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No.19 외국인 E가 소개한 외국인R---1회

2024.01.11 13:16 4,10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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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9 외국인 E가 소개한 외국인R---1회


친구 소개로 시작한 영업은 내 생활에 활력과 노동대비 효율이 높아서 일에 재미를 느끼고 있을 때 외국인 EY가 외국인 R을 소개해준다. 지금도 왜 소개시켜준 것인지 기억이 안난다. 참고로 EY는 또 한명을 더소개 시켜줬다. 아마도 외로운 오빠를 위해서? 참 내가 껄떡이는 것을 알았을까? 

암튼 그렇게 외국인 R을 처음 만난다. 근데 이 여자는 나이가 있었다. 그때 당시 35세였던 것 같고 그 나라에서 결혼을 한번 한 여자다. 아이는 없다고 얘기는 들었고, 거의 한국어를 몰라서 바디 랭귀지와 구글어플을 이용해서 대화를 한 것 같다. 그녀는 역시 예쁜 얼굴을 아니었지만 몸매는 들어낼 정도로 날씬하고 가슴도 어느 정도 있었다. 처음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얀 셔츠와 짧은 검정 스커트에 갈색 스타킹을 신고있는데 나는 섹시하다고 느꼈다. 

나는 그녀에게 당신은 어디에서 일하느냐고 물었는데 다른지역에서 일한다 했고, 이곳에는 놀러왔다가 아는 동생이 소개해줘서 나를 만나로 왔다한다.

그래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어플을 통해서 하는데 이 친구가 재혼은 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을 해서 아직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런데 뜻밖의 그녀가 자기는 불법체류자라고 한다. 동생이 여행비자로 초청해줘서 왔는데, 연장이 안되니 불법으로 한국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면 또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시외 동생이 사는 곳을 가야 한다고 해서 난 조금 당황스러웠다. 나보고 거기까지 데려다 달라는 것인가? 물었더니 그렇게 해주시면 자기가 교통비를 준다고 한다. 나는 그녀를 다시한번 스캔하면서 오늘 저녁에 역사가 이루워지나? 오늘 처음인데? 그녀를 보면서도 거기까지 왕복을 생각하니 적어도 4시간 이상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참 고민을 했고,가느냐 마느냐 하다가 결국 그녀가 가자는 곳으로 차를 몰고 갔다. 운전을 해야하니 대화는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그녀가 한번씩 어플로 보여주면서 얘기하면 고객만 끄덕끄덕 했던 기억이있다. 어쨌던 막 달리다보니 그녀가 원하는 곳에 거의 다 왔는데 그녀가 바닷가를 가고싶다고 어플로 이야기해서 이밤에 무슨 바다를 본다는 것이지? 나는 별수없이 그녀가 하자는대로 일단 바닷가로 갔다. 거기서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들렸지만 바다는 전혀보이지 않았다. 


오늘 1회는 여기까지 입니다. 저도 일하는 몸이라^^

읽어주신 미차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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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똘똘이잉님의 댓글

정말 대단하네요 ㅎㅎ

외국인 까지 ㅎ

부럽다 ㅎ

미키님의 댓글

미키 2024.01.11 13:28

빠름빠름 감사합니다^^

으르렁님의 댓글

원래가 밤에 바닷가 가봐야 아무것도 안보이죠 그냥 파도소리만
겨울 바닷가 낭만도 없더라고요 춥기만 하지  ㅎㅎㅎ
전개가 빨리 빨리 되어야 하는데 직장이라서 쉽지가 않은가보 죠  !!

미키님의 댓글

미키 2024.01.11 13:30

으르렁님도 빠름에 감사! 지금 폰으로 찍고있음...사무실 에서PC찍지 못함 ㅋㅋ 지나가는 인들이 보니까요..핸폰으로 열심히..

슈가밀크님의 댓글

글 써주신 미키님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미키님의 댓글

미키 2024.01.11 13:39

슈가밀크님도 감사합니다.

리치07님의 댓글

리치07 2024.01.12 08:59

정말 대단하네요 ㅎㅎ

미키님의 댓글

미키 2024.01.12 09:05

리치07님 댓글 감사합니다^^누군가가 글을 보고 댓글이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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