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2 미차운영자 아이디로 검색 2022.12.20 18:41 9,160 0 0 217517500%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병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직원들과 빈소가 마련된 지하로 내려갔다.상사를 듣고 찾아온 많은 조문객들을 비집고 들어갔다.독실한 크리스찬이었던 그녀는 까만 상복을 입고 슬픔에 겨워 흐느끼고 있었다.가슴이 망치로 맞은 듯 답답했다.화병에서 꽃을 뽑아 영전에 올리고 그녀에게 인사했다.“고마워요...경훈씨”“하아...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네...애기는?”“엄마가 보고 있어요...뭐라도 드시고 가세요”“그래”직원들과 한 상을 받은 후 맥주를 들이켰다.갑갑한 마음과 안타까움은 지독한 목마름이 되어 맥주를 연거푸 들이켰다.“허어...이 사람 좀 천천히 마셔”“........”“그나저나 참 안됐어....결혼 한 지 얼마나 됐다고 한 2년 되었지?”“네..맞아요”직원들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을 안주삼아 경훈은 맥주를 다시 들이켰다.‘써....아주 써.....하지만 죽으면 이런 맛도 느낄 수 없겠지. 아니..마실 수도 없을 거야’“희은씨가 올해 32이고, 신랑이 아마 35이었지....한참 때잖아....그런데 교통사고가 뭐야..애는 어쩌고....”“그러게 말입니다. 다 팔자 소관이라지만 이제 겨우 32인데...하늘도 무심하내요”직원들의 걱정과 한탄 소리, 여기저기 흘러나오는 안타까움의 동정 섞인 이야기들에 머리가빙글빙글 돌았다.‘빌어먹을....이렇게 미망인이 될 거라면...차라리 그 때.....내가...하아..관두자..관둬....이미 지난 일인데’경훈의 눈빛이 우울한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0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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