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너무 쉽게 무너진 아내6

2024.09.29 23:03 9,769 10

본문

글을 왜쓰는지 가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읽고 반응해주셔서 쓰는 걸까? 암튼 의문!


문틈으로 바라보는 방안에는 벌거벗은 두남녀가 크게 대비돼보였다. 

하얀 크림같은 아내의 살결과 구리빛 남자의 몸이 뒤엉켜있었다.

아내를 위에 올려놓고 위로 쳐올리는 놈의 힘은 대단했다.
큼직한 육봉이 깊숙히 치박히는 모습에 나는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아내는 놈의 배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마치 작살 꽂힌 한마리 물고기처럼 파들파들거렸다.
"아그그 아그그 아흐아흑~~"
신음소리가 질서도 없이 아무렇게 흩어지고 아내는 정신이 반쯤 나간듯이 흐느적 거렸다.
놈의 피스톤은 아내의 몸이 위로 솟구치게 하듯이 강렬했다.
"으윽~  입ᆢ입!!"
놈이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아내가 잘 훈련된 개처럼 옆으로 내려와서 놈의 육봉을 입으로 삼켰다.
"으흐~~ 으흐~~"
놈이 시디신 신음소리를 흘렸다.
아내의 입속에 사정하고있었다.

아~
보나마나 아내는 정액을 삼킬 것이었다.
그것은 내가 가르킨 것이어서 쑥맥인 아내는 그대로 따라 했...........다.
결국 놈의 정액을 그대로 먹어버렸다.
놈이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말 잘들은 개에게 하는듯이......
어젯밤 두번의 섹스와 오늘 내가 없었던 몇시간 동안 아내는 그에게 잘 조련된 말같았다.

"오늘은 허리에 뜸을 할겁니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가 밤10시쯤 끝날거라는 이유였다.
"현관을 잠시 비켜주시죠"
아내가 육봉을 주억거리며 요도에 정액을 빨아내고있는 사이에 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는 도망치듯이 현관을 빠져나오는데, 놈이 아내를 떠안고 일어섰다.
아내를 데리고 욕실로 가는 것같은데 아내는 아주 작은 아기처럼 안겼다.

나는 온몸에 땀으로 범벅이된 체로 모텔 밖으로 나왔다. 겨울의 찬바람이 스며들었다. 추위인지 긴장감인지 몸이 으스스 떨렸다.
그 지압사는 침착하고 여유가 있는데, 나는 안절부절 못했고, 그의 계획대로 휩쓸려갔다.
담배를 입에 무는 순간에도 손이 바르르 떨렸다.
내가 대실한 룸으로 들어왔다.

30여분이 지났을까?
다시 3층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덜 닫힌 현관문을 열어보니 욕실전등이 꺼져있었다.
도둑 고양이처럼 방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아내는 나체로 엎드려있고 허리 즈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있었다.
정말 그가 뜸을 뜨고있었다.
아까와는 사뭇다르게 진지했고 잔잔한 음악소리도 들렸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뜸을 바꾸기도 하고 라이터로 다시 불을 붙이는 지루한 시간이 흘렀다.
긴장감이 가라앉으니 배가 고팠다.
회사가 끝나자마자 달려온 탓이었다.
갑자기 기운이 빠졌다.
뜸뜨는 것이 언제 끝날지도 몰랐다.

나는 지루함과 배고픔을 이기지못하고 모텔을 나왔다.
다행히 24시간 설렁탕집이 옆에 있었다.
소주한병과 뜨거운 설렁탕은 나를 침착하게 해줬다.
이제 모텔에 다시 돌아갈 수도없다.
대실한 시간이 지났고 또 대실을 하려면 주인과 눈을 맞춰야하는데, 나를 이상한 놈으로 여길 것같았다.

꼼짝없이 놈에게 아내를 던져준 꼴이 되었다. 문을 박차고 아내를 데리고 나오는 것도 우습고, 그냥 집으로 가는 것도 내키지않았다.
나는 모텔밖에서 엉거주춤! 길을 잃었다.
밤 9시가 조금 넘은 이시간에 길을 방황하는 청소년 같았다.
결국 나는 집으로 차를 몰았다.
처음 해보는 음주운전이었다.

아내를 기다리는 시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아내가 오면 어떻게 맞을지.... 아내는 뭐라고 변명할지.....
난감한 상황이였다.
집에 있는 양주를 꺼냈다.
주량이 쎄지않은 나는 스트레이트 서너잔에 취기가 솟았다.
차라리 술에 취하는 것이 좋았다.
결국 나는 거실 쇼파에서 잠이 들었다.

도어락소리~
부시럭거리며 움직이는 소리~
취결에 시계를 보니 밤12시가 넘었던 것같다.
아내가 지금 이 시간에 온 것인가?
아내가 내양말을 벗겨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를 부축해서 침실로 들어가는 동안에 나는 잠이 깼다.
아직 외출복을 입고있는 아내를 보니 복잡한 흥분감이 솟구쳤다.
아내를 밀쳐서 침대에 쓰러뜨렸다.
그리고 치마를 들추고 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냈다.
놀란 아내의 눈이 왕방울 처럼커졌다.
여ᆢ여보~
아내가 다급하게 바둥거렸다.
나는 아내의 가랭이에 코를 박고 보지를 빨았다.
무슨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미끈거리는 크림같은 것이 느껴졌다.
"아후우~ 여보~~거기~"
아내는 두손으로 내머리를 밀어내며 가랭이 사이에 숨겨진 비밀을 감추려는듯 바둥거렸다.

나는 육봉을 꺼내서 거칠게 보지에 쑤셔넣었다. 취기가 오른 육봉이 제법 버티면서 보지안에 숨어있던 것들을 끌어내고있었다. 그리고 짧은 사정~~!!
나는 그렇게 쓰러졌고 기절하듯이 잠이 들어버렸다.

내일이면 아내가 고백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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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온리유님의 댓글

마눌을 섹스에 눈뜨게도하지만
마눌이 많이 서운하지요

호식님의 댓글

호식 2024.09.30 00:34

다음편 빨이 보고싶어요

열차님의 댓글

열차 2024.09.30 02:54

여자의 몸은 무궁무진 해요.
나이와는 관계없죠.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욱 흥미진진
그리고 육체의 깨달음을 ~~~
쾌락이라기 보다는
맛을 느끼죠.
작살에 꽂힌 물고기 표현 넘 멋지네요.
아내에게 행복을 주는 남편 멋지네요.
좋은 성품과 대물 남성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거부기21님의 댓글

스포하자면 지압사는 좋은 남자였습니다. ㅎㅎ

Boom님의 댓글

Boom 2024.09.30 13:24

한편으로는 제가 마음이 무겁기도 한데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거부기21님의 댓글

염려감사합니다.

늙은할배님의 댓글

저도 소설을 쓰지만 필력 좋으시네요 ㅎㅎ

늙은할배님의 댓글

경험에 기반한 글은 아무래도 사실감이 넘치겠죠 ㅎㅎ

팍스울프님의 댓글

거부기님의 심리 상태..충분히 공감되네요 ㅎ

꼴대로님의 댓글

난 보고싶다!
그 비밀의 터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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