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60세 청소부와의 로맨스

2024.01.11 10:59 7,325 6

본문

안녕하세요.

저도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제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니 진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 여러분과 같이 공감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60이 조금 넘은 여성 청소부와의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저는 직장이 강남의 지하철 역 바로 부근에 있는데 출근을-저는 집이 강남이라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시스템을 선택해서 다른 직원들보다 일찍 출근하는 편입니다.

그럴 때마다 얼굴을 거의 다 가리고 청소하시는 분을 사무실 근처에서 마주치곤 하는데 그러면 수고하신다고 인사하며 지나치곤 했지요.

그런데 제가 출퇴근하면서 지나치는 동네 슈퍼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식사도 제공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해주는 밥처럼 반찬 몇 가지에 공깃밥을..가격도 저렴하게..

그래서 어느 날은 저도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 사람들이 여럿이서 아주 정답게 이야기 하며 막걸리도 마시며 그렇게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식사가 가능한지 물었더니 언제든 환영이라고 하네요. 슈퍼 아줌마는 참고로 60대 중후반인데 젊은시절 굉장한 미인이 분명한 분입니다.

저녁에 퇴근할 때 식사를 주문해서 먹어보니 정말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막걸리도 2000만 받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점심때도 그 식당을 방문하였는데 그때 청소복을 입은 분들이 세분 들어와 있었는데 그중 한분이 바로 그 여성 청소부 이었습니다.

키도 작고 체구도 왜소한…….155센티/45키로 정도..아담한 사이즈..g

그런데 인상이 참선하고 따스하게 생겼고...청소를 하는 신분임에도 태도가 당당하고..자신감이 넘쳐 보이는..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인사도 하고..

그렇게 가볍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슈퍼 주인한테..그 분 번호를 물어봤더니 주저 없이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좋게..? 본 모양입니다..g

 

그 후로도 출근시마다..수고한다고..인사하며 친해져 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나와서 길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대견스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 점심을 직원들하고 같이 먹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저 혼자서 그 슈퍼에가서 먹곤했는데 그때마다 3분의 청소부님들이 와서..점심을 같이 먹으며 거기에 남자 한분은 소주 한 병, 다른 남자 한분은 막걸리 1, 그 여자 분은 막걸리 2잔 정도를 반주겸 마시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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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미키님의 댓글

미키 2024.01.11 11:23

기대됩니다.응원할께요^^

보라도리님의 댓글

어떤 내용인지..궁금해 지네요...

으르렁님의 댓글

어서 올려주세요  ㅎㅎ

애써님의 댓글

애써 2024.01.11 12:38

인생스토리 기대합니다~^^
아~무거운거말고 소프트한인생스토리요~^^

그랑프라스님의 댓글

조금 전 점심시간에 실장님께 조금 일찍 나간다고 말씀 드리고. 그 슈퍼 식당으로 갔어요.
슈퍼 사장님과 이쁜이..(청소하시는 분..제가 부르는 이름 지금부터)를 위해 청계산 맛집에서 들깨 수제비를 사다 주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여러 번 갈아타야 해서 근무중에는 너무 번거로울거 같아서..그냥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보통 점심시간에는 5-6명의 손님들이..-자주 봐서 낯이 익은-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나이든 분들도 있고 젊은 분들도 있어요.
나이든 분은 한분은 경마 팬으로 볼 때 마다 아쉽다..아쉽다..하는 말을 반복해서 하는 분.. 막걸리를 옆에 두고..인물은 정말 잘생기고 ..
그리고 또 미국 배우를 닮으신 형님..과 형수님..그 형님이 ㄴ매일 막걸리 네병? 점심에 두병 저녁에 두병..항상 얼굴이 발그레... 하며 웃는 표정..
그 형수님도 참 좋은 신분..슈퍼 여사장..67세..님께 요리법을 전수해주시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를 손수 담아서 손님들한테 제공해주시는 분..이 김치는 인터넷서 파는 홍..경. 김치보다 훨씬 맛있고..이 세상에서 최소한 3등 안에 들어갈 임금님 진상 김치..
하여튼..오늘 은 그 청소 여사님과 예쁜이..저에게는 남자 청소부 두분이서 식사를 거의 마치고..제가 가니 자리에서 일어나네요..
그런데 그 예쁜이는 식사후 슈퍼에 딸린 조그만 방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 습관인거 같았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일하느라 너무 고단해서..
저는 맛있게 점심을 먹고..막걸리도 한잔..낮에는 딱 한잔..제 정량이 막걸리 두잔..

똘똘이잉님의 댓글

그다음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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