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발정난 아줌마(2)

2024.01.07 13:40 6,43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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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았던 폭풍 ㅅㅅ 후에 꿀물을 마시면서 들은 두 여자의 배경을 먼저 소개하고 다음 얘기를 풀어야 할 것 같다.

 

정숙과 인애는 같은 학교 동기동창이다. 둘 다 미모가 뛰어난 바람에 학교에서 xx과 대장은 안 정숙, yy과 대장은 김 인애 라고 인정 받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 둘 다 성적도 좋아서 여학생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한다서로 전공이 달랐지만 이렇게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서로 교제를 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인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인숙은 캠퍼스 커플로도 유명했다고 한다끈질기게 쫓아다니는 경제학과 남학생과 2학년 때부터 교제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시골 출신에 투박하게 생겨서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고 그렇다고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 남학생이 학생회 간부를 하면서 리더쉽도 있고 공부도 잘하기로 소문나서 그런 점이 끌리긴 했다곤 한다. 그래도 교제할 마음은 없었는데 하도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대쉬를 하는 바람에 어느 날 지친 마음에 "에라 마음대로 해라 어떻게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몸을 허락하게 됐는데 이 일이 빌미가 되어서 졸업한 후 바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결혼해서 몇 년은 정말 좋았다고 한다. 남편이 조그만 오퍼상을 했는데 처음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마침 중화학 공업 육성 정책이 나오는 바람에 불이 일듯이 돈이 벌리더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직원도 없어서 인애가 사무실 일을 도왔고 외국 출장 갈 때도 영어를 인애가 더 잘해서 늘 따라다니며 도왔다고 한다. 그때는 어려운 중에도 사무실이건 출장 중이건 눈만 마주치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ㅅㅅ를 즐겼다고 한다

특히 이시절 외국 물품 공급자와 상담 할 때면 누구라도 인애에 대한 야릇한 눈빛을 보내곤 했다고 한다. 남편은 아는지 모르지만 인애는 그게 또 야릇하고 ㅂㅈ에 짜릿짜릿한 느낌을 주어서 본인도 홍조를 띠곤 했다며 지금도 중동 남자들의 므흣한 웃음을 다시 받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들의 웃음은 정말 느끼하면서도 ㅂㅈ를 딱 땡기게 하는 그런 느낌은 준다는 것이다. 여하튼 인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식사를 대접할 입장임에도 자기 집이나 식당으로 초대받기도 하고 사업은 순풍에 돛단 격이었다

 

인애는 이때까지가 자기 인생의 최고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회고한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틀이 잡혀가고 직원도 늘 뿐만 아니라 본인도 따라다니며 회사 일 하는 것이 피곤하여 전업주부로 살았다고 한다.

사업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일 년의 반은 해외 출장에, 한국 있을 때도 12시 전에 귀가하는 적이 없어지고 술이 떡이 돼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게 변화하게 되자 남편에게 바라는 애정 행위가 거의 없는 생활이 이어지고 ㅅㅅ할 때마저 영 성의가 없어서 오히려 외로움이 더 커지고 자위도 늘면서 성적 판타지가 커졌다고 한다.

 

아이는 중학생, 고등학생인 딸만 둘인데 어머니가 가정일에 의욕이 없는 일상을 보고 큰 딸이 짐작을 했는지 가정부도 자기가 지시하면서 동생도 챙기면서 살림을 꾸린다고 한다. 다행히 둘 다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라 그나마 안심이라고 했다.

 

정숙이는 학생 때 한 미모 했음에도 연애는 못했다고 한다. 몇 번의 미팅을 해 본 것이 남자들과 같이 차를 마신 경험의 전부였다고 한다. 더러 들이 대는 남학생이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도 없었고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도도하게 굴면 더 말도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졸업 후  몇 년이 지난 후 친척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는데 체격이 작은 것 말고는 크게 흠잡을 것도 없고 무엇보다 엄청난 부동산을 상속받았다고 한다. 신랑의 아버지는 남편이 대학생 때 고혈압으로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는 다른 시댁 형제들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 가서 산다고 한다

결혼 생활 10여 년 동안 부족함이 없었지만 집안 내력이 그래서인지 남편도 고혈압으로 쓰러져 그만 일찍 사별하게 되었다. 거기다 애도 없었고 가까운 친인척도 없이 이 큰 집에 혼자 산지가 또 10여 년이라고 했다.

