 내 마음의 중심에는 여전히...


-여전히?


-엄마밖에없지.


-후... 그래, 돌고돌아 우리 둘뿐이지..


엄마는 느긋하게 팔로 제 목을 감싼 뒤, 저에게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 정은이랑은... 다음에는 단둘이만나지마.


-...그러면.. 혹시 셋이서..?


-으이그! 참!


엄마가 제 물건을 벌주듯 가볍게 움켜쥡니다.


-근데.. 걔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긴 해


- 그 이모는 우리둘 보면 질투할거같은데? ㅎㅎ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그날 엄마와의 뜨거운 화해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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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부천님님의 댓글

좋아요~^^

오호라v님의 댓글

재밌어요.

거부기21님의 댓글

물흐르듯 자연스런 글솜씨에 찬사를....

보라도리님의 댓글

아주 감칠 맛이 나는 글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스와핑은환영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항상 다음글이 기다려집니다

사랑뿐님의 댓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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