얘기를 듣다 보면 이 두 여자는 소위 말하는 강남의 유한마담인 셈이었다. 돈은 많지만 할 일은 없고 그렇다고 주변에 사랑을 주거나 받을 사람도 없는 것이다.

 

그렇게 둘 다 외로운 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무언가 채우고 싶은 갈급함이 있어도 어쩔 수 없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을 때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것이었다.

 

인애가 치료를 받고 나오다 진찰 대기 중이던 정숙이를 알아본 것이었다.

혹시 **대학 정숙씨 아니세요?”

! 인해씨 어떻게 바로 알아 보네요…”

세월이 많이 갔는데도 하나도 안 변했어요

아이인해 씨는 더 예뻐졌는데요…”

우리 집이 이 근처니 바쁘지 않으면 오랜만인데 우리 집에서 차 한잔하고 가요…”

이렇게 해서 두 여자가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둘은 정숙이 집에서 지난 자기들 얘기를 이어 나갔다.

처음에는 자기들 자랑으로 시작하더니 점점 자기들 불만이 나오고 인애는 신랑에 대한 욕구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렇게 와인을 마시면서 얘기를 하던 중 이비인후과 의사 이야기로 이어지게 되었다.

 

정숙이는 처음 간 것이었고 인애는 몇 번째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그러면서 인애가 이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친절하고 실력 있는 의사라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방문 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는 것이었다

코안에 부스럼이 나서 갔는데 코에 기구를 대고 안을 들여다보는데 오른쪽 다리 한 쪽을 환자의 발 받침 위 가운데에 같이 올려놓고 얼굴을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대고서 들여다 보더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의사의 다리가 나의 몸 어디에 닫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다리를 더 벌려야 하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의사의 무릎 관절 부분이 내 음부를 겨냥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마음속으로 불편하더라는 것이다. 석션할 때도 꼭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팔꿈치가 움직일 적마다 자기 유방을 스치더라는 것이다. 그러려니 하면 그만이지만 자기는 달리 느껴지더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두어 번을 치료받던 중 자기도 마음이 동하기도 해서 다음번은 시험 삼아 무늬가 화려한 얇고 짧은 원피스 차림으로 갔었다는 것이다. 이 중년의 의사가 단번에 얼굴에 홍조를 띠고 말도 떨리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간호원에게 무얼 갔다 달라면서 진찰실 밖으로 내 보내더니 오른발을 내 다리 가운데 놓고 옆에 서서 진찰하더니 오늘은 자기 두 다리를 내 다리 바깥으로 벌리고 서서 몸을 굽혀 내 정면에서 진찰을 하는데 그냥 앉으면 내 다리 위에 앉는 모양세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흥분한 그의  숨소리가 역겨우면서도 그립더라고 솔직히 털어 놓는 것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숙이도 얼굴이 달아 오르면서 동조를 했다.

어쩐지 나도 오늘 처음 가서 별 생각은 없었는데 인애 씨 얘길 들어보니 의심스럽기는 하다고 맞장구를 쳤다고 한다.

정숙이는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진찰을 받았는데 상식적으로는 들어 올려져야 할 그 팔꿈치가 이상스럽게 내 앞가슴 쪽으로 늘어져서 진찰을 해서 다소 불편함을 느꼈지만 이상하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인애가

이 의사는 꼬시면 반드시 넘어올 것 같은데 그냥 꼬셔서 놀면 어떻겠어?”하고 의논하는 것이었다.

인애의 말을 들으니 정숙이도 그럴 수 있으면 나도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는 것이었다.

아이고, 나는 엄두가 안 나는데 인애 씨는 그럴 용기는 있나 보지?”하고 물으니

뭐 용기고 뭣이고 나를 좋다는 사람이 있으면 내 몸 다 던지고 싶어 안 그러면 미칠지도 몰라라고 하면서 술기운인지 아님 마음이 완전히 돌아버린 것인지 눈동자가 다 충혈되어 말하는 것이었다.


**다음 회에는 이비인후과 의사하고 노는 얘기**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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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슈가밀크님의 댓글

잘봤습니다

똘똘이잉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ㅎ

크고강한놈님의 댓글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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